[퓨리서치 센터] 미국에 있는 아시아 유학생들은 어디서 오고 무엇을 공부하나?
2015년 7월 1일  |  By:   |  세계, 한국  |  No Comment

퓨 리서치 센터의 미국 대학/대학원 학위 수여에 관한 분석을 보면 과학, 기술, 공학, 그리고 수학, 즉 스템(STEM) 분야에서 수여된 석사 이상 학위의 절반 이상이 외국 학생들에게 수여되었습니다. 2012~2013년에 미국 대학이 수여한 박사 학위 중 외국 학생들에게 수여된 학위는 총 11.6%지만, 공학 분야는 56.9%, 컴퓨터와 정보 과학 분야는 52.5%가 외국 학생에게 수여되었고, 수학과 통계학 분야에서도 박사 학위를 받은 학생들 가운데 절반이 외국인이었습니다. 학부 학위를 보면 미국 전체 학부 졸업생 가운데 외국인은 3.5%였지만, 스템 분야에서 그 비율은 높았습니다. 수학과 통계학을 전공한 학부 졸업생 중 10.2%가 외국 학생이었고 공학은 7.9%, 그리고 건축은 6.7%였습니다.

2013~2014년에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은 886,000명이었습니다. 1999년과 2013년 사이에 외국인 학생 수는 78%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학생의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2013~2014년에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 수는 274,439명으로 전체 유학생 중 31%를 차지하며, 이는 15년 전보다 5배 높은 수준입니다. 2위는 인도 학생들로 102,673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3위는 한국으로 68,000명의 한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학생 비율이 1999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늘어난 국가는 베트남으로 7배가 늘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전공은 경영으로 188,179명이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전공은 공학입니다. 반면, 미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전공은 보건/의료, 경영, 인문학입니다. 컴퓨터 과학과 공학은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차이는 있습니다. 인도 유학생의 74%가 과학, 수학, 공학과 관련된 전공을 하고 있지만, 베트남과 중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경영학이 가장 인기가 높았습니다. (퓨리서치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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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의 출신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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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국가별 가장 많은 전공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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