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주제의 글
  • 2022년 7월 1일. [필진 칼럼] 아마존 노동조합 앞에 놓인 과제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4월 11일에 쓴 글입니다. 이달 초 30년 가까이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 온 아마존에서 첫 노조가 탄생했습니다. 뉴욕시의 다섯 개 보로(borough, 서울의 구(區)에 해당) 가운데 하나인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fulfillment center) 노동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대표해 협상에 나설 단체로 노동조합을 선택한 겁니다. 지난해 말 스타벅스 미국 직영 매장에서 바리스타들이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기로 한 데 이어 미국 노조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로 기록될 만한 사건입니다. 노동조합을 만들려는 노동자들과 이를 더 보기

  • 2022년 4월 19일. [필진 칼럼] 스타벅스 미국 직영 매장에서 첫 노조 결성

    최근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들이 아마존 역사상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장식했는데요, 그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도 미국 내 직영 매장 최초로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이에 관해 미국에서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지, 노동조합의 미래를 전망하는 글도 프리미엄 콘텐츠에 썼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12월 10일 쓴 스타벅스 노조 결성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팟캐스트 아메리카노 최신화에서는 플랫폼 경제 시대의 노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더 많은 급여, 더 보기

  • 2015년 12월 16일. 프린터 회사 렉스마크는 어떻게 일당 400원 올려달라는 노동자들을 손쉽게 해고했을까?

    프린터 업계의 최대 기업 가운데 하나인 렉스마크(Lexmark)사가 멕시코의 시우다드 후아레즈 시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십 명을 해고했습니다. 일당을 기존보다 약 400원 올려달라고 파업을 벌인 것이 해고 사유로 보입니다. 지난주 시우다드 후아레즈에 있는 렉스마크 프린터 카트리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백 명은 숙련 노동자의 일당을 114페소에서 120페소로 올려달라며 파업을 벌였습니다. 며칠 뒤 렉스마크 사의 답변은 총 120명을 해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독립적인 노동조합을 세우려고 더 보기

  • 2015년 11월 12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의제가 되어가는 최저임금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뚜렷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주제를 찾아 표를 던지는 데 근거로 삼고자 하는 유권자가 있다면 최저임금이 그 기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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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30일. 노조를 되살리지 않고서는 중산층의 회복을 말할 수 없다

    미국은 노동조합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잘못된 결론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몇 안 되는 부자 나라입니다.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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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일. [폴 메이슨 칼럼] 값싼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노동시장 유연화를 부르짖은 시장 경제는 오히려 혁신을 막고 노동 생산성은 물론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마저 갉아먹는 상황을 낳았습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노동자들의 임금을 현실적으로 올리는 정책의 성패는 비정규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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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10일. 노조 가입률이 높은 지역에서 자란 아이들의 미래가 더 밝다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여러 차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 노조 가입률이 높은 지역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미래 소득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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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16일. 미국 교사 노조, 위기의 시대

    한때 미국에서 정치력이 가장 센 조직이자, 민주당의 든든한 동반자, 교육 혁신의 원동력으로 여겨졌던 교사 노조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교사들을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판결이 나온 것은 결정적인 타격이었습니다. 미국의 양대 교사 노조인 전미교육협회(NEA: 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와 미국교사연합(AFT: 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은 지금까지 예술 교육 강화, 표준화 시험 횟수 줄이기, 평등한 예산 분배와 같이 많은 미국인들이 지지하는 대의명분을 앞세워왔습니다. 한편, 노조로서 노조원들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기능인데, 문제는 노조원 더 보기

  • 2014년 5월 23일.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세계 각국의 노동자 권익 보호 현황

    (Source: ITUC) 국제노동조합총연맹(International Trade Union Confederation)은 얼마전 세계 각국의 노동자 권익 보호 실태를 보고하는 세계권리지표(Global Rights Index)를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중국, 인도와 함께 최하위 등급인 레벨 5(지도에서 빨강색으로 표시된 영역)로 분류되었습니다. 노동자의 권익 보호 실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97개의 지표를 통해 계산된 이 권리지표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 수준이 최상일 경우에는 레벨 1(밝은 노랑색)을, 최하일 경우 레벨 5(빨강색)를 부여합니다. 노동조합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는지, 노동조합의 교섭력은 얼마나 큰지, 협상과정에서 더 보기

  • 2014년 5월 2일. 노동조합과 국가경쟁력의 상관관계

    어제(1일)는 노동절이었습니다. 하루 8시간 노동을 보장 받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는 노동절은 어느덧 100년을 훌쩍 넘긴 역사를 지닌 기념일이 됐지만, 지금 우리는 노조 가입률이 나라, 지역을 불문하고 떨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OECD 국가들 기준으로 보더라도 1960년에 노동조합에 가입된 노동자들이 34%였던 것이 2012년에는 17%로 떨어졌습니다. 노조는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결사체이자 권리이지만, 국가경쟁력을 해친다는 의견도 늘 존재해 왔습니다. 이에 FiveThirthEight.com에서 데이터를 토대로 아주 간단한 분석을 해봤습니다. 우선 OECD 회원국 더 보기

  • 2014년 3월 10일. “도심 광장 집회 금지” 마드리드 시장의 무리수에 비난 봇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에서도 가장 번잡한 지역을 꼽으라면 뿌에르따 델 쏠(Puerta del Sol) 광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서울로 치면 서울광장쯤 되는 이곳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상업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도시에서 상징적인 장소가 지니는 공통적인 숙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집회가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사실입니다. 뿌에르따 델 솔 광장도 유로존 경제위기와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불만이 쌓인 스페인 시민들이 집회 장소로 애용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지난 2012년에는 총 396차례, 지난해에는 391차례의 집회가 더 보기

  • 2013년 9월 9일. 패스트푸드점 임금 인상, 단결하면 성공할까?

    9월 첫 주 노동절을 앞두고 미국 60개 도시 1000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패스트푸드 포워드(Fast Food Forward)’라는 이름으로 작년 뉴욕에서 시작된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현재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13%가량은 미 연방 최저임금인 시간 당 7.25달러를 받고 70%정도는 7.25달러에서 10.10달러 사이를 받습니다. 패스트푸드점은 60년대에도 최저임금을 주는 일터였지만, 물가 인상이나 다른 업종의 임금과의 차이 등을 고려할 때 최저임금의 구매력은 오늘날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뒤집는 아르바이트는 10대들의 용돈벌이라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