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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6일
이코노미스트가 뽑은 7대 정상회담 가운데 지난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과 18년 전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 포함됐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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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5일
뉴욕대학의 데이비드 포펠은 자신의 분야인 뇌과학과 신경심리학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있지만 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그가 한 말입니다. 그는 뇌신경의 연결을 보는 실험들이 가진 “인식론적 빈곤”을 탓하며, 이 실험들이 실제 그 사람의 행동이나 심리와 아무런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런 부분적인 관찰들을 모아서 언젠가 의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이라는 희망은 헛된 상상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가장 많이 연구된 C. 엘레강스라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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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4일
소수의 생각을 사회 전체가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요? 사이언스지(Science)에 발표된 새 논문에 의하면 대규모의 사회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취하는 약 25%의 소수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사회적 티핑 포인트는 직장 내 기준이나 모든 사회 운동 및 주도권을 잡는데도 적용됩니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할 내용의 종류부터 사용하는 언어에 보여야 할 예의에 이르는 여러 규범을 만들게 됩니다. 우리는 최근 대중의 태도가 동성 결혼, 총기 관련 법률 혹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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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4일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당장 떠올릴 수 있는 이점 가운데 하나는 얌체 포켓몬고 이용자를 퇴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포켓몬고 위치 정보 시스템을 속여 위치 정보를 거짓으로 입력함으로써 뉴욕 방구석에 앉아 홍콩 거리를 활보하며 희귀한 포켓몬을 쓸어담는 꼼수를 쓸 수 없게 되는 거죠. 위치 증명(proof-of-location) 기술을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스타트업 폼(FOAM)은 게임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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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3일
기술 직종의 사람을 채용하는 회사는 구인 광고에 종종 남성의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언어를 슬며시 말합니다. 예를 들면, 회사는 그들이 “닌자”나 “경쟁에서 완전히 승리”하고,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말하죠. 이런 단어 선택은 해당 채용 공고에 여성보다 남성 구직자가 지원하게 만들 수 있는 편견의 한 형태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한편, 디지털 경제의 한 직종에는 남성보다 여성의 수가 더 많습니다. 이는 마케팅과 편집 기술에 의존하며 기업의 사업적 성공과 온라인상 토론에서 중요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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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3일
NPR의 연예, 대중문화 블로그 Monkey See에 글을 쓰는 린다 홈즈가 앤서니 보데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쓴 글입니다. Enthusiast. 앤서니 보데인은 트위터 프로필의 자기 소개란에 딱 저 한 마디를 적어놓았습니다. (열정으로 가득한 사람, 매사에 열정적인 사람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저 말만큼 보데인을 잘 묘사할 수 있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셰프이자 음식 평론가, CNN의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미지의 세계(Parts Unknown)>의 진행자이자, 요리 경연 프로그램 <톱 셰프(Top Chef)>의 심사위원이자 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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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2일
머레이와 다른 이들은 이런 반박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육이 인종 간의 지능 차이를 줄이지 못했으며, 입양이 아동의 지능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지능지수의 집단적 상승은 “일반” 지능이 아닌 다른 요인 때문에 만들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실험의 재연이나, 지능지수 검사의 해석, 추세를 외삽해 결과를 얻는 등의 수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따라옵니다. 이러한 논의가 생물학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있는지를 한 번 봅시다. 이 문제에서 과학은 비뚤어져 있고, 추상적이며, 빈약하기까지 합니다. 여전히 유전자가 큰 역할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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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2일
인종과 지능의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시작은 몇 주 전 하버드의 유전학자 데이비드 라이히가 뉴욕타임스에 인종이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시실을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지난 해 샘 해리스가 “더 벨 커브”의 공저자인 찰스 머레이를 팟캐스트 웨이킹 업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이는 트위터에서 샘 해리스와 복스(Vox)의 에즈라 클라인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집니다. 클라인은 복스를 통해 라이히와 해리스에 대한 반박문을 올렸고 해리스 또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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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1일
1921년 미스아메리카대회는 여성에게 수영복을 입혀 무대에 세운다는, 당시로서는 금기였던 이벤트로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한 세기 동안 수영복 입은 여성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진 배경에는 미인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미스아메리카 주최측은 수영복 심사와 이브닝드레스 심사를 없앨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들었던 미인대회,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요? 불행하게도 결론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미인대회는 여성만이 지나치게 외모로 평가 받는 우리 문화의 젠더 권력 관계를 강화시켜온 장본인입니다. 미인대회가 에세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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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1일
제2 레이어(Layer 2) 블록체인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제2 레이어 블록체인이란 기존의 메인 블록체인 안이 아니라 바깥에 있는 별도의 레이어에서 연산을 수행하고 거래를 기록, 검증한 뒤 그 결과를 원래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기존 블록체인의 데이터 부담을 줄여 이른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를 처리해 공유하는 기술을 구현하기도 쉬워진 기술입니다. 오프체인(off-chain) 작업이 블록체인 기술 전반은 물론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관해 MIT 디지털화폐연구소의 마이클 케이시가 코인데스크에 쓴 칼럼을 소개합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코인데스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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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8일
“내게 가장 혹독한 비평가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미 없이 자기 위안으로 삼고 말 글귀도 아닙니다.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을 실제보다 더 과장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자신의 성공보다 실패, 실수, 결함 등 부정적인 대상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쏟도록 진화했다는 것이죠.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심리학 및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같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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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8일
바닷가 지역의 부동산 시세를 보면 장기적인 경향이 나타납니다. 설문조사 결과만 보면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지만, 시장에서 더 솔직한 반응이 드러난 셈입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