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6월 28일
    2016년 미국 대선 주자들의 동성 결혼에 대한 입장은?

    이번 수요일 미 대법원이 동성 커플이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여러 가지 혜택에서 차별받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 여론의 과반수 이상이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2016년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우선 민주당 후보들의 경우에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것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입니다. 2008년 대선 경선당시 오바마와 클린턴 둘 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몇 년 사이 큰 변화가 일어난 더 보기

  • 2013년 6월 28일
    미국 각 주별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통신사인 버라이존(Verizon)은 뉴욕을 기반으로 합니다. AOL은 버지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이고 애플(Apple)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합니다. 아래 지도는 그 회사가 창립된 것을 기반으로 할 때 각 주별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매사추세츠: 질레트 (Gillette), 캘리포니아: 애플 (Apple), 오레곤: 나이키 (Nike), 시애틀: 스타벅스(Starbucks), 텍사스: 닥터페퍼 (Dr. Pepper),  노스캐롤라이나: 뱅크오브어메리카(Bank of America), 테네시: 페덱스 (Fedex), 조지아: 코카콜라 (CocaCola), 미시건: GM, 펜실베니아: 허시 초콜렛(Hershey’s). (The Atlantic) 원문보기

  • 2013년 6월 28일
    어떻게 사람을 평가할 것인가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때 성적, 이전 직업, 직급 등 외부적인 요소를 파악하기는 쉽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건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겁니다. 업무는 가르칠 수 있어도, 태도나 성격은 바꿀 수 없으니까요. 아래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확인해야할 목록입니다. 1.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비율이 60%를 넘어간다면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데 더 보기

  • 2013년 6월 28일
    창의력에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웹사이트

    커피숍에 앉아서 논문을 쓰거나 프로젝트 업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나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창의성을 자극하는 적당한 소음 크기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커피숍의 소음을 만들어주는 커피티비티(Coffitivity)라는 웹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연구한 논문에 의하면 50데시벨의 조용한 공간보다, 북적거리는 커피숍이나 TV가 틀어져 있는 거실의 70데시벨 수준의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창의적인 업무의 효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믹서기나 쓰레기 처리 때 나오는 85데시벨 이상으로 소음이 커지면 더 보기

  • 2013년 6월 28일
    매운 맛을 즐기는 능력

    사람마다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정도는 다릅니다. 이것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습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다른 인간의 특징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두가지 이유가 모두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맛(taste)’은 실은 ‘풍미(flavor)’를 의미합니다. 풍미에는 맛을 느끼는 미각, 향을 느끼는 후각, 그리고 삼차신경(trigeminar) 감각의 세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과일은 단맛과 신맛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과와 배를 구별하게 만드는 것은 이들이 가진 고유의 향을 통해서 입니다.” 매운 맛은 삼차신경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삼차신경이란 촉감과 온도, 통증을 느끼는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BBC 북한 내 방송 계획, 예산 삭감으로 무산

    BBC의 북한 내 방송 계획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좌절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당 2억 5600만 시청자 및 청취자 대상으로 해외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BBC 월드의 예산은 2010년 이후 4200만 파운드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영국 외무부의 지원이 사라지고, 수신료로 제작비를 충당하는 구조로 바뀌기 때문에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 BBC 월드 임원진은 북한 내 방송에 대해서 상당히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비록 내년부터 당장 실시할 수는 없더라도, 비용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면 언제든지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윔블던 테니스대회용 테니스공의 길고 긴 여정

    100년 넘는 세월 동안 윔블던 대회의 공식 테니스공을 만든 슬레진저(Slazenger) 사는 영국 반슬리(Barnsley)에 있는 공장에서 공을 만들어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값싼 노동력을 좇아 슬레진저 사는 생산시설을 필리핀 바탄(Bataan)으로 이전합니다. 영국 워윅 경영대학의 존슨(Mark Johnson) 교수가 최근 테니스공 하나에 들어가는 각각의 재료가 이동한 거리를 계산해봤더니 무려 8만km를 넘는 어마어마한 거리가 나왔습니다. 얼핏 보면 엄청난 낭비 같지만, 11개 나라에서 총 14번의 공정을 거치는 이 방법이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는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대기업들의 실적이 나라 경제의 실적이 되는 시대

    2004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33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불했습니다. 이는 그해 미국의 개인소득이 6% 상승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사례는 큰 기업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 전체로 보면 효과가 상쇄된다는 가정하에 특정 기업의 영향력은 경제학자들의 모델에서 일반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역 규모와 GDP 성장과 같은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을 잘 관찰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미국에는 2700만개, 영국에는 480만개의 기업이 있습니다. 한 국가는 다른 국가들에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아프리카의 중산층’을 조심하라

    아프리카 투자를 고민하셨다면, 당신은 분명히 아프리카에 급증하는 중산층에 대한 보고서를 읽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좀 찾아보면 “아프리카 중산층”에 대한 분석은 너무나 제각각이라 다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뉴욕타임즈, 아프리카개발은행, 세계은행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중산층은 목축업자, 길거리 식당주인, 택시운전자 등으로 3억명 가량 됩니다. 이에 비해 씨티그룹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코완은 아프리카에는 실질적 중산층이 없고, 최상위계층과 극빈층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사이를 제시하는 기관도 많습니다. 딜로이트와 맥킨지는 2억~3억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1억 2천이라고 말하는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이제는 담배 판매도 FDA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 식품안전청(FDA)은 금주 화요일(6월 25일) 처음으로 담배제품에 대한 규제권한을 행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권한행사에서 두 개의 새로운 담배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승인하였고, 네 개의 담배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였습니다. 승인된 두 개의 제품은 켄트, 뉴포트로 유명한 로리라드 담배회사의 제품입니다. 판매가 거절된 네 개의 제품은 법에 따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담배 제조 판매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각 주 정부에서 담배판매의 장소와 판매방법을 규제할 뿐, 담배 판매권에 대해서 규제할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사랑스런 벌거숭이 두더지쥐 (Naked Mole-Rats)

    벌거숭이 두더지쥐를 처음 본 사람들은 종종 이들을 매우 못생기고 흉측한 동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조금만 관찰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땅속에 굴을 파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 벌거숭이 두더지쥐는 벌과 같은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곧, 여왕이 존재하며 일꾼과 일을 하지 않는 계층으로 나뉩니다. 세계 각지의 동물원에 존재하는, 유리를 통해 관찰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들의 둥지를 통해, 사람들은 이들이 얼마나 인간과 비슷한 동물인지를 알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를 짧은 팔로 더 보기

  • 2013년 6월 26일
    그리스 극우정당, 혐오 범죄인가 결사의 자유인가?

    최근 그리스에서는 네오나치 정당인 황금새벽당의 대변인이 홀로코스트를 부정해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민주좌파당과 범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은 혐오 범죄 및 인종차별주의 관련 입법을 추진 중입니다. 민주좌파당 소속의 법무부 장관이 작성한 이 법안은 황금새벽당을 정면으로 겨냥하여, 당원 중 한 사람이라도 혐오 범죄 판결을 받으면 조직 자체를 해산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년 전 18명을 당선시키며 국회에 입성한 황금새벽당은 꾸준히 11% 정도의 지지율을 얻으며 사마라스 총리의 신민주당과 급진좌파연합에 이어 제 3당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하지만 황금새벽당의 반이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