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9월 16일
1년 전 미국인들이 루게릭병 연구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얼음물을 뒤집어쓰기 열풍에 빠져있을 때, 일부 "의식있는" 사람들은 그 장면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곧 아이스버켓 챌린지는 게으른 사회 운동, 즉 슬랙티비즘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진정한 변화에는 관심도 없는 이들이 값싼 자기 만족을 위해 이벤트에 참여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죠. 하지만 1년이 지난 오늘, 아이스버켓 챌린지의 긍정적인 효과는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6일
알려진 것 중 가장 오래된 화석 바다거북이 발견되었습니다. 화석으로 발견된 이 파충류는 최소한 1억2000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이전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표본보다 약 2500만 년 정도 더 오래된 것입니다. 거의 완전하게 보존된 골격이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몸길이가 2 미터 가까이 되는 이 표본은 현생 바다거북의 모든 특징들을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중동의 부유한 국가들이 이웃 시리아 난민들에게 일시적인 피난처를 제공하는 것은 참으로 자연스러운 해결책처럼 보입니다. 난민들이 배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도 없고, 언어와 문화가 익숙한 곳에 머무를 수 있으니까요. 걸프 국가들이 지금까지 난민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제는 경제력에 걸맞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지금은 누구나 다 이름을 아는 대기업이 된 에어비앤비, 버즈피드, 유튜브가 초창기 투자자나 대중들에게 기업을 알리는 홍보 활동(pitch)의 원고 같은 역할을 하던 슬라이드, 문건을 모아 소개했습니다. 어떠신가요? 될성부른 나무들인지라 떡잎부터 눈에 확 들어오시나요? 아니면 이때는 제아무리 이들이라도 별 수 없었나요? →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배드 블러드는 내게 특별한 곡이 아니었습니다. 즉, 나는 이 노래가 내 보상회로를 건드리도록 교묘하게 작곡되었고 나는 그런 술수의 피해자가 된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같은 날, 펫샵 보이즈가 부른 “올웨이즈 온 마이 마인드(Always On My Mind)”도 간주 부분의 놀라운 선율 때문에 내게 소름을 돋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 어린 시절과, 또 지금까지 실패했던 연애들이 떠오르면서 가슴 아프기도 했지요. 다른 예들도 있습니다.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나 “더 →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원래 나는 베르디 이야기로 이 글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지난주 어느 날, 나는 이 이탈리아 작곡가의 레퀴엠을 듣다가 등으로 한 줄기 싸늘한 기운이 지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곡은 “디에스 이레(Dies Irae)”라는 곡으로 클래식 캐논 곡 중 가장 격렬하고 위협적인 곡 중의 하나입니다. (이 제목의 뜻이 ‘운명의 날’이라는 것은 말해야 겠지요.) 팀파니는 깨어져라 소리치고 합창단은 울부짖습니다. 나는 베르디의 이 곡이 음악이 가진 실로 신비한 작용인 ‘소름(the chills)’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있어 적절한 선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4일
2차대전 이후 뉴욕은 미국의 예술과 문화가 자라나는 요람이나 다름없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는, 불안한 치안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잘 알려진 예술계의 인사들, 수잔 손탁이나 존 레논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맨하탄의 집세는 지금보다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가난한 예술가 지망생들이 그리니치 빌리지에 모여 살며 폭넓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했습니다. 글쓴이는 더럽고 위험에 가득찬 도시에서 눈부시게 타올랐던 지적 불꽃을 추억하며 글을 맺습니다. 테크 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시대, '좋았던 옛 시절'을 얘기하는 일은 다소 드물어졌지만 한때 빛났던 순간을 되새겨보는 작업이 완전히 무의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4일
지난 7월 말, 미국 시애틀에서 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월세 통제 제도에 대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주에서 허락되지 않는 월세 통제 제도가 치솟는 월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비싼 월세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곳은 시애틀 뿐이 아닙니다. 빌 데 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월세 값 통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습니다. 런던에서도 시장 자리를 꿈꾸는 정치인들이 제한적인 월세 통제 제도를 지지한 적도 있었죠. 이 제도는 왜 인기가 많은 → 더 보기
-
2015년 9월 14일
건강을 위해서는 수면과 운동 모두가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둘은 어느 하나 없이는 다른 하나를 충분히 누릴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최상의 신체 활동을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이 필요하죠. 하지만 둘 중에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스탠포드대학의 체리 마(Cheri Mah) 연구원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해 단연코 수면이 더 중요하다고 답변합니다. 마 연구원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 더 보기
-
2015년 9월 14일
대학 캠퍼스가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기업의 마크를 단 건물이 대학을 장악하는 현상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이 마치 디즈니월드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미국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2일
뉴스페퍼민트 기사를 100단어 내외로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9월 11일 금요일에 소개한 기사 가운데 골랐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9월 12일
뉴스페퍼민트 기사를 100단어 내외로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9월 10일 목요일에 소개한 기사 가운데 골랐습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