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27일
어른들은 공평하지 않은 모든 형태에 반대합니다. 즉, 자신이 더 이익을 보는 쪽이었다 하더라도 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6일
헝거게임 시리즈의 영화 네 편은 모두 벡텔 테스트를 가뿐하게 통과했습니다. 즉, 영화 속에 이름을 가진 여성이 둘 이상 등장하여 남자 이외의 다른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는 뜻이죠. 하지만 유례없이 파격적인 여자 주인공을 앞세운 영화의 결말이 너무나 관습적이어서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6일
* <르몽드>에 게재된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의 블로그 글입니다. 테러리즘에 직면한 우리의 대응 가운데는 안보를 강화하는 부분이 분명 포함돼야 합니다. ‘다에시(Daech)’를 폭격하고 테러를 일으킨 자들을 저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유럽에서 핏빛 사명을 야기하였으며, 중동에서는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불의, 모욕과 함께 이러한 폭력의 조건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이슈는 중동이나 유럽이나 균형적인 사회 발전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증거 : 테러리즘은 그 성립에 서구 열강이 큰 영향을 미친 중동의 → 더 보기
-
2015년 11월 26일
영국에 사는 270만 무슬림을 대표하는 의견이라고 말하려면 상당히 엄밀한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한 뒤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시간에 쫓겼을 것이 분명한 이번 여론조사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6일
2015년 1월 뉴욕타임스에 실린 맨디 렌 케이트런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는 사랑에 관해 연구하는 저자가 실제 사랑에 관한 실험을 본인에게 적용해 본 경험을 담담히 적어 큰 인기를 누렸던 글입니다. 지난 2월 뉴스페퍼민트를 통해 소개했던 이 글을 다듬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케이트런이 펼치는 이야기에서 지적 즐거움과 삶을 향한 저자의 따듯한 시선을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To Fall in Love With Anyone, Do → 더 보기
-
2015년 11월 25일
미국에서도 가족 간에 벌어지는 정치 논쟁이 많은 이들에게 명절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정치 성향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스트레스는 더욱 커졌죠. 하지만 조금 달리 생각해보면 명절 가족 모임은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과 마주하면서도 조금은 덜 험악한 논쟁을 벌일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드문 자리입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5일
과학자들이 장새류 두 종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이 해양동물의 조상이 인간 유전자의 약 2/3 정도와 상응하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었으리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고대의 유전자들, 그리고 그 유전자들이 유전체 안에 조직되어 있는 방식은 5억 년 전에 살았던 인류와 장새류의 공통조상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4일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영문 온라인 매체 <코리아 익스포제(Korea Exposé)>의 구세웅 편집장이 뉴욕타임스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한국의 교육 제도와 민주주의, 과거사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한글로 번역한 칼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South Korea’s Textbook Whitewash
-
2015년 11월 24일
우드로 윌슨은 세계 1차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고, 전쟁이 끝난 뒤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 창설을 주도했던 인물로 잘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윌슨 전 대통령이 노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것도 비밀이 아닙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4일
식당에서 혼자 음식을 주문해 봅시다. 특이한 요리를 주문하고, 그 요리의 배경과 철학을 배워봅시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4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79년 이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의원 제명을 당했으며 이후 부마사태와 10.26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 더 보기
-
2015년 11월 23일
지난주 이틀간, 이슬람국가(IS)가 일으킨 테러로 11월 12일 베이루트에서 37명이 사망하고, 그 바로 다음날 밤 파리에서 129명이 사망했습니다. 파리 테러는 전 세계적인 공감과 애도를 불러일으켰으며, 페이스북은 자연재해 외에 최초로 ‘안전확인(safety check)’을 가동했으며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삼색기를 내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소셜미디어가 베이루트 테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을 뿐더러, 언론 역시 아랍 세계의 비극은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구글에 의하면 베이루트 테러가 일어난 지난 12일 5,190개의 기사가 올라왔으며, 18일에는 15,000개의 기사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