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28일
    [뉴욕타임스-일요 서평] “블랙박스 사고법”과 “실패: 과학이 성공적인 이유”

    실수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드는 방법과 실패가 돌파구로 이어지는 방식에 대해 논한 두 권의 신간을 소개한다.
    더 보기

  • 2016년 1월 27일
    칼로리는 과연 신뢰할 만한 지표일까요

    텍사스의 보 내쉬와 일리노이의 타라 할렐은 의학적 기준상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다이어트에 사력을 다하는 와중 그들이 발견한 것은, 소모한 전체 칼로리의 양과 실제 줄어들고 늘어나는 체중의 정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체중을 감량하려면 섭취한 칼로리만큼을 소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상하게도 체중 조절은 쉽지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단순해 보이는 수치를 지나치게 신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날의 칼로리는 라부아지에의 실험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내부가 얼음으로 되어 있는 금속통에 기니피그를 넣은 뒤 얼음을 더 보기

  • 2016년 1월 27일
    국제노동기구, “노동시장 성장 더딜 것”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내놓은 “세계 고용과 사회 전망”을 보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의 성장이 더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8~2009년 금융 위기 당시 대부분의 나라들, 특히 서방 국가들은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며 치솟는 실업률에 시달렸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실업률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극빈층의 수가 점점 줄어들던 추세도 멈출 것이라는 전망은 더 큰 우려를 낳습니다. 지난 20년간 개발도상국의 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빈곤층(2011년 기준 하루 수입 5달러 이하)의 비중은 1991년 전 세계 노동자의 더 보기

  • 2016년 1월 27일
    [AEON] 태초에 화학정원이 있었다 (2/4)

    1부 보기 지구상에 처음 발생한 생명체가 어떤 모습일지에 관해서는 어떠한 증거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유전자와 생화학적 특징에는 이 생명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953년 발견된 DNA 구조와 뒤이은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과학자들은 이 생명의 역사를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증거는 생명체가 35억 년 전 원시 지구에서 태어나 번식했던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그 생명체에 의해 생명의 나무는 싹이 튼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기원에 관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DNA에만 초점을 맞추었고, 생명체가 더 보기

  • 2016년 1월 26일
    래리 페이지의 집착, 구글을 움직이는 동력 (2)

    페이지는 구글의 성장세가 한창인 때 CEO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페이지는 더 먼 미래에 구글이 먹고 살 사업 분야를 모색하겠다며 CEO 자리에서 물러난 겁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26일
    래리 페이지의 집착, 구글을 움직이는 동력 (1)

    래리 페이지는 전형적인 CEO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는 로봇 컨퍼런스나 지적 모임의 장인 테드(TED)와 같은 행사에는 꼬박꼬박 나타납니다. 과학자들은 그가 구글이 주최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나 세미나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기술에 관한 대화를 나누거나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모습을 쉽게 볼 있다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26일
    [AEON] 태초에 화학정원이 있었다 (1/4)

    최초의 생명, 곧 스스로 복제하는 분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지금까지 학자들은 이 분자가 만들어지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신경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지질학자 마이크 러셀은 지구 내부의 화학물질과 열에너지가 차가운 물과 만나는 바닷속 열수 지역이 생명의 탄생과 관련이 있으리라고 주장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25일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침묵하는 다수”, 도대체 어떤 집단일까요?

    요즘 공화당의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유세 현장에서 부쩍 자주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침묵하는 다수(silent majority)"입니다. 이 개념은 1969년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 당시 닉슨 대통령이 했던 연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침묵하는 다수"라는 개념은 왜,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을까요? 오늘날 "침묵하는 다수"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더 보기

  • 2016년 1월 25일
    아이오와 코커스 D-7, 가난한 지역은 찾지 않는 정치인들

    "파이브서티에잇" 팀이 직접 아이오와의 주도 드모인(Des Moines)을 눈으로 관찰한 뒤 후보들의 동선과 비교해 내놓은 분석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25일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면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전 장비를 착용하면 평소보다 더 위험한 주행을 즐기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스 대학교(University of Bath) 심리학 연구팀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안전모의 착용이 전혀 상관없는 다른 일에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험군을 가와 나의 두 집단으로 나눈 후, 가 집단에게는 자전거 헬멧을, 나 집단에게는 보통 모자를 씌웠습니다. 그런 뒤, 화면으로 바람이 더 보기

  • 2016년 1월 25일
    시험 성적을 계속 믿어야만 할까요?

    표준화 시험은 학교, 일터, 사회 곳곳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평가 방법입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한날 한시에 벌어진 시험 결과만으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두 가지 반론이 있습니다. 지성, 성격, 재능 등으로 대표되는 정신 특성이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시험 결과만으로 개인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첫 번째 반론입니다. 다차원의 특질을 숫자라는 일차원으로 환원시키는 순간 개인이 가진 중요한 특질들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죠. 둘째는 개인의 역량은 언제나 특정한 더 보기

  • 2016년 1월 22일
    백세시대: 100살 넘어서까지 장수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0년보다 44% 증가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보고에 따르면, 2000년 조사 결과 50,281명이었던 100세 이상 노인들은 2014년에는 72,19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980년에는 약 15,000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100세 이상 노인들은 단순히 숫자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100세 이후에도 더 오랜 기간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8~2014년, 100세 이상 노인들은 인종을 불문하고 사망률이 감소했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0세 이상 노인들 사이에서도 이와 같은 경향은 유지되었습니다.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