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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2일
3년 전 '나무 혁명' 당시 에르도안은 평화적인 시위대를 쿠데타 세력이라고 맹비난하며,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사용을 더욱 제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군부의 쿠데타 시도를 막아내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이 다름아닌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흐름이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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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2일
‘도’ 와 ‘파#’처럼 세 온음 차이가 나는 음을 ‘악마의 음정(Devil’s interval)’이라고 합니다. 이 화음은 바그너의 신들의 황혼, 블랙 사바스의 음악, 그리고 심슨의 테마 음악에 이르기까지 긴장, 사악한 힘, 명백한 악을 상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불쾌함과 긴장, 초조함을 의미하는 불협화음의 좋은 예입니다. 반대로 한 옥타브 차이, 또는 ‘도’와 ‘솔’ 같은 완전 5도는 즐겁고 듣기에 좋은 협화음 입니다. 서구인에게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곧, 서구인들은 협화음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고대 그리스 때부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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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1일
러시아 출신의 비탈리 만스키(Vitaliy Manskiy) 감독은 처음에는 조선소년단에 가입하는 8살 소녀 진미의 모습을 통해 북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사사건건 영화 제작에 개입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에 생각을 바꾸어 원래 구상과는 많이 다른 영화를 찍었습니다. “태양 아래”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온 영화 리뷰를 아래 링크에서 한글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로 읽기 Read in English: Review: In ‘Under the Sun,’ Two Views of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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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1일
전직 프랑스 외교관이자 르몽드 칼럼니스트인 로랑 비고가 쓴 칼럼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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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반대 세력을 억압하고 기자를 고소하며 야당 인사들을 감옥에 가두고 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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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전쟁에서 적군이 주둔하고 있는 도시를 포위한 장군은 직접 전투에 나서는 위험을 무릅쓰기 보다는 도시로 향하는 모든 보급선을 차단하고 적군이 배고픔에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흔히 사용합니다. 많은 의사 또한 암세포 정복에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을 꿈꿔왔습니다. 환자의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암세포 절개 수술이나 항암제를 투여하기보다는 암세포를 자연적으로 아사시키는 방법이 훨씬 안전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이 방법은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영양 상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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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지난달 10일 뉴욕타임스는 “그래요, 외계인은 분명히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그들은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외계의 문명이 존재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지금 우리가 가진 정보만으로도 이 우주의 역사 중 언젠가는 외계 문명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결론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런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우주 고고학자” 몇몇은 거대한 기술적 구조로 보일 수 있는, 오래전 사라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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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스토리펀딩 5화에 올렸던 후보 기사 가운데 지금까지 인류가 축적한 천문학 관찰 기록만으로도 우주의 역사 중 언젠가는 외계 문명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결론을 충분히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번역해 소개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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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영국은 이제 두 개의 나라로 나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집단 간의 차이는 명백할 뿐 아니라,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선거 자료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1997년 이래 이민과 평등, 국가 정체성, 정치에 대한 신뢰 등 모든 지표에 있어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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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지난 스토리펀딩 5화에 올렸던 후보 가운데 종이 악보의 디지털화가 불러올 변화를 살펴본 글을 소개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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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올해도 미국에서는 가스불과 숯불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겠죠. 미국인들은 ‘고기 굽기’에 관해 각자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숯불파는 숯불이 고기에 신비한 향을 더한다고 확신합니다. 사실 그들의 말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향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관해서는 틀렸습니다. 그 향은 숯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숯의 놀라운 점은 숯이 탈 때 가스보다 훨씬 높은 온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숯은 거의 순수한 탄소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숯이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숯 제조사들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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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4일
유럽 나라들의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했다는 뉴스는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경제성장 둔화에 난민 위기까지 겹치면서 유럽연합에 대한 환멸이 커지는 가운데 극우 정치세력은 하나의 유럽이라는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뉴욕타임스가 나라별로 유력 정당으로 급부상한 정당을 골라 소개했습니다. 어떤 역사를 가진 정당이 어떤 배경을 등에 업고 약진했는지 아래 링크에서 뉴욕타임스 기사를 한국어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Europe’s Rising Far Right: A Guide to the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