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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9일
대부분 20대 젊은이들은 사실 건강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몸에 무리를 주더라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회복하고, 몸에 안 좋은 이상 신호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 건강 관련 연구를 보면 20대를 얼마나 건강하게 보내느냐가 평생 건강을 꽤 많이 좌우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0대의 건강한 생활 습관은 중년이 됐을 때 심장 관련 질환으로 고생할 확률을 낮춥니다. 연구진은 20대에 다섯 가지 건강 지표를 꾸준히 관리한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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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8일
불과 6개월 전, 런던에서는 백만 여 명이 참여한 “프라이드 축제”가 열렸습니다. 영국 최대 규모의 LGBT+ 축제는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무지개 깃발 아래 모여 춤추고 노래하며 이 사회의 다양성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6월에는 미국의 올랜도 클럽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공개 추모식도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클럽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 뿐 아니라 LGBT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전세계인들을 위한 자리로, “사랑은 사랑이다”, “LGBT 혐오에 맞서는 연대” 등의 배너가 걸렸죠. 연초의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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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8일
착시는 인터넷이 사랑하는 주제입니다. 인터넷에는 시간을 때우는 것을 목표로 삼는 지루한 사무실 인생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죠. 가장 최근에 이들을 사로잡은 것은 게임 개발자 윌 커슬레이크가 트위터에 올린 “사라지는 점들”이라는 착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회색과 흰색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격자점에 12개의 검은 점이 겹쳐 있습니다. 문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 12개의 점을 한 번에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작품은 트위터에서 36,000 번이나 리트윗되었습니다. There are twelve black dots at the intersections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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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7일
해외로 입양된 한국인들 가운데 친부모를 찾고자 하는 이들은 낯선 고국에서 제도적인 뒷받침도 부족하고 관련 기록마저 부실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뉴욕타임스는 DNA 검사가 입양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뉴욕타임스 기사를 한국어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Adopted Koreans, Stymied in Search of Birth Parents, Find Hope in a Cotton Sw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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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7일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가 각국 정부가 가당 음료에 세금을 부과할 것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탄산음료, 과일 주스, 에너지 음료 등 가당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면 소비량이 줄게 되고, 이는 비만, 당뇨와 같은 성인 질환 방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매년 비만, 당뇨 등에 투자하는 많은 의료 비용을 절감하면 이를 다른 의료 서비스 개선에 전용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강조했습니다. 공공 보건학계에서 설탕은 성인 비만율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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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7일
당신은 지적인 사람인가요? 아니면 합리적인 사람인가요? 이 질문은 같은 것을 묻는 듯 보이지만, 최근 과학자들은 이 두 가지 인지 능력이 실제로 구별된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 왔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1970년대 초반에 등장했습니다. 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일련의 실험을 통해 모든 인간, 심지어 매우 지능이 높은 사람들조차도 비합리적일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상황을 포함한 실험에서 사람들은 이성보다는 직관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 연구에서 카네만과 트버스키는 사람들에게 린다라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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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낸 젭 부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표심을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공화당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집단인 아시아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좀 더 노력하지 않으면 선거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의미였죠. 최근 발표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정치 성향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마음은 공화당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공화당 지지 세력이었던 집단마저 생각을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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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
생-나제르(Saint-Nazaire) 출신인 안-소피 기요네(Anne-Sophie Guillonnet)와 가족들은 지난 여름, 스페인으로 바캉스를 떠났습니다.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개와 함께 찍은 프로필 사진을 올려 둔 렉스(Rex)라는 이의 집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친구들과 합류하려고 바르셀로나 교외에 있는 한 집을 일주일 동안 예약했어요. 빌랄바 사세라(Vilalba Sasserra)라는 조용한 마을이었죠. 저희는 프로필 사진과 주소, 가격 외에는 집주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죠.” 웨스트-프랑스(Ouest France)에 실린 안-소피의 이야기입니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에는 Rex라는 ID와 프로필 사진만 나올 뿐이죠. 도착했을 때, 집주인은 무척 바빠 보였지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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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
지난 8월 초, HBO “Last Week Tonight”의 존 올리버는 인터넷 시대에 위기에 처한 미디어 회사들의 필사적인 노력을 익살적으로 비꼬았고, 이는 유튜브에서 600만회 이상 재생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10분 경, 그는 트리뷴 퍼블리싱 그룹이 이름을 바꾼 트롱크(Tronc)의 마치 패러디처럼 보이는 인공지능 뉴스에 관한 홍보 영상을 풍자했습니다. 인공 지능을 자사의 미래로 여기는 회사는 트롱크만이 아닙니다. A.I 는 가장 인기있는 단어이며 모든 대기업들이 이 마술같은 신기술이 어떻게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지를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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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3일
1부 보기 이렇게 젊은, 어린 영업사원들을 닦달해 매출을 올리고 사세를 확장하는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2009년, 대부분 은행과 금융 회사들이 여전히 위기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웰스파고는 사상 가장 높은 이익이 났다고 발표합니다. 영업사원들이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판 거죠. 애슐리는 할당량을 채우는 데 예외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은행에 강도가 들어도 하던 일을 계속하라고 했을 정도니, 몸이 좀 아픈 건 명함도 못 내미는 상황이었죠. 애슐리의 실적이 안 좋은 날에는 어김없이 매니저 두 명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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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3일
NPR의 팟캐스트 <플래닛 머니>가 최근 유령 계좌 스캔들이 불거진 웰스파고 문제를 다뤘습니다. 미국 금융감독 당국은 앞서 2백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령 계좌를 고객의 동의 없이 연 혐의로 웰스파고에 1억 8천5백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하루하루 정해진 계좌 개설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패배자로 낙인찍히는 비인간적인 영업 문화에 내던져진 웰스파고 노동자들입니다. 웰스파고의 CEO가 의회 청문회에서 그렇게 강제로 직원들에게 영업을 할당해서 시키지 않는다, 경영진은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고 증언하는 것을 보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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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2일
트럼프의 음담패설 영상이 공개된 일을 계기로 여러 공화당 거물들이 트럼프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아니, 왜 하필 이제와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