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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4일
한국 정부가 최초로 첨단 제품의 해외 공장 이전을 허가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LG디스플레이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도록 허락한 것입니다. 이는 지난달 한·중 양국 정상이 만나 경제 협력을 회복하고, 북한에 대한 정책적 공조를 약속한 이후에 행해진 조치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 패널제조사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사가 OLED 패널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LG디스플레이사는 2020년까지 중국 공장에 약 5조 원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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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4일
나는 몇 주 동안 아버지의 손을 잡아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요양원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지만 그를 방문하는 사람들 – 어머니와 세 명의 형제들, 그리고 마흔 두 살의 새 부인 – 중 누구도 그의 손을 잡아주지 않고 있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폭력과 증오의 상징이었던 그 손을 잡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흑백 영화를 같이 본 뒤, 나는 마침내 내가 어린 아이였을 때 이후로 한 번도 잡아 본 적 없는 그의 손을 잡았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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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일
바네사 포터는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었습니다. 잃었던 시력을 되찾는 과정에서 그녀의 청각과 촉각 등 여러 감각이 한데 뒤섞였고, 그녀는 색깔을 다르게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일어났던 '사건'을 복구해 정확히 이해하는 건 궁극적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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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일
사람들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보통 구글에 질문하며 높은 질의 정확한 대답을 기대하죠. 하지만 2016년 말 “(유대인)대학살이 과거에 일어났나요?”라는 질문에 구글이 가장 먼저 보여준 대답은 신나치주의자, 백인우월주의자, 나치의 대학살을 부정하는 웹사이트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유대인 대학살 추모 박물관을 위해 구글의 광고를 산 사람들은 이에 격렬하게 항의했고, 그 결과 유대인 대학살 추모 박물관 역시 검색 결과 상단에 포함됐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글은 알고리즘을 수정했죠. 하지만 이는 오직 거짓과 편견을 포함한 정보가 결과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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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지난주 목요일, 그러니까 지난해 말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개인 휴양지 마라고에서 휴가를 즐기며 사흘 내내 골프를 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트윗을 남겼습니다. “날씨 예보를 보니 동부 지방의 연말은 역사상 가장 추울 것이라고 하는군요. 말 같지도 않은 지구 온난화가 어쩌구저쩌구 하며 기후변화 대책에 소중한 우리의 혈세 수천만 달러를 써야 한다고 외쳐대던 사람들에게 거기에 쓸 돈 조금만 빼서 춥지 않은 겨울 나게 하면 어떨까 싶네요. 다들 따뜻한 연말 보냅시다!” 섭씨 21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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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연말 과음 시즌이 지나고 수많은 미국인이 새해에는 기필코 술을 적게 마시리라 다짐합니다. 새해에 흔히 하는 결심 중 하나가 지나친 음주 절제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술에 만취해서 다음 날 ‘이불킥’을 할 만한 문자를 보내거나, 와인을 좀 과하게 마시고서 분명 후회할 발언을 하는 등의 경험이 있기 마련이죠. 이 흔하디흔한 새해 결심은 사실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최근 오피오이드 남용이 미국 사회를 위협하는 문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알코올 남용은 더 많은 희생자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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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전 세계가 비트코인으로 시끄럽습니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가상화폐로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불 시스템입니다. 정부의 간섭에서 자유로우며 개방된 네트웍에서 작동합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급격한 인기를 얻은 이유는 이 기술이 가진 독립성 때문입니다. 2017년 초 1비트코인은 1,000 달러 내외였지만 11월인 지금 가격은 7,000 달러에 달합니다. (2018년 1월 1일 현재의 가격은 13,300 달러입니다.) 전체 암호화폐의 총 가치는 1천 5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비트코인의 핵심 특징은 그 안전성에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도난과 복제를 막기위해 두 가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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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일
노스이스턴대학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디스테노(David DeSteno)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한 해의 끝은 계획을 세우기 좋은 시기입니다. 우리는 모두 새해가 밝으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저축도 많이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술도 줄이는 새로운 내가 되자는 결심을 하죠. 하지만 모두 알고 있다시피 다짐을 지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인간은 유혹에 저항하는 능력이 형편없는 동물이며, 바쁘고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는 사실을 많은 연구가 증명하고 있죠. 1월 8일쯤이 되면 새해 다짐의 25%는 이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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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9일
피는 물보다 진해서 가족관계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오래된 정설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또 가족끼리 소원하게 지내는 사례가 실제로 전혀 드물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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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9일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러브>의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만큼 연애라는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에 목말라 있습니다. 매년 <모던러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세이들을 돌아보면 어떻게 사랑을 찾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팁과 규칙, 그리고 놀라운 전략까지 담겨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에세이들로부터 게으름뱅이와 함께 사는 법, 나의 약점을 드러내기, 아픈 이별 속에서 한 가닥의 희망 찾기 등 많은 지혜를 얻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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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9일
오늘날 사회에는 분명한 모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회는 점점 더 영리해지지만, 정작 개인들은 예전과 같은 수준에서 서로 싸우고 흥분한다는 것입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이고르 그로스만은 묻습니다. “왜 인간의 다툼은 줄어들지 않는 것일까요?” 그는 그 이유를 지능은 사실상 다툼을 줄이지 않기 때문이라 이야기합니다. 그는 다툼을 줄이는 것은 바로 지혜(Wisdom)라 주장하며, 최근 한 연구를 통해 가난한 집안이나 노동자 계급에서 자라난 이들이 이러한 지혜, 곧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절충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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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8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인공지능 연구소 딥마인드의 최신 성과물입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