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17년 5월 5일. 프랑스 대선후보 마린 르펜

    전형적인 극우 정치인의 틀을 깬 마린 르펜. BBC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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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1일. 프랑스 대선후보 에마뉘엘 마크롱

    "일약 유력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른 젊은 후보". BBC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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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28일. 동성애자를 ‘지워버리는’ 체첸 공화국 취재파일

    뉴욕타임스 인사이더에 실린 취재파일의 제목은 "Reporting on People Who 'Don't Exist'", 우리말로 옮기면 "존재하지도 않는, 어쩌면 존재해선 안 되는 사람들을 기사로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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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28일. 동성애자를 ‘지워버리는’ 체첸 공화국

    잇따라 나온 보도에 대해 체첸 공화국은 일관적으로 다음과 같은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게이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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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27일. [칼럼] 주택에 대한 보편적인 권리, 그저 유토피아적 이상일까요?

    우리가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올랐을까요? 일례로 무상 중등 교육은 오늘날까지도 뜨거운 논쟁의 주제입니다. 중등 교육이 의무화되기 전까지는 아이들도 일을 하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무상 중등 교육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는 것이 자기 결정권과 시장 질서를 해친다고 주장하죠. 돈을 원하니까 일을 하는 것이라면서요. 그렇다면 영국에서 나라가 모두에게 주택을 보장하는 상황을 상상해봅시다. 주택에 대한 권리가 보편적 권리가 된 세상이죠. 근거는 무상 교육 찬성 논리와 같습니다. 영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풍요롭게 더 보기

  • 2017년 4월 26일. 영국 출신의 흑인 배우는 미국 흑인을 연기할 수 없다?

    지난 달, 인종 문제를 다룬 호러 영화 “겟아웃”의 캐스팅과 관련한 유명배우 사무엘 잭슨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영국 출신의 다니엘 칼루야가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을 두고 영국에서는 인종 간 연애의 역사도 길지 않냐며 “인종차별을 절실하게 느낀 미국 국적의 형제가 이 역을 맡았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영국의 흑인들이 직면하는 차별과 편견이 미국의 그것보다 덜 하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었고, 헐리우드에서 흑인 배우로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잭슨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많은 더 보기

  • 2017년 4월 25일. [칼럼] 일상속의 성차별 기록 프로젝트, 5년의 이야기

    2012년 봄, 저는 일상 속의 성불평등 경험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온라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레이디 가가가 트위터에서 제 프로젝트를 언급해주었을 때,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휴대폰을 확인했을 때 저는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200여 개의 알림이 떠있었지만, 제게 온 메시지는 여성들이 털어놓은 자신의 경험이 아니라 무시무시한 강간 협박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여성이 어느 정도의 증오와 분노를 마주하게 되는지를 생생하게 느낀 더 보기

  • 2017년 4월 20일. 아시아계 미국인과 경찰 간의 관계,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요?

    지난 11월 대선 출구조사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법적 보호 및 교육 기금(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 AALDEF)”은 약 14,000명의 아시아계 유권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경찰이 각 인종/민족 집단을 평등하게 대한다고 생각합니까?” 아시아계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집단입니다. 조사에는 이 질문 외에도 총기 규제와 LGBT 차별, 이민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가장 큰 분열 양상을 보인 사안은 바로 경찰 폭력 문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사 더 보기

  • 2017년 4월 19일. [칼럼] 미국은 지금 단어 전쟁 중

    미국 사회의 분열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치적인 견해는 물론이고, 최근 들어서는 팩트를 놓고도 서로 동의하지 못하는 모습이죠. 이제 단어의 뜻마저도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수년간 메리엄-웹스터의 사전 편집진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선정해 우리 웹사이트에 올려왔습니다. 올 초, 백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가 기자들에게 “’배신(betrayal)’의 정의를 내리지 않겠다”고 말하자 많은 이들이 “배신”의 뜻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언제나처럼 이 단어를 우리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와 관련된 단어를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분노 어린 반응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4월 19일. 로봇 혁명 시대에 스토아 철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봇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등장으로 점점 더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자기개발 서적을 읽거나, 인생 코치(life coach)에게 지도를 받거나, 경력 개발 세미나를 등록합니다. 하지만 한 심리학과 교수는 그런 방법이 필요 없다고 주장합니다. 스벤드 브링크만 교수의 신작 “굳건히 서라(Stand firm) – 자기개발 충동에서 벗어나는 방법”에서 브링크만 교수는 우리가 쉽게 인생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기개발 이론들에 중독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브링크만 교수는 급변하는 산업이 개인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계속 변하면서 우리는 너무 더 보기

  • 2017년 4월 18일. 흑인 남성의 신체에 대한 위험한 선입견

    키와 덩치가 똑같더라도 흑인은 더 크고 힘센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한 연구 결과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특히 흑인이 아닌 사람들은 흑인이 같은 덩치의 백인에 비해 더 큰 신체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달 미국심리학회의 저널 “성격과 사회심리학”에 실린 한 논문은 남성의 신체에 대한 선입견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죠. 이러한 결과는 경찰이 흑인 남성들에게 더 큰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이 어떤 이들의 시각으로는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해당 더 보기

  • 2017년 4월 17일. 반려견 덕분에 더 많은 책을 읽는 아이들

    어릴 적 독서 습관은 평생토록 계속됩니다. 때문에 어린 자녀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일은 종요롭습니다. 그 일환으로,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기며 특별히 격려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책 읽는 게 서툴다면 금방 자신감이 떨어지고 이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책을 덜 가까이 하게 합니다. 악순환의 시작인 셈이죠. 반려견이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어린 자녀가 반려견 옆에서 책을 읽어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의 존재는 곁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