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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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8일. 로봇과 자동화가 사람들의 직업을 빼앗을 때
지난 4일, 뉴욕의 패스트푸드 종업원들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려달라는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시간당 7.25$는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금액입니다.” 이들은 물가상승을 고려했을 때, 시간당 최저임금이 15$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오히려 기계로 하여금 사람의 일을 더 빠른 속도로 대체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모멘텀 머신(Momentum Machines)사는 지난 해 11월 고기를 뒤집어 가며 구운 후 야채와 마요네즈를 얹어 수제 햄버거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기계는 시간 당 360개의 햄버거를 더 보기 -
2013년 4월 5일. 미국 10대의 출산률 통계
2010년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10대 엄마는 총 36만 5천 명이었으며, 이 중 약 18.3%에 해당하는 6만 7천 명은 이전에 한 번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실시하였으며, 2007년 비율인 19.5%에 비해서 감소하였습니다. 10대 출산 인구 중 두 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비율을 인종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인디언 원주민 21.6%, 히스패닉 20.9%, 흑인 20.4%, 백인 14.8%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적으로는 텍사스 주가 22%로 가장 높았고, 더 보기 -
2013년 4월 5일. 올리브 오일은 다른 지방보다 더 배부른 느낌을 줍니다
올리브유는 단불포화 지방(monounsaturated fat)을 가지고 있어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냉장 압축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다른 지방보다 장점을 한 가지 더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지방(fat)에 관한 심포지움에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다른 지방보다 포만감을 더 많이 준다는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120명의 자원자들에게 매일 500g 의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게 하였습니다. 각 그룹의 요구르트에는 3스푼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카놀라유, 버터, 라드가 각각 들어있었습니다. “올리브유를 먹은 그룹이 가장 높은 포만감을 표시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4월 5일. 과학성숙도(Science Maturity Level):과학연구를 발전과정에 따라 분류하기
어떤 과학 발표가 구체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지 않고 연구의 추세나 앞으로 가능한 결과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어떤 사람들은 이 세미나가 영감을 주고 즐거웠다고 말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과학적 결과가 빠져 있다고 불평합니다. 이것은 취향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어떤 과학자들은 구체적인 가설이 있고 이를 증명하거나 기각하는 발표를 좋아합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비록 아직 분명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은 분야라도, 미래에 어떤 연구들이 가능할지를 그려볼 수 있는 발표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둘 더 보기 -
2013년 4월 4일. 뇌과학 연구에 새로운 투자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인간의 뇌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2014년 1천 1백억 원($100 millions)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을 발표한 정부 고위직 과학자는 새로운 계획을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비유하면서 수백만 개의 뇌세포가 상호 연결된 뇌의 신경 지도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신경학자들에게 알츠하이머, 간질, 외상성 뇌 손상과 같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Health Institute), 미국 국방 첨단과학기술 연구소(Defense Advanced Research 더 보기 -
2013년 4월 4일.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구름 곁으로
구름은 수증기 방울과 얼음 결정들이 충분히 커졌을 때 중력에 의해 비가 되어 땅으로 내려옵니다. 이 방울과 결정들을 뭉치도록 만드는 씨앗 역할은 주로 먼지가 하게 됩니다. 먼지들은 사막지역에서 발생해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2009년 한 연구는 중국 타클리마칸 사막의 먼지가 5,000 m 상공으로 날린 후 13일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음을 보였습니다. 즉, 지금 우리 머리 위에 내리는 비에는 지구 반대편 사막에서 출발한 먼지가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1일, SCIENCE지에는 캘리포니아 더 보기 -
2013년 4월 4일. 자기제어 101: 유혹을 이기는 방법들
우리는 종종 나쁜 결과를 예상하면서도 당장의 충동을 따릅니다. 이는 장기적 이득보다 단기적 보상을 중요시하는 인간의 약점 때문일 수 있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다섯 가지 유혹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충동구매: 당신은 쇼핑몰에서 당신 집에 있는 것보다 더 큰 TV가 할인판매 중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원래 사기로 했던 다른 것들을 사며 유혹이 누그러질 만큼의 시간을 보내세요. 은행 잔고와 신용카드 빚을 생각하세요. 쇼핑 중 느린 클래식음악을 듣는 것도 도움이 더 보기 -
2013년 4월 3일. 줄어드는 방사선과 의사의 수입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의과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방사선과를 지망한 수련의들을 두고 “행복으로의 길(ROAD)”을 걷고 있다고 불러왔습니다. 영문 머리글자의 혼합인 ROAD는 방사선과(Radiology), 안과(Ophthalmology), 마취과(Anesthesiology), 피부과(Dermatology)를 의미합니다. 여전히 방사선과 의사들이 가정의학과 의사들보다 두 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고, 전문의 중에서도 고수입군에 속하기는 하지만,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뉴욕주의 브롱크스시 성 바나바스 병원 방사선과에서 수련 중인 10여 명의 의사들은 내년부터 이 병원의 방사선과 수련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인도 등지를 더 보기 -
2013년 4월 3일. [책] 무(nothing)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 권의 책
지난달 20일, 뉴욕의 미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아이작 아시모프 기념 토론회에서는 무(nothing)에 관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헤이든 식물관 관장 네일 타이슨은 “왜 세상은 존재하는가(Why Does the World Exist)”의 저자이자 언론인인 짐 홀트와 “무(nothing)에서 출발한 우주(A Universe from Nothing)”의 저자 물리학자 로렌스 크라우스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타이슨: 짐, 언제부터 철학자들이 이런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나요? 홀트: 이 문제를 처음 거론한 것은 17세기의 라이프니쯔입니다. 그는 “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어떤 것이 존재하는가”를 궁금하게 여긴 더 보기 -
2013년 4월 3일. [책] 걸프: 소화기관속으로의 모험
“스티프”, “스푸크”, “봉크”, “우주다큐”를 통해 섹스와 죽음, 우주여행에 관한 책을 썼던 메리 로치의 신작 “걸프: 소화기관속으로의 모험(Gulp: Adventures on the Alimentary Canal)”이 발매되었습니다. 아래는 뉴욕타임즈에 실린 이 책의 일부 입니다. ” 의사 반 데어 빌트와 그의 동료들은 다소 특이하고 때로는 비위가 상할 수도 있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음식을 소화하는지 입니다. 그들의 발견은 우리가 비록 매일 반복하지만 깨닫지 못하던 것들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더 보기 -
2013년 4월 2일. 일본에서 연구한 췌장암 조기 진단법
일본 고베대학의 연구팀은 조기 혈액검사로 췌장암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이 발견되는 시기는 말기 단계이며 이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5%보다 낮습니다. 이번 연구는 작은 분자에 집중하는 새로운 과학 분야인 대사체학 기술(metabolomics technology)에 근거합니다. 연구에 사용된 혈액검사는 혈액 내에서 발견되는 대사 산물들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췌장암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의 대사 물질의 상태 차이를 비교해서 췌장암을 발견하게 됩니다. 연구 책임자인 더 보기 -
2013년 4월 2일. 가족간의 식사만으로 청소년의 문제를 막을 수는 없다
규칙적으로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은 미혼모, 담배, 비만 등의 수많은 청소년 문제들에 대한 예방책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결혼과 가족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가족식사 자체는 실제 문제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과학자 켈리 뮤식과 앤 마이어는 규칙적인 가족식사를 가능하게 하는 충분한 수입, 강한 가족애, 권위있는 부모 등의 원인이 청소년 문제를 막는 근본적인 원인이었음을 보였습니다. 뮤식과 마이어는 가족간의 저녁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