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방사선과 의사의 수입
2013년 4월 3일  |  By:   |  과학  |  No Comment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의과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방사선과를 지망한 수련의들을 두고 “행복으로의 길(ROAD)”을 걷고 있다고 불러왔습니다. 영문 머리글자의 혼합인 ROAD는 방사선과(Radiology), 안과(Ophthalmology), 마취과(Anesthesiology), 피부과(Dermatology)를 의미합니다. 여전히 방사선과 의사들이 가정의학과 의사들보다 두 배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고, 전문의 중에서도 고수입군에 속하기는 하지만,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뉴욕주의 브롱크스시 성 바나바스 병원 방사선과에서 수련 중인 10여 명의 의사들은 내년부터 이 병원의 방사선과 수련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내년부터는 인도 등지를 활용한 원격 판독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있는 방사선과 의사는 약 3만 명인데, 2006년부터 이들은 메디케어 보험 수가 감소의 가장 큰 대상이 되어왔으며, 지금까지 약 6조 6천억 원($6 billions)의 보험급여가 방사선과 영역에서 삭감되었습니다. 작년 온라인 회사인 메드스케이프가 2만 4천 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선과와 정형외과 의사의 연평균 수입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약 3억 5천만 원($315,000)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마취과 의사는 약 3억 4천만 원($305,000), 안과 의사는 약 3억 원($270,000), 피부과 의사는 3억 1천만 원($283,000)의 연평균 수입을 올렸습니다. (NYT)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