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3년 5월 9일. 태어나는 날 숨지는 신생아 수 연간 1백만 명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첫날 사망하는 신생아의 수는 연간 1백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조사는 어린이 구제본부(Save the Children)와 런던 위생 및 열대 의학대학(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에서 수행되었습니다. 186개의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신생아 첫날 사망 위험도(Birth Day Risk Index)는 69위로 나타났습니다. 선진국 신생아 첫날 사망의 60%가 미국에서 발생한다고 하며, 2011년에는 11,300명의 미국 신생아가 태어나는 날 사망했습니다. 첫날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인도로 연간 30만 명이 더 보기

  • 2013년 5월 9일.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이 야기하는 문제들

    Q: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에 문제가 있나요? 숨이 막힐 가능성을 제외한다면요. A: 음식을 빨리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위식도 역류와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포만감을 주는 신호를 혼란시켜 과식을 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는 2003년 20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치킨버거, 감자튀김, 탄산음료 500ml를 5분 또는 30분 안에 먹게 하고 위산역류를 측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음식을 천천히 먹은 사람들은 10번의 위산역류를 보인데 반해 빠르게 먹은 사람들은 14번의 역류를 경험했습니다. 2008년의 한 연구는 더 보기

  • 2013년 5월 9일.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는 날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이야기는 사람들간의 구조를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가 처음 배우는 과학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언어본능처럼,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모든 지역의 아이들에게서 발견됩니다. 모든 문화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이런 이야기들의 구조는 언어의 또다른 상위계층으로 인간에게 미리 존재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전형적인 인물들, 줄거리, 사회에서 부딪히게되는 모순등은 모든 이야기에서 발견됩니다. 전세계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민간 의료보험회사가 원격진료에 더 적극적일 전망

    새로운 형태의 진단이나 치료법이 의료시장에 소개되면, 미국의 공공 의료보험제도를 관장하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보험수가를 먼저 결정하고 민간 의료보험회사가 이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원격진료에 관해서는 그 반대의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시골 지역에 사는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수가가 적용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공공보험에서 먼저 시행했지만, 민간 의료보험회사들은 이보다 더 폭넓은 범위의 원격진료 보험수가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원격 진료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환자를 지속해서 감시함으로써, 보험가입자들을 좀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작가에게 유용한 10가지 아이패드 앱

    허핑턴 포스트는 작가의 영감과 창작에 도움이 될 10가지 아이패드 앱을 골랐습니다. EVERNOTE (습작 및 연구): 당신은 이미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에버노트는 글, 사진, 스캔, 웹, 소리 등 모든 것을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PENULTIMATE (손글씨): 타이핑이 비록 더 효율적이라 하더라도, 가끔 손으로 글씨를 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정전식(capacitive) 스타일러스와 펜얼티밋 앱은 이러한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줍니다. 한 가지 팁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러스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INDEX CARD (얼개설정): 코르크보드에 더 보기

  • 2013년 5월 8일. [책] 폭력의 해부학(The Anatomy of Violence)

    신경범죄학(neurocriminology)은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아드리안 레인은 자신의 저서 “폭력의 해부학”에서 유전자, 신경해부학, 환경적 독소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들이 범죄에 끼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다뤘습니다. 다음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편집장 가레스 쿡과의 인터뷰입니다. 쿡: 생물학과 폭력의 연관성은 다소 민감한 주제이며 불미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레인: 신경범죄학은 많은 사람들을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기분나쁘게 만듭니다. 과거에 생물학이 잘못 사용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바로 이 나라에서 우생학은 일반 대중의 지능지수를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미국 중장년층의 자살률 증가

    지난 10년 동안 미국 중장년층의 자살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 및 예방본부(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3,687명,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38,364명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살이라고 하면 10대 청소년들이나 노인층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보고서에는 중장년층의 높아진 자살률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35~64세 미국인들의 자살률은 약 30% 증가하였습니다. 해당 연령층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물질만능주의의 도래, 또는 그 결과

    “요즘 애들은 돈을 너무 밝혀” 윗 세대는 항상 젊은 세대에게 불만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이들이 실제로 이전 세대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진 트웬기는 지난 1일  “성격 및 사회심리학회보(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1976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고등학교 졸업반 1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내용에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  집과 새 차를 소유하는 것의 중요성과 같은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분석결과, 돈의 중요성은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자기긍정: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일의 능률을 떨어뜨립니다. 지난 1일 PLOS ONE 에는 자신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의한 능률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그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떨어졌던 문제풀이 능력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기긍정(self-affirmation)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의 긍정적 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긍정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들 때 이를 해결해 줍니다.” 그러나 자기긍정은 자존감(self-esteem)과는 다릅니다. “자기긍정은 자신을 무조건 좋아하는 것이 더 보기

  • 2013년 5월 6일. 제약회사들의 어마어마한 순이익

    2012년 매출액 상위 11개 다국적 제약회사가 벌어들인 순수익만 약 93조 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수입은 약품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매겼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암 치료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약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작년 미국 식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아 시장에 출시된 12가지 약품 가운데 11개가 1년 투약 비용이 1억 1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같은 선진국보다 약값이 평균 약 50% 비쌉니다. 위산 역류에 복용하는 넥시움이라는 약을 더 보기

  • 2013년 5월 6일.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우울증에는 좋다

    수면 박탈(sleep deprivation), 곧 잠을 자지 않는 것은 우울증의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인 약들보다 뛰어난 60-70%의 성공률을 보이지만 그 효과는 안타깝게도 잠들기 전까지만 유지됩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우울증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은 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수면 부족이 우울증을 줄이게 되는 원리를 조사해 왔고, 이제 그 원리를 찾았습니다. 터프츠 대학의 연구진은 신경교세포(glia)가 이 문제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경교세포 중 별 모양을 한 성상세포(astrocytes)는 수면에 관련된 더 보기

  • 2013년 5월 6일. 논란에 싸인 왕립학회: 왕족에게 과학자의 명예를 주는 것은 타당한가

    350년의 전통을 가진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는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매년 최대 44명의 일반 회원과 8명의 외국인 회원, 그리고 1명의 명예 회원을 뽑습니다. 왕립학회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노벨상에 버금가는 영예로 여겨집니다. 올해의 명예 회원은 대중을 위한 과학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빌 브라이슨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왕립학회에는 왕족들에게만 주어지는 왕립 회원(Royal Fellow)이라는 직위가 존재합니다. 지난 금요일, 왕립학회가 앤드류 왕자를 왕립회원(Royal Fellow)으로 선정한 후 일부 회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앤드류 왕자의 자질에 문제를 삼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