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의료보험회사가 원격진료에 더 적극적일 전망
2013년 5월 8일  |  By:   |  과학  |  No Comment

새로운 형태의 진단이나 치료법이 의료시장에 소개되면, 미국의 공공 의료보험제도를 관장하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보험수가를 먼저 결정하고 민간 의료보험회사가 이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원격진료에 관해서는 그 반대의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시골 지역에 사는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수가가 적용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공공보험에서 먼저 시행했지만, 민간 의료보험회사들은 이보다 더 폭넓은 범위의 원격진료 보험수가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원격 진료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환자를 지속해서 감시함으로써, 보험가입자들을 좀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결정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의료보험회사 중 하나인 애트나(Aetna)는 2006년에 릴레이헬스(Relay Health)와 사업제휴를 통해 원격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또 다른 민간 보험회사인 웰포인트도 아메리칸 웰(American Well)이라는 원격진료서비스회사를 통해서 회원들에게 온라인 건강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일부 의사 단체들은 원격진료 때문에 의사와 환자 사이의 관계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들은 원격진료가 의사의 환자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를 보완하고 보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Healthcare I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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