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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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9일. 종교적 성향과 혁신을 대하는 태도 사이의 관계
국가들을 비교하거나, 미국 내에서 주들을 비교하거나, 개인들을 비교해도 종교적인 성향과 혁신에 관한 태도에는 강한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존재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7일. 육아에 관한 잘못된 연구 결과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엄마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성적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최근 연구 결과는 설문 조사 방법에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6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란 무엇일까요
보통 디자인이라 하면 특정한 사물이나 결과를 일컫는 말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디자인다운 “디자인”이란 오히려 과정이자 행위에 더 가깝습니다. 명사라기보다 동사입니다. 문제를 푸는 프로토콜이자 새로운 기회의 발견입니다. 테크닉이나 도구는 때에 따라 달라져도 핵심적인 과정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3일. 지능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입니다
무엇이 지능을 결정할까요? 유전일까요 환경일까요? 이는 긴 과학사를 통틀어 오랜 논쟁거리였습니다. 환경, 그 중에서도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두 건의 연구가 최근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20세기에 접어들며 더 높아진 평균지능은 길어진 교육기간과 높아진 교육의 질 탓입니다. 학교 환경 뿐 아니라 가정 환경 역시 중요합니다. 교육수준이 높은 가정에 입양된 경우, 본래의 생물학적 가정에서 길러진 형제보다 더 높은 지능지수를 기록했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엔 도리어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2일. 영어는 향기, 냄새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언어인가?
말레이반도의 원주민들이 쓰는 언어와 영어를 비교한 언어학 연구 결과 영어권 사람들이 냄새나 향기를 표현하는 어휘력이 훨씬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어휘 자체가 부족한 게 아니라 그 언어를 구사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표현을 얼마나 자주 쓰는지의 문제에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1일. 10대들의 성관계에 관대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2)
미국에는 순결운동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 운동은 다시 성은 부정적인 것이라는 사회분위기에 일조합니다. 또한 남녀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주입합니다. 반면 네덜란드에서는 부모가 자기들의 아이들이 성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가르칩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1일. 10대들의 성관계에 관대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1)
미국과 네덜란드는 비슷한 소득과 문화적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의 10대는 네덜란드의 10대들에 비해 2배 더 낙태를 하고 8배 더 아이를 낳습니다. 이런 차이에 대해 사회학자 에미 샬레는 미국 사회가 가진 개인, 사랑, 연애에 대한 생각, 그리고 부족한 피임교육, 그리고 종교적인 특징을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30일. STEM을 전공한 여성들이 맞닥뜨리는 다섯 가지 편견
흔히 이공계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가 적은 이유를 제대로 된 관심이나 교육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성별에 따른 편견입니다. 다수의 연구가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문화, 남성성과 여성성 간 위태로운 외줄 타기, 육아 및 가정을 지닌 여성이 겪어야 하는 유리 천장, 세대 간 갈등과 고립 등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편견은 여성 과학자가 커리어를 순조롭게 이어나가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