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류의 글
  • 2012년 10월 11일. 애플 주가 10% 하락, 아이폰5 물량 부족이 원인

    투자 은행이자 자산관리 회사인 Piper Jaffray의 애널리스트 Munster 씨는 지난주 동료들과 매일 밤 애플 웹사이트에서 다음날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아이폰을 사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판매가 시작되는 밤 10시 정각에 로그인을 했다면 아이폰5를 구할 수도 있었지만 Munster 씨는 일반 고객이 아이폰5를 얼마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려고 10시 정각이 지난 뒤에 로그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폰5 물량 부족은 지난 9월 말 700달러를 넘었던 애플의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해 635.85달러까지 떨어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이 수요 부족보다는 더 보기

  • 2012년 10월 11일. 디지털기기가 바꾸는 의학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병원의 레지던트 앨빈 라즈코마는 그의 팀을 이끌고 환자들을 돌아보던 중 한 나이 든 환자의 나트륨 수준이 매우 낮게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레지던트 3년차인 그는 팀의 연장자였고 다른 모든 팀원들은 그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식염수를 주입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식염수의 농도와 양을 알맞게 택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침착하게 호주머니의 아이폰을 꺼내어 MadCalc 앱을 작동시켰고 정확한 값을 찾아내 환자를 정상으로 되돌렸습니다. 의학의 역사는 생물학의 발전에 더 보기

  • 2012년 10월 9일. 오바마와 롬니, 실리콘 밸리에 앞다퉈 구애

    오바마와 롬니가 실리콘 밸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IT와 첨단산업 분야는 대체로 오바마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2008년에 비해 올해 오바마를 향한 열성적 지지는 줄어든 반면, 롬니에게 선거 자금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8월 말까지 롬니는 테크 업계로부터 2백억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는 2008년 공화당 후보였던 매케인이 전체 선거운동 기간에 모은 170억 달러보다도 많은 돈입니다. 롬니와 공화당, 그리고 관련 수퍼팩(Super PAC, 후원 조직)이 테크 산업으로부터 거둔 선거자금은 총 890억 달러로 오바마와 민주당이 더 보기

  • 2012년 10월 9일. 유튜브, 새로운 채널 추가로 승부수

    최근 유튜브(YouTube)를 방문하면 ABC News, Nike Football, Obama for America등 맞춤형 채널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1년 전부터 방문자 수와 광고수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들을 전용채널을 통해 알리는 것을 장려해 왔습니다. 유튜브를 소유한 구글은 현재 100개의 채널을 앞으로 15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아마존, 넷플릭스, 훌루와 같은 웹사이트들도 자체 프로그램을 편성해 TV 시청자들을 컴퓨터 앞으로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미 오리지널 채널을 편성하는 데 1억 달러를 투자 했으며, 2억 달러를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SPN이나 더 보기

  • 2012년 10월 8일. 기술혁신에서 정부의 역할

    Luis Von Ahn은 과테말라 출신의 카네기 멜론 대학 컴퓨터 공학자입니다. 그는 벤처 창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2009년에 구글에 팔고 현재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입니다. 그의 기술은 이미 1,5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정부가 정보기술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National Research Council은 최근 30여 개의 기업에서 정부가 지원한 8가지 컴퓨터 기술이 얼마나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윤 규모는 연간 5천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구글이나 인텔, 애플 등 주요 정보기술 회사들이 소유한 핵심 기술들은 연방 정부가 대학 프로젝트나 더 보기

  • 2012년 10월 6일. 구글 전성기: 온라인 선거 광고도 타겟팅 시대

    오바마와 롬니 캠프는 대선 온라인 광고에만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많은 돈의 대부분은 구글이나 AOL 등 검색 엔진과의 계약에 쓰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이 진보적 성향의 온라인 매체 Prospect.org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선거 광고를 띄우도록 설정해 두면 캠프에서 구글에 돈을 지불하고, 구글은 이 가운데 5~20%를 Prospect.org에 지불하는 식입니다. 특정 사용자에 대해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들 때문에 온라인 광고시장에서도 타겟팅(맞춤형 광고)이 용이해지면서 온라인 광고를 띄울 웹사이트와 직접 계약을 맺던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구글에 정보 차단 요청하는 정부 늘어

    지난해 구글은 전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이나 게시물을 내려달라는 건의를 1,900건도 넘게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무려 418번이나 건의를 한 국가가 있는데 이는 놀랍게도 중국이나 이란, 시리아 등 표현의 자유가 걸음마 단계인 나라가 아니라 브라질이었습니다. 기술의 발달 덕에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자유로워지면서 많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정부와 시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정부는 정부가 온라인 활동을 감시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 쉽지만, 민주주의 정부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요구를 더 보기

  • 2012년 10월 5일. 구글, e-book 관련 출판사들과 합의

    구글과 출판사들이 e-book과 관련된 7년 간의 저작권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습니다. 구글은 더 쉽고 빠른 접근을 강조하며 전 세계 1,500만 권의 책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구글은 뉴욕공립도서관, 스탠포드 대학 도서관 등과 함께 종이책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2005년 McGraw-Hill, Pearson Education, Penguie Group 등 미국 출판협회 소속 출판사들은 구글의 디지털화가 저작권 위법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구글은 책의 디지털화로 저작권에 영향을 받은 출판사와 작가들에게 총 1억 2천 5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앞으로 e-book을 통해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美 이민 비자 둘러싼 논쟁, 외국인 설립 기업 감소로 이어져

    카우프만(Kauffman)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6년간 새로 생긴 1,882개의 기업들 중에서 외국인이 설립한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실리콘밸리의 신규 기업들 사이에서 더 뚜렷합니다. 2005년 52.4%에 달하던 외국인이 설립한 기업은 43.9%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생겨난 기업들이 전통적인 소규모 기업보다 고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신생 기업들의 감소는 미국의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강화된 이민법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받고도 비자 더 보기

  • 2012년 10월 3일. 소비자에게 돈을 지불하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

    트위터나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에 상품 사용후기나 관련 링크를 올리고 돈을 받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쇼핑 사이트들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로부터 좋아하는 상품에 관련된 링크나 리뷰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이를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Fancy and Pose나 Referly와 같은 대규모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은  가입된 멤버들에게 고유의 링크를 만들어 줍니다. 멤버가 소셜 미디어에 자신들의 쇼핑 사이트 관련 링크를 올리고 누군가가 그 링크를 따라 들어오면 멤버의 계좌로 더 보기

  • 2012년 10월 1일. 왜 CEO들은 트위터를 피하는가

    GE社의 CEO 제프리 이멜트가 최근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했을 때 받은 멘션 가운데 “어떻게 우리 할아버지보다 늦게 트위터에 입문할 수가 있어요?”가 있었습니다. 많은 CEO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CEO들은 좀처럼 소셜 미디어를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포츈 500에 선정된 회사의 CEO 중 70%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CEO 중에서 트위터 사용자는 4%이며 페이스북은 8% 뿐입니다. 이는 전체 미국인의 더 보기

  • 2012년 9월 27일. 반즈앤노블, 새 태블릿으로 도전장

    반즈앤노블(Barnes&Noble)은 미국 최대의 오프라인 서점 체인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반즈앤노블은 수익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전자책에 많은 투자를 해 왔습니다. 반즈앤노블은 최근 자신들의 태블릿인 눅(Nook)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며 이미 경쟁이 치열한 태블릿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두 가지 사이즈인 새로운 눅은 7인치 스크린이 199달러, 9인치 스크린이 269달러에 판매 됩니다. 다가올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에 태블릿은 가장 인기있는 상품이 될  전망입니다. Forrester Research에 의하면 2016년까지 1억 1천 2백 5십만 명이 태블릿을 소유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