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가 바꾸는 의학
2012년 10월 11일  |  By:   |  IT, 과학  |  No Comment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병원의 레지던트 앨빈 라즈코마는 그의 팀을 이끌고 환자들을 돌아보던 중 한 나이 든 환자의 나트륨 수준이 매우 낮게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레지던트 3년차인 그는 팀의 연장자였고 다른 모든 팀원들은 그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식염수를 주입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식염수의 농도와 양을 알맞게 택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침착하게 호주머니의 아이폰을 꺼내어 MadCalc 앱을 작동시켰고 정확한 값을 찾아내 환자를 정상으로 되돌렸습니다.

의학의 역사는 생물학의 발전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의학을 더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젊은 의사들은 디지털기기와 앱, 의사들끼리의 정보교환 웹사이트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의사들 간의 세대 격차도 존재합니다. 기존의 의사들은 새로운 세대를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한 편, 그들이 의료의 핵심 가치가 의사와 환자의 유대감에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인간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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