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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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게임회사, 아시아의 채팅앱에 주목하다
최근 서양 게임 개발사들의 큰 화두는 아시아의 채팅앱입니다.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인 킹은 이미 카카오톡에 캔디 크러쉬 사가를 출판했고, 징가는 미국에 채팅 앱인 Kik에 1 Word 라는 게임을 올렸으며, 독일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우가(Wooga)는 젤리 스플래쉬(Jelly Splash)를 한국의 카카오 톡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캐주얼 게임을 출판하려면 카카오톡이 필수에요. 주요 플랫폼에 우리 게임을 올려야만 고객의 관심을 끌수 있습니다.” 채팅앱 사 입장에서도 단순 메세지, 사진 공유에서 한단계 나아간 종합 소셜 네트워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보기 -
2013년 11월 12일. 미디어 기업들이 태블릿과 함께 자란 어린이 시청자들을 대처하는 방법
모바일 기기나 넷플릭스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온 디맨드(On Demand)” 환경에서 자란 요즘 어린이들에게 과거처럼 새로운 어린이 프로그램 에피소드가 TV에 나오는 시간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온 디맨드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면서 미디어 기업들의 전략도 바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그리고 다른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기업들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또 TV 방송국들은 실제로 TV에 프로그램이 방영되기전에 온라인을 통해 몇 더 보기 -
2013년 11월 12일. 페이스북을 위협하는 메신저 앱의 미래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에서 10대 청소년 소비자들은 언제나 ‘차세대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받아들입니다. 이들의 동향을 잘 살펴보면 “다음 번 히트작(Next Big Thing)”을 미리 가늠할 수 있죠. 페이스북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10대들은 점점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10대들의 부모 세대가 페이스북에 적응을 마쳤다는 사실일 겁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친구들끼리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엄마 아빠나 선생님, 나아가 직장 상사들이 자신이 올리는 사진, 코멘트들을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은 “우리끼리 더 보기 -
2013년 11월 11일. 다음 IPO는 스퀘어?
트위터의 창업자 잭 도시는 스마트폰에 꽂아쓰는 신용카드 리더기인 스퀘어(Square) 와 트위터 모두를 성공시키고 스퀘어의 CEO, 트위터의 이사진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상장을 마무리 지은 지금 1년 안으로 스퀘어도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스퀘어는 2014년 IPO를 목표로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와 구체적인 절차와 가치산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스퀘어는 2014년이 되면 매출이 10억 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은 스퀘어를 통해 발생한 거래에 청구하는 3% 거래 수수료가 대부분입니다. 2013년 매출은 200억달러 거래액 중 5.5억 달러로, 더 보기 -
2013년 11월 11일. 특정인의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 노출을 금한 프랑스 법정: 사생활 보호인가 표현의 자유 침해인가?
지난 수요일 프랑스 법정이 구글에게 막스 모슬리(Max Mosley) 전 포뮬라원(Formula One) 최고위자의 섹스파티 현장 사진을 검색 결과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 결과로 인해 유럽에서 벌어지는 세계적인 IT 거물의 활동도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모슬리는 지난 9월 구글을 상대로 자신의 섹스파티 현장 사진이 구글 이미지 검색 엔진결과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이유로 사생활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모슬리는 본인의 동의 없이 사적인 공간에서의 사진을 수집하고 배포하는 행위는 프랑스 현행법상 명백히 더 보기 -
2013년 11월 8일. 테크기업,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순위를 휩쓸다
포브스가 2013년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를 선정하였습니다. 애플이 1위로 1565억 달러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었고,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가 테크 기업이었습니다. 이는 테크 기업이 얼마나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는지 잘 보여줍니다. 애플은 소비자와 투자자의 기대수준이 너무 높았는지 평이한 신제품 라인에 지난 일년간 주가가 45%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훌륭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만 3천 380만 아이폰을 판매하는 저력이 여전히 세계 제 1위의 브랜드로 뽑힐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디자인을 중시하는 기업 더 보기 -
2013년 11월 7일. [빌 게이츠와의 인터뷰] 인터넷이 세상을 구하지는 않을 거에요. 그러나 질병 퇴치는 도움이 될겁니다.
빌 게이츠는 기술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을 공유하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들과는 다릅니다. 얼마전 마크 주커버그는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는 전세계 5십억 인구에게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페이스북의 계획을 “우리 시대 최고의 과제”라 명명했죠. 그러나 빌 게이츠는 인터넷 보급과 말라리아 백신 보급 중 어느게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콧방귀를 뀌고맙니다. “저야 당연히 IT 를 사랑하죠.” “그러나 인류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해 논하고 있다면, 유아 사망률이나 어린이 영양상태 문제부터 해결하는게 옳습니다.” 인터뷰 후 더 보기 -
2013년 11월 4일. 트위터,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개발에 일조하다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치안이 안좋고 지저분하기로 소문난 Mid-Market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도시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수표환전소, 스트립클럽, 달러샵(1달러짜리 물건을 파는 구멍가게) 등이 넘쳐나던 이 거리는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빌딩이 많았습니다. 각광받는 젊은 기업인 트위터가 2012년 6월 이 지역으로 본사를 옮긴다고 했을 때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도 많았지요. 그러나 지금은 도시의 세금 우대 정책에 힘입어 스포티파이(Spotify), 스퀘어(Square), 야머(Yammer) 등 잘나가는 테크 기업들이 속속 이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지금 부동산 개발 붐에 더 보기 -
2013년 10월 29일. 여학생들이 컴퓨터 과학 전공을 더 많이 전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졸업 후 높은 연봉을 보장하는 전공이지만 여전히 많은 여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전공(computer science)으로 몰려들지 않은 것을 보면서 경제적 인센티브로는 여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여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다른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 분야에 대해서 노출(exposure)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경우 컴퓨터 과학자나 공학자를 일상 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더 없고 학교에서도 컴퓨터 관련 직업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ode.org와 같은 비영리 더 보기 -
2013년 10월 29일. 위키피디아의 추락
위키피디아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방문자수를 자랑하는 웹싸이트입니다. 그러나 네티즌의 자발적참여를 통해 유례없는 성공을 이뤄낸 이 인터넷 백과사전 모델도 최근 들어서 삐걱대기 시작했습니다. 자원봉사자수는 2007년 대비 1/3로 줄었고, 포켓몬 종류나 여성포르노스타 같은 남성 중심 컨텐츠는 풍부한 반면 여성 노벨상 수상자라던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 정보 등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백인 미국 남성이 주로 참여하는 조직이기 때문이죠. 위키피디아는 2001년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던 레리 샌져(Larry Sanger)와 지미 웨일즈에 의해 시작된 이래 위계적인 요소나 참여자들의 조직화 더 보기 -
2013년 10월 28일.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서 트위터로 옮겨가는 이유
지난해에는 청소년들이 트위터는 별로 이용하지 않고 페이스북에는 중독되다는 기사들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상이 바뀐듯 합니다. 파이퍼 재프레이(Piper Jaffray)가 반년마다 청소년들의 습관에 대해서 펴내는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떠나 트위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16세 청소년 8,6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23%만이 페이스북을 중요한 웹사이트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6개월 전 33%, 작년의 42%에 비해 하락한 수치입니다. 물론 페이스북에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여전히 청소년들을 사진을 찍은 뒤 페이스북이 소유하고 더 보기 -
2013년 10월 28일. “과학이 졸라 최고야(I Fucking Love Science)”: 800만명의 팬을 가진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에서 “과학이 졸라 최고야(I Fucking Love Science, IFLS)”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스 앤드류는 아직도 800만명이 자신의 페이지를 받아보고 있으며 자신의 글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300만명 이상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2012년 3월 우연히 만들어진 이 페이지는 과학이미지, 영상 등과 최신연구의 짧은 요약을 올리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10,000-15,000 명의 새로운 팬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 서포크 출신의 그녀는 작년 이 페이지를 만들 당시 쉐필드 대학의 생물학과 졸업반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