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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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美 중부 반세기만의 가뭄에 옥수수값 최고가 경신
옥수수값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19일 곡물시장에서 옥수수값은 1부셸(약 30리터 들이)당 8.05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옥수수값이 8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콩 가격도 17.115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폭등은 미국 중부, 중서부 지방을 강타한 가뭄 탓입니다. 대표적인 옥수수 재배지역인 이곳 대부분 지역에 6주 가까이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뭄 지역의 넓이만 따지면 1956년 이후 최악의 가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재배 중인 옥수수 가운데 31% 정도만 상품성이 있고 나머지는 수확이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가뭄이 계속되면서 더 보기 -
2012년 7월 20일. 독일 의회,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 자금 승인
독일 의회는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은행들을 돕기 위한 $122 billion에 해당하는 구제 금융 자금을 473-97로 승인했습니다. 문제를 겪고 있는 그리스나 스페인과 같은 유로존의 국가들에게 구제 금융을 지원하는 것은 독일에서 인기 있는 정책이 아니지만 메르켈 총리는 부동산 거품으로 크게 타격을 받은 스페인 금융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은 독일의 경제 성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회가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을 호소했었습니다. 스페인은 유로존 17개 국가 중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이며 최근에 유로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더 보기 -
2012년 7월 20일. 쌀 시장 개방에 대해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
수입 쌀에 778%의 관세를 매겨 쌀 수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는 일본에서 쌀 시장 개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농민 보호라는 정치적 목적과 자국 쌀이 세계 최고라고 믿고 있는 일본에서는 몇 해 전만 해도 쌀 시장 개방에 대한 논의를 하는것은 금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쌀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소비자들이 쌀 시장 개방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높은 더 보기 -
2012년 7월 19일. 골드만삭스, “英, 런던올림픽서 금메달 30개 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이 금메달 30개를 포함해 총 65개의 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영국팀이 개최국 이점을 안고 요트, 조정, 사이클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19개나 따며 선전했습니다. 반면 유명 도박업체 Ladbrokes은 영국이 금메달 30개를 딸 가능성에 8:1(100원 걸어서 맞추면 800원 딸 확률)이란 높은 배당률을 책정했습니다. 스포츠 전문가들이 예상한 영국의 메달 개수도 48개 정도로 골드만삭스의 예상과는 차이가 큽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인구 규모, 스포츠 저변, 지난 올림픽 성적과 세계선수권 성적, 더 보기 -
2012년 7월 19일. 소더비와 크리스티, 정반대 예술 경매 실적 내놔
예술품 경매 시장의 두 거인인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가 2012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크리스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1.2% 상승한 반면, 소더비의 경우 15.8% 하락했다고 정반대의 실적을 내 놓은 것입니다. 이는 예술 경매 시장에서의 양극화 현상을 반영한 결과라고 합니다. 바로 피카소의 1등급 작품이나 뭉크의 ‘절규’와 같은 유명 작품의 경우 애호가들이 돈을 쏟아 붓지만 이보다 덜 유명하거나 수준이 낮은 작품에 대해서는 좀 처럼 애호가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2년 7월 19일. 올림픽의 경제학
골드만 삭스의 연구자들이 ‘올림픽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소득 증가, 민주주의 정도, 그리고 올림픽 주최 국가가 되는 것이 각각의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1958년부터 2008년 올림픽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했습니다. 우선 국민 소득 증가는 사이클, 유도, 조정과 수영에서의 메달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최국은 주최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평균 54%나 증가한 메달 획득 기록을 보였는데 종목별 영향력은 달랐습니다. 사이클, 체조, 조정, 수영이나 레슬링에서의 메달 증가에는 주최국 효과가 있었지만 더 보기 -
2012년 7월 18일. 상원 청문회 출석한 버냉키 연준위 의장, 의회에 경고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연방중비제도 벤 버냉키 의장은 현재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의회와 정치권이 현재의 대결 국면을 버리고 심각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부자 증세를 주장하는 민주당과 부자 감세 유지와 복지 프로그램 감소를 주장하는 공화당은 서로의 주장만 되풀이하며 문제 해결에 진전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버냉키 의장은 의회가 경게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한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또 침체된 더 보기 -
2012년 7월 18일. 美 상원, “멕시코 마약조직 자금, HSBC에서 수차례 돈세탁”
유럽 최대 은행인 HSBC가 멕시코 마약조직의 돈세탁 은행으로 사용되었다고 미국 상원이 발표했습니다. 상원 특별조사위원회는 HSBC 마이애미 지점을 비롯한 여러 지점에서 멕시코 마약조직의 자금으로 보이는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액의 돈이 수차례 돈세탁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HSBC 멕시코지점은 멕시코 정부로부터 마약조직의 자금이 돈세탁 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받고도 규제를 강화하지 않아 사실상 돈세탁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원회는 또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거액의 뭉칫돈이 돈세탁 된 뒤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에 건네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HSBC는 오늘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잘못을 더 보기 -
2012년 7월 18일. 어떤 소비자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혁신 성공의 열쇠
기업들이 혁신을 시도할 때 그 성공의 열쇠는 “이 혁신이 가치를 어떻게 창출 할 것인가”가 아니라 “이 제품이 어떤 소비자를 만들어 낼 것인가”를 묻는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는 역사적으로 기업들이 했던 위대한 혁신들 중에서는 제품 자체가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를 만들어 낸 경우들이 가장 성공을 한 경우들이 많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코닥 필름을 개발한 조지 이스트만이 경우 단순히 값이 싼 필름을 생산한 것이 아니라 ‘사진작가’라는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를 만들어 낸 더 보기 -
2012년 7월 17일. WTO 가입 이후 러시아는?
이번주 러시아 의회는 20년 가까이 보류해 온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승인 투표를 실시합니다. 푸틴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WTO 가입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BRICs 가운데 제일 마지막으로 가입하는 셈이죠. 푸틴 집권 이후 러시아는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국가경제를 운영해 왔지만, 에너지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국가경제도 같이 흔들리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가부채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러시아가 재정적자를 면하려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가 넘어야 한다는군요(현재 더 보기 -
2012년 7월 17일. 최고대우 받는 로스쿨 졸업생들 감소 추세
미국 법률가 협회 (NALP)에 따르면 로스쿨을 졸업하고 곧 바로 로펌에 취직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인 $160,000 를 받는 졸업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고 로펌들의 경우 자신들이 영입한 1년차 변호사들에게 일률적으로 $160,000을 연봉으로 제시합니다. 이러한 연봉을 받는 로펌 졸업생들이 2009년의 경우 전체 졸업생의 25%였던 반면, 2011년에는 15%로 하락했습니다. 계속된 경기 악화로 연봉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대형 로펌들이 연봉을 줄이는대신 고용하는 변호사의 수를 줄이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입니다. 이 더 보기 -
2012년 7월 17일. IMF,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3.9% 전망
국제통화기구 (IMF)가 7월 16일 내년도 세계 경기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의 4.1%의 전망에서 약간 하락한 3.9% 성장률을 예상했는데요 2010년 성장률이 5.3%였던 점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MF는 이 조차도 유럽의 부채위기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장 큰폭의 경제성장률 하락을 보일 국가로는 브라질과 인도, 한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영국을 지적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재정 적자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