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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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3일. 근무시간에 음악을 듣는 것과 생산성의 관계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매력적을 사람을 볼 때 뇌에서 생선되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활성화를 돕습니다. 마이애미 대학의 레시욱(Lesiuk) 교수는 음악이 업무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정보기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서 들은 그룹의 사람들이 주어진 일을 더 빨리 마치고 더 창의적인 생각을 내놓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음악이 사람들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은 사람들은 좀 더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넷플릭스(Netflix) CEO, 페이스북 주식 매입
미국의 DVD 렌탈 회사 넷플릭스(Netflix)의 CEO 리드 해스팅스(Reed Hastings)가 페이스북 주식 100만 달러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스팅스는 페이스북의 이사이기도 합니다. 미국 주식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된 서류에 의하면 해스팅스가 페이스북 주식 47,846주를 한 주당 21.03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경영진이나 이사회 임원이 주가가 떨어질 때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보통 ‘신임투표’의 의미를 지닙니다. 처음 38달러에 상장된 페이스북 주가는 현재 20.7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천억 달러에 육박하던 회사의 가치는 현재 590억 달러로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다른 회사들과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日, 장어가 멸종되면 보양식 뭐 먹지?
일본인들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즐겨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는 장어입니다. 전세계 장어의 70%는 일본인들의 식탁에 오릅니다. 문제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구상에 장어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면서 일본 내 장어 비축량은 지난 40년 동안 1/10로 줄었습니다. 올해 일본의 장어 도매가격은 예년보다 두 배나 올랐고, 수지를 맞출 수 없게 된 식당 수십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일본 수입업자들은 장어 양식지를 찾아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로도 모자라 마다가스카르까지 헤매고 있지만 양식에 필요한 장어 치어를 좀처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모든 것을 빌려서 쓰는 세대
미국의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학자금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물건을 사지 않고 점차 빌려쓰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렌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쓰는 렌트카 시장 규모는 18억 달러(2조원)에 이릅니다. 20~34세 젊은이들은 아파트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옷까지 빌려 씁니다. 발달한 기술력 덕분에 소비자들은 각종 상품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급자들도 젊은 소비자들이 무엇을 언제, 얼마에 원하는 지를 과거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럿거스 대학 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과 2011년 사이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길 위의 전쟁: 푸드 트럭 vs 레스토랑
미국의 대도시에서 일반 레스토랑보다 싼 값에 음식을 파는 소규모 푸드 트럭이 늘어나면서 레스토랑 주인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스턴과 시카고, 시애틀 등지에서는 푸드 트럭이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약하는 법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는 푸드 트럭이 같은 자리에 45분 이상 머무를 수 없는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그날 어디에서 음식을 판매할 지 광고하는 푸드 트럭 업자들은 현실성이 없는 법안이라고 비판합니다. 레스토랑 주인들은 자신들의 음식점 앞에 늘어선 푸드 트럭이 영업을 방해하기 때문에 당연히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美 슈퍼마켓, 소비자에 따라 가격차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시에 있는 대형 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에서 리프레쉬(Refreshe)社의 24병 들이 물을 살 때 제니퍼 샌포드 씨는 2.71 달러를 냈습니다. 그런데 에밀리 바넥 씨는 3.69달러를 지불하고 같은 상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세이프웨이의 고객 카드에 담긴 과거 쇼핑 정보가 달랐기 때문인데, 샌포드 씨의 경우 리프레쉬사의 물을 자주 산 반면 바넥씨는 스마트워터(Smartwater)사의 물을 주로 구매했습니다. 계속해서 리프레쉬사의 물을 구매할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더 낮은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객들의 더 보기 -
2012년 8월 10일. 펩시, 미얀마에서 콜라 판매 계약 성사
펩시社가 미얀마에서 공산품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인 다이아몬드 스타(Diamond Star)와 손잡고 펩시 콜라와 세븐업, 미란다를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펩시는 미얀마 현지공장 설립이나 농업 지원계획에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는 지난해 군부 독재정권이 물러나고 과도 민간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하나 둘 줄여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미국 기업이 미얀마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경쟁사인 코카콜라 역시 미국 정부의 사업 허가가 떨어지는대로 미얀마에서 음료수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10일. 인도 경제성장의 난제들
인도 경제의 76%를 차지하는 제조업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3.2% 감소하면서 인도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조업 성장률이 떨어진 건 인도의 양대 수출 시장인 유럽과 미국의 경기가 침체돼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산업 전체 생산량은 1.8% 하락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9.5%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입니다. 경제학자들이 올해 인도의 경제 성장률을 5.5%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수출 감소 외에도 지속된 가뭄과 경제개혁을 가로막는 정치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인도의 이자율은 주요 경제국들 가운데 가장 높은 더 보기 -
2012년 8월 10일. 원유 가격 하락에 美 경상수지 적자 규모 줄어
미국의 지난 6월 경상수지 적자가 최근 1년 반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 적자는 429억 달러(우리돈 48조 원)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475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적자 규모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이 원유를 사는 데 돈을 덜 써도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對 EU 수출도 1.7% 상승한 23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으로선 고무적인 수치입니다. 유럽은 미국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입니다. 반면 미국의 對 중국 수출은 4.3% 하락했습니다. (Reuters) 원문보기 -
2012년 8월 9일. 영국 중앙은행, 예상 경제성장률 낮춰
영국 중앙은행은 경기회복세가 3개월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경제성장률을 낮춰 발표했습니다. 2/4분기만 놓고 보면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0.7%였습니다. 올해 전체 경제 성장률도 0.8% 정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지난해 5% 이상 올랐던 물가가 중안은행이 목표했던 2% 대에서 통제된 것은 보고서에서 긍정적으로 살펴볼 부분입니다. 여러 부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이자율을 낮추면 금융권을 위축시켜 역효과을 불러올 수 있다며,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NYT) 원문보기 -
2012년 8월 9일. 스타벅스, 스마트폰 결제 도입
스타벅스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스퀘어(Square)와 손 잡고 올 가을부터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 스마트폰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스퀘어 사의 어플리케이션 “Pay with Square”를 다운로드 받고 바코드를 스타벅스 매장에서 보여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음료를 살 수 있습니다. 또 스타벅스가 스퀘어의 GPS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고객의 스마트폰의 위치를 추적해 고객이 어떤 가게에 들어가는지 자동으로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고객들은 자신의 이름만 말하면 계산대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스퀘어에 더 보기 -
2012년 8월 9일. 스탠다드차터드 은행, 이란 정부 돈세탁 도운 혐의로 조사 받는 중
스탠다드차터드(SC)이 이란 정부의 검은 돈을 돈세탁해 준 혐의로 미국 연준(FED)과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 조사관들은 SC가 최대 2,500억 달러의 검은 돈을 융통해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C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자금 유통은 1,400만 달러 뿐이었다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제시하는 수치에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해외에서 미국 금융권으로 흘러들어오는 돈을 규제하는 법이 지난 2008년에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2008년 이전까지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돈에 대해 별다른 규제가 없었지만, 2008년부터는 이란과 같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