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 2012년 8월 17일. 비지니스 리더가 되고 싶다고? 책을 읽어라!

    비니지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비지니스와 관련이 없는 책은 잘 읽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성공한 CEO 중에서는 책벌레들도 많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나 나이키의 창업자인 필 나이트(Phil Knight) 등은 문학이나 인문학과 관련된 책들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책벌레 비지니스 리더들은 책을 통해서 혁신에 관한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정보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얻기도 합니다. 독서는 어휘력을 높이고 사고력을 증진시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조직을 이끄는 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독서가 스트레스 지수를 68%나 줄여준다는 결과는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CEO들이 귀기울일 더 보기

  • 2012년 8월 17일. 美 식당, 비난 목소리 커지자 “사자고기 안 팔아요”

    미국 캔자스 주 위치타市에 있는 ‘Taste & See’라는 식당은 지난 14일 저녁 메뉴로 “이국적인 고기 모음”을 내놨습니다. 한 사람당 160 달러(18만 원)라는 만만찮은 가격에도 모든 예약이 다 찼습니다. 캥거루, 토끼, 악어, 물소, 영양, 거위 간 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고기 메뉴 가운데는 사자고기도 있었습니다. “야만적인 메뉴”라는 비난이 들끓자 식당 측이 한 발 물러섰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해당 이벤트를 철회하고 식당이 문을 닫아야 한다는 청원에 1만 명 넘는 네티즌이 서명을 벌이고, 메뉴를 파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7일. eBay, 당일 배송 시스템 도입

    온라인 쇼핑몰 eBay가 당일 배송 시스템을 제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eBay를 통해 물건을 주문하고 5달러를 추가로 내면 주문한 날 바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주문한 상품을 빨리 받는 것이 사람들에게 싼 값에 물건을 사는 만큼의 효용을 주기 때문에 더 많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이 당일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최근 구매자들이 주문한 상품을 해당 지역의 아마존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당일 배송 시스템을 비롯해 배송 방법이 다양해지면 더 많은 지역 창고가 더 보기

  • 2012년 8월 16일. 美 미시건 주, 자동차 경기 살아나자 구인난

    미국 미시건 주의 경제는 자동차 산업에 크게 좌우됩니다. GM과 크라이슬러社가 파산 직전까지 갔던 2009년 미시건 주의 실업률은 14.2%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의 완연한 회복세에 발맞춰 실업률은 미국 전체 평균 수준인 8.6%까지 떨어졌습니다. 자동차 엔지니어 등 고급 인력들의 연봉이 10만 달러 선으로 올랐는데도, 숙련 노동자들이 부족해 일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각 회사들이 미시건 주를 넘어 멀리 조지아, 캘리포니아까지 대졸자들을 찾아 나선 가운데, 일본 닛산 자동차는 아예 일본 현지에서 인력을 수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높은 더 보기

  • 2012년 8월 16일. 테러리스트 자금 돈세탁 혐의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3억 4천만 달러 벌금

    이란 정부의 검은돈 돈세탁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 차터드가 3억 4천만 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관련 조사를 종결짓기로 뉴욕 금융감독원과 합의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진두 지휘하고 금감원장 로스키(Lawskey)는 스탠다드 차터드가 2천 5백억 달러를 거래하면서 6만 차례의 거래 내역을 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측은 거래의 99.9%는 미국법에 어긋나지 않다며 반박해 왔습니다. 스탠다드 차터드의 범법 여부와 범위에 관해서는 관계 부처 사이에도 이견이 존재합니다. 스탠다트 차터드가 지불한 벌금은 뉴욕 주 정부의 예산으로 쓰일 계획입니다. (NYT) 원문보기

  • 2012년 8월 16일. 美 소비자, “공항은 불편해요” 앰트랙(Amtrak) 이용 증가

    2001년 9.11테러 이후 공항 검문 검색이 강화된 뒤로 워싱턴DC – 뉴욕 – 보스턴을  왕래하는 미국 동북부 지역 여행자들은 앰트랙(Amtrak) 기차를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DC와 뉴욕 사이 여행객의 75%가 앰트랙을 이용하고 있으며, 뉴욕과  보스턴 사이에도 여행객의 절반이 넘는 54%가 앰트랙을 탔습니다. 지난 2000년 각각 33%와 20%였던 데 반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동북부 지역은 미국 앰트랙 노선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흑자를 내는 유일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앰트랙은 지난달 운행속도를 높이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이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伊 “너도나도 긴축”, 외면받는 슈퍼카

    이탈리아 거리에서 슈퍼카(페라리, 마세라티 등 초호화 승용차)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이탈리아는 중고 슈퍼카 13,633대를 수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923대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반면 올해 슈퍼카 판매는 593대에 그칠 전망입니다. 1,116대가 팔렸던 2008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타던 슈퍼카는 팔고, 새로 사려는 계획은 접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슈퍼카를 몰고 다니기가 너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1조 9천억 유로(우리돈 2650조 원)의 엄청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긴축재정에 들어갔습니다. 소비자들은 비싼 자동차와 같은 사치품 소비를 제일 먼저 줄입니다. 자동차 보유세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독일 소규모 기업들, “유로존 무너지면 안 돼”

    미텔슈탄트(Mittelstand)라 불리는 중-소규모 기업들은 독일 전체 고용의 6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에서 유로존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가운데 미텔슈탄트를 운영하는 기업인들이 유로존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유로화 도입 이전에 10개 이상의 유럽 각국과의 환율에 신경써야 했던 미텔슈탄트는 단일화폐의 이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로화의 도입으로 직원 30여 명의 소규모 사업장들이 다국적 기업들과 같은 형태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현재까지 미텔슈탄트는 유로존 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근 메르켈 총리와의 면담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재정건전성 확보와 경제개혁을 조건으로 위기에 빠진 다른 유로존 국가들을 돕는 데 찬성한다는 뜻을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美 주식시장, 너무 빠른 거래속도의 부작용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월스트리스트의 주식 거래소에서는 거래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더 빠른 속도로 주식을 사고 파는 기업들이 늘어났습니다. 뉴욕 주식 거래소에서 한 주를 매매하는데 드는 시간은 과거 3.2초였지만 지금은 0.048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한 주 거래 비용도 2000년에 7센트였던 것이 2010년에는 3.5센트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술의 발전 덕에 하루 거래량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의 속도가 빨라질 수록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달 월가의 대표적인 거래회사인 나이츠 캐피탈(Knights Capital)은 소프트웨어 하나를 잘못 설치했다가 45분만에 4천 4백만 달러(우리돈 5백억 원)를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와인도 온라인 쇼핑으로 저렴하게

    프랑스의 온라인 쇼핑몰 ‘Vente-Privee.com’은 고급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지난해 와인 280억 원 어치(200만 병)를 팔았습니다. 지난 달부터는 독일과 스페인 고객들에게 해외배송까지 시작했습니다. 그란존 씨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아마존에는 말 그대로 없는 게 없잖아요, 대신 저희 쇼핑몰에서는 정말 뛰어난 브랜드의 제품 몇 가지를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어요. 와인은 저희의 전략에 가장 잘 맞는 상품입니다.” 소비자들이 한 번 사보고 마음에 들면 계속해서 같은 와인을 찾게 되기 때문에 와인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엇갈린 명암

    한때 고등교육의 본보기로 칭송 받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시스템(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 California State University System)이 금융위기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재정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주립대학들의 등록금은 47%에서 50%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사립대학들의 재정상태는 정반대로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시스코(Cisco)社의 사외이사 자리를 맡고 있기도 한 존 헤네시(John Hennessy) 총장의 리더십 아래 스탠포드 대학은 지난 5년 동안 발전기금으로만 62억 달러(7조원)를 모았습니다. 대부분의 발전기금이 실리콘 밸리의 성공한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과 세금

    플로리다 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수여되는 포상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말자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금, 은, 동메달을 딴 선수에게 각각 2만 5천 달러(2천 800백만원), 1만 5천 달러(1천 800만원), 1만 달러 (1천 200만원)를 포상금으로 내걸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도 루비오 의원의 법안에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 혜택을 받게 될 선수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같이 엄청난 부자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더 필요한 곳에 세금을 깎아주고 줄여야 한다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