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분류의 글
  • 2014년 8월 12일. [뉴욕타임즈] 당신의 뇌를 쉬게 하세요

    맥길 대학의 뇌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은 뉴욕타임즈에 휴식이 어떻게 우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며 행복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 기고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11일. 필즈 메달, 수학과 정치의 교차점

    이번 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 대회에서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 메달의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필즈상이 오늘날의 명성을 얻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흔히 간과하기 쉬운 수학과 정치의 연관성이 드러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8일. [뉴욕타임즈 사설]교도소 내 ‘폭력의 문화’ 근절해야

    최근 미국 법무부가 발간한 보고서는 교도소 내 미성년 제소자들이 제도적인 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인권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폭력의 문화를 뿌리뽑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1일. [뉴욕타임즈] 우리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이유

    미국이 20세기 초에 금주령(Prohibition)을 없애는 데 13년이 걸렸습니다. 이 13년 동안 사람들은 몰래 술을 마셨고, 그렇지 않은 경우 법을 지키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미국 의회가 마리화나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40년이 지났는데 술보다 덜 위험한 물질을 금지함으로써 이 법안은 미국 사회에 많은 해를 끼쳤습니다. 연방 정부는 마리화나를 금지하는 법안을 철폐해야 합니다. 마리화나와 관련된 법안을 개혁하는 움직임이 여러 주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타임즈 편집국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이러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15일. 독일을 좋아해도 괜찮아

    [역자주: 이 글을 쓴 스튜어트 우드 경은 영국의 정치학자이자 상원의원이며 전 정무장관이었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배울 것은 축구뿐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지난 일요일 뭔가 신기한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사람들이 독일을 응원한 것입니다. 월드컵 결승전 독일 대 아르헨티나 경기는 제 평생 가장 기억에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우리가 응원할 만한 팀이었습니다. 아마 냉소적인 사람은 영국이 독일을 미워하는 마음보다 아르헨티나를 미워하는 마음이 더 컸을 뿐이라고 폄하할지 모르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올해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는 더 보기

  • 2014년 7월 14일. [데이빗 브룩스 칼럼] 삶은 야구일까, 축구일까?

    삶은 야구일까요, 축구일까요? 야구는 팀 스포츠라고 하지만 사실 마운드에 선 투수와 타석에 선 타자의 대결은 전형적인 1:1 싸움입니다. 개인의 성취를 더해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한 팀이 이기죠. 그에 비해 축구는 페널티킥 외에는 개인 활동이 거의 없습니다. 축구는 공간을 차지하고 호령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팀이 제대로 대형을 이루고 있을 때, 그리고 그 대형이 유기적으로 흐트러짐 없이 움직일 때 선수는 패스할 수 있는 서너 가지 옵션을 갖고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죠. 더 보기

  • 2014년 7월 7일. [뉴욕타임스 토론의 장] 종교의 자유인가 여성의 인권보호인가

    지난 6월 30일 미국 대법원은 “종교적 신념을 위해 직원의 피임 관련 건강보험을 지원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수공예품 판매 업체 하비 로비(Hobby lobby)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바마 케어의 일환으로 새로 적용되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이 종교자유회복법(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을 침해했다고 본 것이죠. 뉴욕타임스 토론의 장에서 이 법안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각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법은 원래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글라스 레이콕, 버지니아 대학) 종교자유회복법은 미국인의 다양한 종교를 보장하는 가운데 오는 이해관계 상충을 더 보기

  • 2014년 7월 2일. [칼럼]언론 자유의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

    요즘 영국의 신문들은 정부의 규제가 300년 역사를 지닌 언론의 자유를 죽이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 언론의 자유에 가장 큰 위협은 정부가 아닌 내부로부터 옵니다. 검열은 편집국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언론 자유를 극성스럽게 외치는 ‘데일리 메일(Daily Mail)’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데일리 메일의 논조에 거의 100% 반대하지만, 데일리 메일의 자유나 가디언의 자유나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의 기사를 보면, 이 회사에는 자유가 없는 듯합니다. 기사의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논조는 한 더 보기

  • 2014년 6월 27일. 맨큐의 상속 옹호에 대한 크루그먼의 반박 혹은 연민

    [역자주: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 <상속 재산은 어떻게 경제성장을 돕고 있나>가 전 세계적 논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역시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연재 중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 교수가 6월24일 이를 반박하는 글을 썼습니다. 원제는 <한량들에 대한 연민>(Sympathy for the Trustafarians)입니다.] 맨큐 교수의 상속 재산 옹호에 대해 제가 몇 마디 언급해주길 바라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그 칼럼은 세습 자본주의에 대한 진정한 우려와는 기이하게 동떨어진 이상한 글입니다. 맨큐의 분석 가운데 일단 두 가지 더 보기

  • 2014년 6월 26일. 왜 기숙학교는 나쁜 지도자를 배출할까요?

    영국에서 출세하려면 명문 사립 기숙학교(보딩스쿨)를 졸업해야 한다는 건 오래된 상식입니다. 영국 상류층이 꿈꾸는 이상적인 인생이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보딩스쿨을 다닌 뒤 옥스브릿지(옥스퍼드-케임브리지)를 거쳐 법조계나 고위공무원으로 진출하는 거죠. 캐머런 총리도 겨우 7살 때 버크셔의 헤더다운 사립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 이름난 영국 정치인들이 다 그랬듯, 그도 일찍이 어머니 품을 벗어나 보딩스쿨의 엄격한 문화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습니다. 캐머런처럼 장차 엄청난 권력과 책임을 떠맡게 될 아이들이, 성장기에 겪는 경험이 심리 발달에 끼칠 충격은 상당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23일. [그레고리 맨큐 칼럼] 상속 재산은 어떻게 경제 성장을 돕고 있나?

    – 역자 주: 그레고리 맨큐(N. Gregory Mankiw)는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2003~2005년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경제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상속 재산(inherited wealth)이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토마 피케티 교수는 베스트셀러가 된 “21세기 자본론”에서 상속 재산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경제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자본 수익률은 증가하는 미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그는 자본가들이 소득의 많은 부분을 저축할 수 있고 자본이 축적되며 이들이 축적된 부를 자손들에게 상속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피케티 더 보기

  • 2014년 6월 23일. 마크 안드레센에게 보내는 편지, “문제는 로봇이 아니라 당신같은 자본가에요.”

    마크 안드레센의 로봇 낙관론에 반박하는 글입니다. "당신은 모두가 로봇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하죠.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가 걱정하는 건 당신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당신과 같이 정치 경제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본가들이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