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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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7일. 똑똑한 사람이 전략에 취약한 이유
흔히 전략은 똑똑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이라고 당연히 전략에 능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가진 문제는 언제나 정답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전략에서는 절대적으로 옳은 정답은 없습니다. 상대적인 질의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죠. 더군다나 미래 전략은 언제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완전한 정보를 토대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에 처음에 정답일 것이라 선택한 전략이 언제나 끝까지 옳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진정한 전략가는 유연함과 상상력, 그리고 회복력을 갖춰야 합니다. 상황이 전개되면서 새롭게 더 보기 -
2015년 12월 2일.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 기업의 새로운 경영전략입니다
하루 종일 칸막이 사이에 앉아 고객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접수하는 콜센터는 얼핏 생각하기에 그다지 행복한 일터가 아닙니다. 하지만 2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밀가루 제조업체 “킹 아서 밀가루(King Arthur Flour)”의 콜센터는 조금 다릅니다. “복도 한 가운데 1달러 지폐를 떨어뜨려 놓으면 누군가가 그걸 주워서 찾아가라고 공지를 올리는, 그런 따뜻한 분위기예요.” 한 직원의 설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익 창출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베네핏 기업(benefit corporation), 즉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더 보기 -
2015년 11월 30일. [이코노미스트 데일리 차트] 경제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은 소득과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경제 문해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한 건 교육이었고, 국내총생산 역시 교육 수준과 의미 있는 관계를 보였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30일.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연구원 브랜든 스코에틀(Brandon Schoettle)과 마이클 시박(Michael Sivak)은 구글, 델파이(Delphi), 그리고 폭스바겐의 자율 주행 자동차 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자동차의 경우에 비해 최대 5배까지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험실 밖 운전자들이 경미한 사고를 경찰에게 대부분 신고하지 않는다는 더 보기 -
2015년 11월 23일. 제조업체도 테크기업처럼 일해야 합니다
사물인터넷의 등장이 제조업계에도 변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IT산업처럼 제조업계에서도 상품 위주에서 서비스 위주로 산업의 무게 중심이 점차 이동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물인터넷이 주요 원인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앞 유리에 설치되어 있는 와이퍼는 이제 단순히 빗물을 제거하는 역할만을 수행하지는 않습니다. 빗물 감지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가 사물인터넷을 통해 기상센터로 연결되고 이는 실시간 날씨 정보에 활용되고 있죠. 테니스 라켓에 설치되어 있는 동작 감지 센서는 당신의 스윙 궤적을 분석하여 백핸드 스윙의 문제를 짚어내기까지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0일. 성별 간 임금 격차, 따져보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요?
남녀 간 임금 격차를 논할 때면, 임금 격차가 과장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남성이 더 오랜 시간 일하고 더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여성보다 돈을 더 많이 벌 뿐, "실질적" 임금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왜 남성이 돈을 더 많이 주는 일을 택하고, 여성은 그러지 못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왜 어떤 일을 하게 되고, 하지 못하게 되는지를 근본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숫자 놀음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9일. 이미 내린 결정을 후회하지 않게 도와주는 몇 가지 팁
당신은 방금 [뭔가에 대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제 결정내린 사안을 리스트에서 지우고 다음 건으로 넘어갈 때입니다. 잘 안 되나요? 자꾸 이미 내린 결정들로 돌아가 그게 정말 옳았는지 고민하게 되나요? 전문가의 견해 물론 모두가 이미 내린 결정을 놓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후회는 당신의 리더십에도 영항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트머스 터크 리더십 센터의 시드니 핑켈슈타인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고용하기로 한 게 옳았는지에 집착한다면, 그 자체로 그 고용이 성공적이었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3일. 이력서에 장애 사실 밝힌 지원자에 대한 차별
장애인 차별금지법 덕분에 노골적인 차별은 많이 사라졌다고 해도 여전히 장애인들은 업무 능력을 증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차별 받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2일.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내기가 왜 어려울까요?
역자 주 : 원제는 “Why is resilience so hard?”로 “Resilience”란 심각한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탄력성을 가리킵니다. 문맥에 따라 뚝심, 정신력, 재기, 회복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 위기에 굴하지 않는 뚝심(Resilience)은 오늘날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뽑힙니다. 빠른 변화가 새 시대의 모토가 되면서, 위기에서 헤쳐나오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된 거죠. 그러나 단단한 정신력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괴로운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고,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