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분류의 글
  • 2016년 4월 5일. 불법이민자도 똑같은 의료보험 혜택을 누리는 유일한 나라, 어디일까요?

    작년 한 해, 유럽으로 들어온 이민자 및 난민의 수는 백만 이상에 달하면서 여러 위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의료 문제입니다. 불법 이민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적인 이민자들도 정착한 국가에서 의료보건 제도의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민자 및 난만의 법적 지위와 관계없이 국민과 똑같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는 전 세계 딱 한 곳, 바로 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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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1일. 남성용 피임약의 미래

    남성용 피임약이 판매되기까지는 몇년이 걸리겠지만, 정자의 이동을 막는 약과 주사들은 이미 성공적인 시험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방법들은 임신 없이 성관계에 따른 오르가즘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 중 하나인 바살젤(Vasalgel)은 정자가 고환으로부터 요도로 나오는 길인 정관(vas deferens)을 막도록 설계된 가역적인 남성용 피임약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그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살젤(Vasalgel) 개발은 전임상 단계에서 단지 12마리의 토끼에서 피임 효과가 입증된 상태로, 섣불리 성공을 예측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나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결과들은 더 보기

  • 2016년 3월 25일. 정신 치료를 받는 것은 나약함을 드러내는 일이 아닙니다. 내면의 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신 건강 및 정신 질병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시행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 질병에 대한 낙인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인 가운데 90%는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이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정신 건강을 바라보는 관점에 조금씩 희망적인 변화가 보입니다. 사람들은 정신 건강이 우리의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정신 건강과 자신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매우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는 더 보기

  • 2016년 3월 18일. 오늘은 ‘자폐증 친화적인 극장’에서 공연 관람 어떠세요?

      뉴 암스테르담 극장(New Amsterdam Theatre)은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있습니다. 한 여성이 그녀의 어린 아들을 데리고 관광객들과 만화 캐릭터들 사이를 당당히 걸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브로드웨이의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을 홍보하는 큰 간판 앞에 멈춥니다. 평범한 주말이라면 그녀는 이곳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들을 타임스퀘어에 데리고 오지 않았을 겁니다. 둘이 극장에 들어가려고 줄 서있는 동안, 아들은 자꾸만 사람들의 눈빛을 피합니다. 아이는 자꾸 책가방을 꼼지락 거립니다. 동시에 계속 제자리에서 뛰기도 합니다. “지금 신이 더 보기

  • 2016년 3월 14일. 샤라포바와 도핑, 그리고 “약물”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믿음

    저자의 주장을 비유해 요약하자면 "감기약은 감기에 걸렸을 때나 효과가 있지 멀쩡한 사람이 감기약을 미리 복용한다고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건 아니다. 반대로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은 아프나 안 아프나 똑같다." 정도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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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1일. 뮤지컬 “왕과 나”의 배우가 공연을 방해한 자폐 아동에 대해 쓴 글: 화가 나고 슬픕니다.

    지난해 9월 23일,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왕과 나>의 공연 도중 한 자폐 아동이 공연을 방해하는 소음을 냈습니다. 자폐 아동과 그의 가족은 관객들의 항의에 공연 중간에 자리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배우인 켈빈 문 로(Kelvin Moon Loh)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사건은) 극 중에서 매우 긴박감 넘치는 순간인 ‘채찍질을 하는 장면’에서 발생했습니다. 관객석에서 한 아이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공포스러운 목소리가 극장 전체에 울려 펴지기 시작했습니다. 관객들은 아이의 더 보기

  • 2016년 3월 10일. 자연을 거니는 건 뇌 건강에도 좋습니다. 꼭 대자연이 아니라도.

    그러니 주변의 작은 공원이라도 산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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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8일. 생리대와 탐폰에 부과되는 세금, 성차별일까요?

    위스콘신 주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판매세가 붙지 않습니다. 하지만 탐폰과 생리대에는 세금이 부과되죠. 민주당 소속 위스콘신 주 하원의원인 멜리사 사전트(Melissa Sargent)는 "사회에서 월경에 대해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이 터부시되고 있는 탓에 이 문제가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래서 여성들이 세금을 더 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 문제를 단순히 성차별 문제로만 다루면 주 정부의 세금 정책 상의 모순점과 미묘한 문제들이 오히려 묻혀버린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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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8일. 왜 스트레스성 탈모는 스트레스가 없을 때 생길까요?

    샤워 중에 종종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보통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스트레스를 별로 받지 않을 때 그렇게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이죠. 그래서 매번 나는 어머니 쪽의 숱 없는 특성이 뒤늦게서야 내게 나타나는 것인지 걱정합니다. 그리고 이 두려운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나는 재미난 가발을 쓸 수 있다는 상상을 하곤 했지요. 산다는 건 늘 그런 식이지요. 하지만 위의 문제는 사실 머리카락의 삶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은 계속 자랍니다. 그리고 적절한 더 보기

  • 2016년 3월 4일. 정신 질병을 치료할 때, 가족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

    정신 질병이 어떤 방식으로 가족/세대 전이를 하는 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정신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게 도와주며, 정신 질병이 진화론적으로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24일, 미국 의학협회 정신과 저널(JAMA Psychiatry)에 최근 발표된 한 논문은 정신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정신 질병을 가진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웨덴의 캐롤린스카 연구 기관(Karolinska Institutet)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더 보기

  • 2016년 2월 26일. 불안: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설명할 수 없는 공포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Humans of New York, 역자 주: 뉴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페이스 북에서17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닌 페이지)>은 지난 수요일, 익명의 한 남성과의 인터뷰를 개재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늘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한 여자아이를 알고 지냈어요. 불안은 여러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예요. 바로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설명할 수 없는 공포심’인 것이죠.” 정신 건강에 대한 문제들은 그 질병으로 인한 증상들이 겉으로 보이지 더 보기

  • 2016년 2월 19일. 어떤 운동이 뇌 건강에 좋을까?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해마 부위를 자극해 뇌 속 신경조직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단, 이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단시간 동안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소위 극한 운동 같은 다른 방식의 운동이 뇌에 나쁘다는 뜻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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