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rukahs
  • 2016년 1월 14일. 감정은 업무에 영향을 미칩니다 – 그런데 왜 회사들은 회사원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이 없을까요?

    컬럼비아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인 제프리 리버만(Jeffrey Lieberman) 교수의 말에 따르면, 회사는 회사원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이 거의 없고, 이에 대해 진지한 논의 조차 없다고 합니다. 물론, 회사들 또한 회사원들의 감정이 그들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어느정도는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회사들은 사원들이 요가나 명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떤 회사들은 피트니스 센터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환경의 변화를 통한 간접적 접근일 뿐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정신 건강에 더 보기

  • 2016년 1월 8일. 어른들에게 칠하기 그림책이 좋은 이유

    칠하기 그림책은 더 이상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실제로, 어른용 칠하기 그림책은 현재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연구자들과 미술 치료사들이 어른용 칠하기 그림책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온다고 주장해 왔지만, 어른들을 어른용 칠하기 그림책으로 인도한 것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크레용을 만드는 미국의 유명 회사 크레욜라였습니다.  크레욜라는 지난달 여러 종류의 메직펜(마커), 색연필, 그리고 어른용 칠하기 그림책 모음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처음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어른용 칠하기 그림책은 2012년과 2013년에 발간되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7일. 심리치료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주는 효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식사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배가 아프거나 속이 좋지 않은 증상을 보이고,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이상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증상에 심리치료가 지속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즉, 심리치료 기간이 끝난 후에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었다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흔히 설사나 배의 통증, 발열 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배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이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1%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더 보기

  • 2015년 12월 24일. 2016년, 정신 건강을 위해 당신이 해야 할 16가지

    새해 목표로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이라고 하면 대부분 신체의 건강만을 이야기합니다. 올해는 정신 건강 증진에도 신경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여전히 정신 질병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것에 무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감정을 가지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네 명 중 한 명 꼴로 일생에서 한 번쯤은 정신 건강으로 인한 문제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문제를 경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신 더 보기

  • 2015년 12월 23일. 아보카도는 몸에 좋을까요?

    아보카도는 섬유질이 많고 몸에 좋은 모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미량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비타민 C와 E는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졌고, 비타민 K는 노인들의 뼈를 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칼륨(포타슘)은 혈압을 조절해주고, 루테인은 눈을 보호해줍니다. 엽산도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보카도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었음에도 대부분 영양소는 매우 소량이고, 미국인들 가운데 아보카도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미국인은 매우 적으므로, 아보카도의 효과에 관해 다른 식품처럼 철저히 더 보기

  • 2015년 12월 3일. 빛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빛 치료는 계절성 우울증에 사용되며, 매우 효과가 좋은 치료법입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매년 비슷한 계절에 발병하는 우울증으로서, 주로 밤이 긴 늦가을이나 겨울에 나타납니다. 빛 치료가 비(非)계절성 우울증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도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19~60세 우울증 환자 122명에게 무작위로 네 가지 중 한 가지 치료를 받도록 배정하였습니다. 첫 번째 집단은 매일 30분간 형광등 빛을 쬐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집단은 20mg의 프로작(우울증약)을 매일 복용하였습니다. 세 번째 집단은 빛 치료와 약물치료를 모두 받았고, 더 보기

  • 2015년 11월 19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첨단 장치들

    스트레스가 나쁘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서 이미 밝혀진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오늘날에는 우리의 걸음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운동량 측정 장치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여러 가지 기구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계들은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증상들을 측정합니다. 피부에서 땀이 나는 것, 숨 쉬는 패턴, 심박 수 등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기계들의 목적입니다. 스파이어(Spire)라는 기구는 벨트나 브래지어에 클립을 더 보기

  • 2015년 11월 12일. 비만에 대한 낙인이 비만인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립니다.

    비만 자체보다 오히려 비만인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조롱과 평가, (당사자가 듣기 싫어하는) 조언들이 심한 심리적인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산타바바라(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캠퍼스의 박사과정 학생인 제프리 헝거(Jeffrey Hunger)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들은 몸무게와 심리적인 건강이 직접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몸무게 자체가 아니라, 타인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비만인 사람들의 심리적인 건강이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와 동료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은 과거에 더 보기

  • 2015년 11월 5일. 동성 커플이 불임 치료비를 지원받아야 할까요?

    뉴욕에 거주하는 질과 새라 솔러밀렉(Jill and Sarah Soller-Mihlek) 부부는 정자를 기증받아 아기를 갖고 싶었습니다. 질과 새라 부부는 불임 치료를 지원해주는 의료 보험에 가입해있지만, 이들은 동성 부부이기 때문에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부가 가입한 의료보험 약관은 불임을 “피임하지 않고 12개월간 이성과 성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은 불임 기준에 들기 위해 값비싼 인공 수정을 더 보기

  • 2015년 10월 29일. 연인과 둘이 있을 때는 휴대폰에 덜 신경을 써도 괜찮습니다.

    미국 베일러대학교(Baylor University) 경영대학의 제임스 로버츠(James Roberts) 교수와 메레데스 데이비드(Meredith David) 박사는 휴대폰 사용이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 453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는 “연인이 함께 있을 때, 상대방이 휴대폰에 신경을 쓰는 행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3%는 연인이 자신과 함께 있는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휴대폰에 신경을 씀으로 인해서 함께 있는 상황이 방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2.6%는 이와 같은 행동들이 그들의 관계에 갈등을 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36.6%는 더 보기

  • 2015년 10월 22일. 리타(Rita)를 위해 걷는 사람들

    애슐리 위티어(Ashley Whittier)의 목에 걸린 은색 구슬은 그녀가 군대에서 누군가를 자살로 잃었음을 알리는 표식입니다. 그 옆의 남자의 목에 걸린 금색 구슬은 그가 부모를 자살로 잃었음을, 그리고 한 부부가 목에 걸고 있던 하얀색 구슬은 그들이 아들을 자살로 잃었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군중들 앞의 단상에 선 이 네 사람 앞에는 딸을 자살로 잃은 한 남자가 미국 자살 예방 협회(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에서 매해 주최하는 걷기 행사에서 나누어주는 구슬의 색깔이 갖는 의미에 대해 더 보기

  • 2015년 10월 15일.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트라우마를 씻겨주는 일

    전통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국제 보건 사업에서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은 전염병과 같은 치명적인 의학적 문제를 예방하고 퇴치하는 일이었습니다. 정신건강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상황에서도 구호 단체들이나 지역 자선 단체들, 그리고 의사 개개인들은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심리학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질병에 맞서 싸우곤 했습니다. 그 질병은 다름 아닌 강간, 자연재해, 내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트라우마입니다. 시리아 정신과 의사인 모하매드 아보히랄(Mohammad Abo-Hilal) 박사는 요르단에 기반을 둔 ‘시리아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