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uli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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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3일. 비트코인이 거품이라는 기사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 독자들의 반응
비트코인이 엄청난 거품이라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2017년 금융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비트코인일 것입니다. 본지 기사가 나간 이후 이에 대한 논쟁이 더욱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만 500% 오른 비트코인 가격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거품이라는 기사에 매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그 반대쪽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는 J.P 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몬(Jamie Dimon)의 말을 예로 들며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습니다. 전 머니 매니저였던 와이오밍주의 루터 더 보기 -
2017년 11월 16일. 단 세 사람의 부가 미국 하위 50%의 부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발표된 빌리어내어 보난자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억만장자 세 명의 자산이 자산 기준 미국 하위 1억 6천만 명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 6천만 명은 미국 인구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억만장자 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저스, 버크셔해서웨이의 창업자 워런 버핏입니다. 이 가운데 빌 게이츠와 제프 베저스는 시애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재산 사회환원을 약속하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라는 자선 더 보기 -
2013년 7월 29일. 키 큰 여성의 암 발생률이 더 높아
키 큰 친구들이 부러우세요? 키가 크면 암 발생률도 높다고 합니다. 암 역학, 바이오마커 및 예방학지(the journal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 폐경기 여성의 경우 키가 클수록 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50세에서 79세까지 모두 20,900명의 폐경기 여성을 신장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키가 10센티미터 더 클 때마다 암 발생 위험이 13%씩 더 높아진다는 상관관계를 밝혀냈습니다. 암의 종류로 보면, 피부암,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더 보기 -
2013년 7월 26일.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병원 등급화 시도
미국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캐어에서는 병원별로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별표 등급표시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등급은 메디캐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통해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별표 등급을 결정하기 위해 100여 가지의 측정 지표를 사용할 것입니다. 병원의 품질을 판단하는 측정 기준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일반인들이 보기에 너무 많고 복잡하므로 간단한 지표를 만들려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입니다. 현재 메디캐어에서 운영 중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품질 지표는 사망률, 환자와 더 보기 -
2013년 7월 25일. 박하 담배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박하향 담배가 새롭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 온 사람들에게는 담배의 중독성을 더 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공중보건학계에서는 박하 담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식품안전청(FDA)은 지난 23일 담배첨가물로서의 멘톨에 대한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식품안전청이 발표한 153쪽에 이르는 연구결과는 박하 기름 추출물을 첨가하는 맨톨 자체가 건강에 더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맨톨이 흡연자에게 변형된 생리학적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식품안전청의 보고서는 일반에게 60일 동안 더 보기 -
2013년 7월 24일. 배아 줄기 세포를 이용한 망막 이식
영국의 과학자들이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세포를 만들어 생쥐에게 이식, 앞을 볼 수 없었던 생쥐의 시력을 회복하는 실험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실험은 망막에 손상을 입어 앞을 못 보는 사람들에게 시력을 되찾게 해 줄 기술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망막의 광수용체가 빛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데,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 색소성 망막염, 그리고 당뇨로 인한 실명 등이 그에 해당됩니다. 연구원들은 광수용체를 대체할 무언가를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런던대학 안과 연구소와 무어필드 안과 병원에서 더 보기 -
2013년 7월 23일. 맥도날드 메뉴에 열량을 표시하면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을까
미국 공중보건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패스트푸드 메뉴에 열량을 표시하는 것이 식습관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몇몇 주와 시에서는 체인 음식점으로 하여금 모든 메뉴에 의무적으로 열량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25%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스스로 열량을 계산함으로써 식습관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비만율을 낮추는 것이 열량 표시 의무화 법안의 목적입니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이 시행한 이번 연구는 18세 이상 더 보기 -
2013년 7월 22일. 평균 수명의 인종별 차이와 원인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서 이번 달에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78.7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인종별 차이가 있는데, 흑인들은 심장 질환과 살인으로 인한 사망 때문에 백인보다 평균 수명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백인 여성과 흑인 여성의 평균수명은 각각 81.3세와 78세, 백인 남성과 흑인 남성의 평균 수명은 76.5세, 71.8세로 발표되었습니다. 살인으로 인한 사망은 흑인들의 평균 수명을 거의 1년 가까이 낮추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살인은 10세에서 24세의 젊은 층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 연령대에서 살인으로 인한 더 보기 -
2013년 7월 19일. 미국 최고의 병원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지는 매년 미국 최고의 병원을 선정해서 발표해왔습니다. 종합순위뿐만 아니라 전공별 순위도 발표하는데, 생명이 위독한 환자나 희소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순위 선정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24번째 연간 순위 발표이며, 미국에 있는 약 5,000개의 병원을 조사하여 전체 순위와 16개 전공별 순위를 나열하였습니다. 올해는 볼티모어시에 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이 종합순위 1위에 올랐으며,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2위에 선정되었고, 매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더 보기 -
2013년 7월 18일. 인도 어린이 21명 학교급식으로 사망
인도 마스라크(Masrakh)라는 도시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어린이 20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무료급식에 살충제가 포함되었다고 정부관계자가 발표하였습니다. 비하르(Bihar)주의 주도인 패트나(Patna)시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서 발생한 이번 일로 8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20명이 사망하고 27명의 어린이는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중 10명은 중태라고 합니다. 왜 음식에 살충제가 들어갔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식재료를 제대로 씻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난한 집안의 어린이들에게 적어도 한 번 이상의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학교 더 보기 -
2013년 7월 17일. 치매를 예방하려면 은퇴를 늦춰라
뇌를 많이 사용할수록 치매나 알츠하이머가 예방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연구결과입니다. 최근 발표된 429,000명의 프랑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은퇴를 1년 연장할수록 알츠하이머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씩 낮아진다고 합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 연구소(INSERM)가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알츠하이머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이 결과는 정신건강학계에서 늘 이야기하는 사용하지 않으면 잃을 것(Use it or lose it)이라는 조언을 한 번 더 확인해주는 것입니다. 연구에 참여한 프랑스 노동자의 평균나이는 74세였으며, 은퇴한 지는 더 보기 -
2013년 7월 16일. 경구 유산법에 대한 논란
수년 전 영국 연구원들은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다음 임신 때 조산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현대의학으로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궁경부에 피해를 주는 외과적 유산보다, 경구용 약품의 사용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스코틀랜드 여성 732,7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유산경험이 있는 산모가 37주 이전 분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최근 PLoS 의학지(Journal PLo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과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이라고 하는 의약품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