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거품이라는 기사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 독자들의 반응
2017년 11월 23일  |  By:   |  IT, 경영, 경제  |  No Comment

비트코인이 엄청난 거품이라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대한 독자의 의견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2017년 금융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는 비트코인일 것입니다. 본지 기사가 나간 이후 이에 대한 논쟁이 더욱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만 500% 오른 비트코인 가격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거품이라는 기사에 매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그 반대쪽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는 J.P 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몬(Jamie Dimon)의 말을 예로 들며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습니다.

전 머니 매니저였던 와이오밍주의 루터 씨는 비트코인의 거품을 언급한 WSJ의 최근 기사가 완전히 잘못된 지식에 근거한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루터 씨는 비트코인 이외에도 몇 개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WSJ이 비트코인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도 없으면서 거품론을 언급한다고 비난합니다.

비트코인 비판론자들의 의견도 거침이 없습니다. 매소시안 씨는 독자란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지난 30년 동안 폰지 사기, 피라미드 사기, 모기지 사기, 금융사기 등을 조사해왔다. 비트코인도 엄청난 사기라고 본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또 다른 독자는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에 동승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금융시장의 격언 중에 강세장을 거품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에 동승하지 못한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숄버그 씨는 이야기합니다. 숄버그 씨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금 시장과 유사합니다. 금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작지만, 그들의 금에 대한 애착은 엄청난 것과 같이 말입니다. 지난주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우리돈 340억 달러로, 이는 일 외환거래 규모인 5조 달러의 0.7%에 불과합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반중앙집권 시스템을 지지합니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10여 년 전 비 중앙집권적인 독립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어떠한 개인, 정부, 회사에 의해서도 지배되지 않는 화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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