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asonhbae
  • 2014년 1월 21일. 온라인에서 자기도취자(Narcissist)들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

    인터넷은 자기도취자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근거지입니다. 현실세계에서의 자신의 모습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이미지와 글귀들로 자신을 포장하여 타인으로부터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법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도취자들은 인터넷이 제공해주는 익명성과 대중들과의 편리한 연결고리, 편집가능한 표현방식 등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새로운 자아를 입맛에 맞게 가공하고 SNS공간을 통해 이를 대중이나 지인들에게 홍보합니다. 1987년 심리학자 헤이젤 마커스(Hazel Markus)와 파울라 누리우스(Paula Nurius)는 인간에게는 두개의 자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 자아(now self)”와 “가능 자아(possible self)”가 바로 더 보기

  • 2014년 1월 20일. 커피는 학습 전에 마시는 것이 좋을까 후에 마시는 것이 좋을까?

    많은 현대인들은 중요한 사업 전략회의나 난해한 과학세미나, 각종 시험과 같은 도전적 과제를 앞두고 커피를 찾습니다. 커피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까닭도 있겠지만, 커피 속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이 학습을 돕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커피의 힘을 빌려 어려운 과제를 실수 없이 수월하게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것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최근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학술지에 실린 한 연구는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어려운 학습과제를 수행 한 뒤에 더 보기

  • 2014년 1월 17일. 혹시 비타민제를 복용중이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꼭 이 기사를 읽으세요.

    미국에서는 성인 남녀의 절반 가량이 비타민 D를 보조식품의 형태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보조제 섭취가 골밀도 뿐만 아니라 병에 대한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믿음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연거푸 발표된 2개의 논문은 이러한 보조제 섭취가 건강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타민 D 결핍과 여러 질병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타민 D의 결핍은 질병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로 나타난 현상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인남녀의 절반 가량이 쓸데없는 보조제 구입에 더 보기

  • 2014년 1월 16일. 생산성 위기가 세계 경제 성장의 발목을 붙잡는다

    각국과 기업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3년 글로벌 생산성의 성장률이 삼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4년 세계 경제 전망에도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는 이와 같은 생산성 위기가 유발된 원인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약세를 지목했습니다. 생산성은 노동과 자본을 투입하여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서 흔히 생산효율성과 큰 구분없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생산성의 증가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물질적 번영을 가져다주며, 생산성이 감소하면 감소할수록 삶의 수준을 높이려는 더 보기

  • 2014년 1월 15일. 40% 급감한 뉴욕시의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 새해에도 주거난은 계속되나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전 뉴욕시장이 재임한 지난 12년동안, 뉴욕시는 더 많은 어포더블 하우징(Affordable Housing)을 보급하기 위해 수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그 수는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거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임금 수준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어 더 많은 어포더블 하우징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포더블 하우징의 숫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당국을 향한 시민들의 불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심화되는 주거난과 고조되는 시민들의 불만을 의식한 탓인지, 블룸버그를 이어 올해초 새롭게 더 보기

  • 2014년 1월 14일. 미국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상위 10개의 직업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직업도 스트레스가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많고 적음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얼마 전, 직업 정보 전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CareerCast)에서 200개가 넘는 직종들 가운데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상위 10개의 직업을 발표했습니다. 10위: 드릴 기술자(Drill Press Operator), 중위소득: $35,580 9위: 멀티미디어 예술가(Multimedia Artists), 중위소득: $61,370 8위: 도서관 사서(Librarian), 중위소득: $55,370 7위: 의학기록기사(Medical Record Technician), 중위소득: $34,160 6위: 영양사(Dietitian), 중위소득: $55,240 5위: 재단사(Tailor), 중위소득: $26,280 4위: 대학교수(University Professor), 중위소득: 더 보기

  • 2014년 1월 13일. 유럽, 수분 매개자인 꿀벌의 개체수 부족이 식량 안보 위기 상황을 초래하나

    유럽과 미 대륙에서 수분 매개자로 활동하는 꿀벌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수분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분 부족으로 유발될 수 있는 식량안보 위기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4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연구진들은 2005년과 2010년 사이 수분 수요량이 꿀벌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현재 알려진 꿀벌의 개체수로는 수분 수요량의 ¼ 가량을 충족시킬수 있을 뿐이며, 유럽 전역을 놓고 보면 이 비율은 더 보기

  • 2014년 1월 10일. 차량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당신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면?

    최근 미국 오레곤 주가 차량 이동 거리에 비례하여 자동차 관련 세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세제를 도입했습니다. 플로리다와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다른 주들 역시 머지 않아 비슷한 세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용 정도에 따라 자동차 관련 세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이 제도는 분명 세금 부과의 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선의로 시작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올바른 세금 부과를 위해 정부가 개인 차량의 이동 거리를 추적해야 한다는 사실에 사생활 침해를 근거로 적잖은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월 9일. 연이어 발생하는 중국의 음식 스캔들, 이번에는 양고기마저?

    지난주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의 공분을 살만한 음식 스캔들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월마트가 여우 고기를 당나귀 고기라 속여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더욱 심각한 음식 스캔들이 또 일어났습니다. 무게를 늘리기 위해 위생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오염수를 고기에 주입한 일당들이 한 언론사의 취재에 의해 발각된 것입니다. 상하이 데일리(Shanghai Daily)는 얼마 전 허가되지 않은 도축장에서 몇몇 노동자들이 고기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갓 도축된 양의 사체에 물을 더 보기

  • 2014년 1월 8일. 미국, 최저임금 상승과 빈곤의 구제

    미 연방 정부가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7.25달러에서 10.10달러까지 수준까지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법안을 올해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계획대로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최저임금은 현수준보다 40%가량 상향조정되게 되며, 이를 통해 양극화 되어 가는 소득불균형 현상 역시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듀브(Arindrajit Dube)는 40%의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미국에 있는 460만명의 노동자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결과 빈곤선(Poverty Line) 하부 계층 인구 수가 현재보다 더 보기

  • 2014년 1월 7일. 실리콘 벨리의 대항마는?

    나날이 성장하는 스마트폰 및 타블렛 컴퓨터 시장의 활황 속에서 앱스토어와 같은 모바일 컴퓨팅(Mobile Computing: 이동 장소에서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 시장 역시 눈부신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테크 신생기업들의 경쟁을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이스라엘의 텔아비브(Tel Aviv), 독일의 베를린, 미국의 뉴욕과 같은 신생 테크허브(Tech-Hub) 도시들에 몰려들면서 실리콘 벨리의 대항마가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20세기말 닷컴버블(dotcom bubble)이후, 런던 및 뉴욕과 같은 도시들은 테크 더 보기

  • 2014년 1월 6일. 다이어트 탄산음료(diet soda) 소비를 줄여야 하는 10가지 이유

    탄산음료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당 성분이 비만을 비롯한 여러 건강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널리 퍼지면서 그 대체품으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맛은 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탄산음료 특유의 청량감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 탄산음료에 설탕대신 인위적으로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되는 아스파르테임(aspartame), 사카린(saccharin), 수크랄로제(sucralose) 등과 같은 인공감미료가 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10가지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