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ingppoo
  • 2014년 6월 30일. 한국 스타벅스, “영어 별명 붙이기는 평등한 사내 문화 만들기 일환”

    서울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모두 284곳입니다. 서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죠. 스타벅스는 직원들 사이에 위계질서보다 평등을 앞세우는 사내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장(長)이란 의미의 파트너가 아니라 동반자라는 의미를 강조한 파트너(partners)라고 서로를 부르죠. 이런 원칙이 한국에서는 조금 색다르게 적용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모든 직원들에게 영어로 된 별명 내지 원하는 호칭을 하나씩 짓도록 한 거죠. 그래서 직급에 관계없이 서로가 서로의 호칭을 부르며 좀 더 평등한 의사소통과 사내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게 더 보기

  • 2014년 6월 27일. 美 클린스만 감독, “오늘 하루 일은 쉬고 미국팀을 응원합시다”

    월드컵에서 가장 치열한 ‘죽음의 조’ G조에 속한 미국 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고국인 독일과의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미국 국민들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경기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 낮 12시, 서부시간으로는 아침 9시에 열려 방학 중인 학생들은 괜찮을지 몰라도 직장인들은 마음 놓고 TV 앞에 앉기가 쉽지 않은 시간대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들에게 ‘임시 휴무 탄원서’를 발급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지난 일요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경기는 미국 축구 중계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 경기가 더 보기

  • 2014년 6월 26일. 화장실에서 손 씻고 종이수건 여러 장 쓰시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시민이라고 떳떳이 말하기 어려울 겁니다. 화장실에 가면 다양한 형태로 종이수건이 놓여 있죠. 접힌 채로 쌓여 있는 것들도 있고 (당신은 아마 두세 장씩 집어서 쓱쓱 닦고 휴지통에 버릴 겁니다), 기계에서 종이수건을 끌어당긴 뒤 적당량만큼 찢어서 쓰는 것도 있습니다. (당신은 종종 필요 이상의 종이수건을 씁니다. 한 번 당겨서 쓰면 될 것을 두 번, 세 번, 네 번 당기기도 합니다) 아예 절취선이 있어서 한 번 당기면 한 번 쓸 만큼 더 보기

  • 2014년 6월 25일. 미국 주별 생활시간조사(time use survey) 데이터

    미국 노동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발표한 생활시간조사(time use survey)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하루에 잠을 자고 출퇴근에, 일을 하는 데, 밥을 먹고 TV를 보는 데 평균적으로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를 조사해 주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한 데이터입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추려 정리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표본을 추려 설문을 돌린 뒤 이를 주 전체의 경향으로 확장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데이터는 15세 이상의 모든 인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입니다. 특히 잠 자는 더 보기

  • 2014년 6월 24일. 무슬림 운동 선수들이 라마단을 맞는 방법

    옮긴이: 알제리와의 월드컵 경기 전 MBC의 안정환 해설위원이 “알제리 선수단 사이에서 라마단을 맞아 금식 또는 식사 조절 문제를 두고 내분이 있었다”는 말을 해 화제가 됐습니다. 알제리에 2:4로 완패한 뒤 관련된 이야기는 자취를 감췄고,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의 성스러운 달로 해가 떠있는 동안은 음식과 물, 성교가 엄격히 금지되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의 계율을 지키고 의무를 다해야 하는 무슬림 운동 선수들은 어떻게 할까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더 보기

  • 2014년 6월 23일. 백악관, 꿀벌 사라지는 이유 연구 지시

    지난 금요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령(Presidential Memorandum)으로 (미국에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사라지는 이유를 분석하고 특히 살충제의 한 종류인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s)와 꿀벌의 개체수 감소가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해 180일 이내에 보고하라고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을 금지하던 규정은 일단 해제했습니다. 네오니코티노이드와 꿀벌의 개체수에 연관이 있는지를 두고는 논쟁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상의 수많은 식물들이 꽃가루받이를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를 잃게 되고, 식량난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20일. 흑표범단과 북한, 그리고 미 제국주의

    “(미국) 사회 안보에 가장 큰 위협” 캘리포니아에 근거지를 둔 극좌파 흑인 투쟁단체 흑표범단(Black Panthers)을 가리켜 당시 FBI의 후버(J. Edgar Hoover) 국장이 한 말입니다.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 여전히 횡행하던 1960년대 미국 사회에서 흑표범단은 차별 받고 핍박 받는 흑인 지역사회를 백인 중심의 미 제국주의가 빚어낸 희생양이라고 보고, 직접적인 탄압을 일삼던 백인 경찰들을 향한 테러를 주요 활동으로 삼았습니다. “깨진 와인잔, 주사기, 치킨 뼈까지 무엇이든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로 힘을 합쳐 더 보기

  • 2014년 6월 19일. 미국, 숫자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양극화

    미국 정치에서 점점 찾아보기 힘든 별종이 되어가고 있는 집단을 꼽으라면 “중도 성향 유권자”일 겁니다. 이는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표한 지난 20년간 미국 유권자들의 정치성향 변화를 살펴보면 명확히 드러납니다. 예전에는 특정 이슈에 관해서는 특히 보수적인 민주당 의원이나 진보적인 공화당 의원들끼리 초당적인 협력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습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북동부에 사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공화당의 전반적인 기조가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쏠리는 걸 막아줬고, 남부의 민주당원들은 더 보기

  • 2014년 6월 18일. 월드컵 우승과 당신의 소득 1%를 바꾸시겠습니까?

    옮긴이: 이 글이 소개되는 18일 아침 7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시각입니다. Quartz가 소개한 축구에 대한 관심도를 각국 팬들에게 물은 조사 결과 가운데 재미있는 내용 하나를 골라 소개합니다. ING가 “당신 나라 대표팀이 월드컵에 우승할 수 있다면 당신 연 소득의 1%를 포기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본선 진출한 국가 국민들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1%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한 나라는 우리의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로 42%였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이 25%, 그리고 우리나라 더 보기

  • 2014년 6월 17일. 이라크의 반정부 무장단체 ISIS는 누구인가?

    옮긴이: 이라크 사태가 내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도 10년 가까이 수렁에 빠져 있던 이라크에 다시 군대를 투입하는 결정을 섣불리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물론이고 아예 중동의 지정학적 구도가 새로이 짜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라크의 친미 시아파 정권을 위협하고 있는 반군세력 ISIS(이라크-알샴 이슬람 국가)에 대해 가디언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라크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가 이끄는 ISIS는 이라크와 시리아 일대에서 이슬람 더 보기

  • 2014년 6월 16일. 미국, 석유-천연가스 생산량에서 러시아 앞질러

    미국 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이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압파쇄 기법을 비롯해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시작된 이른바 셰일가스 붐(뉴스페퍼민트 관련기사)입니다. 지난해 미국은 이미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보다 더 많은 천연가스를 생산했습니다. 원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관련 연료 총 생산량도 하루 2,500만 배럴로 러시아(2,200만 배럴)을 앞질렀습니다. 2011년과 2012년 통계를 보면 석유와 천연가스를 합쳤을 때 (총 에너지 열량 기준으로) 두 나라의 생산량은 더 보기

  • 2014년 6월 13일. 반군에 속수무책으로 패퇴하는 이라크 군, 누구 책임인가?

    옮긴이: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한지 10년만인 지난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미군을 철군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군이 훈련시킨 이라크 정규군은 말그대로 오합지졸이었고, 알카에다와 연관됐다는 반군의 진격 앞에 국토의 1/3을 내주며 패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3차 이라크 전쟁이 올지 모른다, 이미 내전으로 비화됐다, 미군이 다시 개입해야 한다는 등 관련 기사들은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많이 소개됐습니다. 오늘 뉴스페퍼민트에서는 그 전에 왜 이라크 군대가 이렇게 아무런 규율도 없는 오합지졸로 남게 됐는지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