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ingp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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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8일. 새로 발견된 독일 설화 500편
역사학자 폰 쉔베르트(Schönwerth)가 수집한 설화들은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의 한 서고에 무려 150년 동안 잠들어 있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6일. 미국 암트랙 열차 사고는 예산 줄이고 안전 점검 소홀히 한 탓
지난 13일 발생한 필라델피아 암트랙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철도 안전 점검 예산을 유난히 낮게 편성해 온 암트랙임을 감안하면 이번 일은 어느 정도 예견된 사고였다고 입을 모읍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2일. 새로운 우체국의 본보기 싱가포르 우체국
전통적인 편지가 사라진 지금, 전 세계 우체국들은 생존을 위해 너도나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전자 상거래 시장의 강자로 거듭난 싱가포르 우체국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1일. 고인 물이 되어버린 맥도날드 이사회, 개혁 가능할까? (2)
지나치게 낮은 임금에 매출 감소까지 이어지며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의 평판은 자꾸 떨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맥도날드의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너무 오랫동안 이사회 멤버를 물갈이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온 데서 비롯된 적체 현상과 관계자 거래를 꼽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1일. 고인 물이 되어버린 맥도날드 이사회, 개혁 가능할까? (1)
지나치게 낮은 임금에 매출 감소까지 이어지며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McDonald's)의 평판은 자꾸 떨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맥도날드의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너무 오랫동안 이사회 멤버를 물갈이하지 않고 그대로 이어온 데서 비롯된 적체 현상과 관계자 거래를 꼽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18일.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면 학생들 성적이 오른다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못 쓰게 하는 것만으로 1년에 수업을 일주일 더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15일. 커피는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롭습니다.
커피는 몸에는 별로 안 좋지만 맛으로 먹는 기호식품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커피는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14일. 가난한 아이들에게 유익한 환경은 부유한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유익합니다.
주거 지역이 가난한 아이의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정책적 함의를 갖고 있는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은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자 라즈 체티(Raj Chetty)와 나타니엘 헨드렌(Nathaniel Hendren)의 연구에는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교훈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11일. 조시 렙스, “아버지들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어머니의 날 선물은 출산, 육아휴가”
대단한 용기를 갖지 않고선 남자가 출산휴가를 신청하기조차 어려운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할 때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남성에게 여성과 동등한 출산, 육아휴가 혜택을 주는 건 가족의 가치를 제고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직원들의 사기, 충성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결국에는 회사에도 이익이라고 조시 렙스는 주장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8일. 운동, 얼마나 하는 게 가장 좋을까?
이번에 진행된 두 연구 모두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했지만, 사람들의 운동량을 직접 측정한 것이 아니라 이들의 기억과 진술에 의존했습니다. 또한 무작위실험을 진행할 수 없었기에 운동량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엔 모자랍니다. 그럼에도 일주일에 150분 정도, 하루에 20~30분 가량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결론은 우리의 상식에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7일. 노인이 행복한 나라 덴마크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우리 유행가 가사가 어떤 의미에서는 좀처럼 이루기 어려운 바람을 담았다면, 덴마크의 은퇴한 사람들은 실제 저 유행가 가사처럼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일상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8.4점으로 유럽연합 평균 6.8보다 훨씬 높습니다. '일할 때보다 더 바쁜' 일상은 가족, 친지와의 만남, 운동, 독서, 여행으로 가득차 있고, 평생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낸 만큼 은퇴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탄탄한 연금 제도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 헬렌 러셀(Helen Russell)은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보낸 글을 통해 소득불평등이 상당히 낮고, 공동체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지낼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