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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월 1일. 2013년, 어느 나라가 이슈가 될까? – 上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World news in 2013: the stories to watch for”라는 제목 아래 올 한해 중요한 선거를 치르거나 굵직굵직한 변화, 사건이 예상되는 나라 10개를 골라 정리했습니다. 1. 이란 이란은 핵무기 개발과 보유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 국가들과 기나긴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서방 국가들의 제재 속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올 6월 치러질 대선에서 아흐메디네자드 대통령이 교체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이란이라는 국가가 내리는 모든 최후의 결정은 대통령이 아니라 종신직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내립니다. 그렇다고 더 보기

  • 2013년 1월 1일. 2013년, 어느 나라가 이슈가 될까? – 下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World news in 2013: the stories to watch for”라는 제목 아래 올 한해 중요한 선거를 치르거나 굵직굵직한 변화, 사건이 예상되는 나라 10개를 골라 정리했습니다. 6. 미국 오바마 대통령 집권 2기는 1기보다 수월할까요? 원래 오바마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이민법 개정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사고 이후 총기 규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시리아, 이란 문제가 가장 큰 사안이 될 겁니다. 7. 아이슬란드 인구 32만 명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2012 화제의 동영상 모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올 한해 화제를 모은 동영상들을 5분 분량으로 편집해 소개했습니다. 영국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런던올림픽과 관련된 동영상들이 많이 보이고, 찰스 왕세자의 기상캐스터 오디션이 처음과 끝을 장식했습니다. 영화 “독재자”의 주연 사챠 바론코헨, 음속을 돌파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도약 모습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재밌는 내용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영상들도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각 종목을 레고로 섬세하게 구현한 동영상, 축구 명장면도 있네요.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도 당연히 빠지지 않습니다. 길라드 호주 총리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아랍연맹 특사 “시리아 협상 안 하면 소말리아처럼 될 수도”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UN과 아랍연맹의 특사 라크다르 브라히미는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처럼 대화의 물꼬조차 트지 못한다면 시리아는 오랫동안 무정부 상태로 나라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던 소말리아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년 가까이 사실상의 내전을 치르는 동안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아사드 정부와 반군 측은 서로를 테러리스트와 독재정권으로 규정한 채 맞서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후원자 역할을 맡아오며 반군 입장에선 시리아 민주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러시아 정부가 지난주 반군을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인도 정부, IKEA 진입 허가할까?

    스웨덴의 대표적인 조립식 가구 판매점 이케아(IKEA)는 오랫동안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돈 2조 원 넘는 금액을 투자해 인도 전역에 25개 정도의 매장을 여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외국 도소매업체의 진입을 꺼리는 인도의 정서와 엄청나게 복잡한 행정적 규제 탓에 아직도 속 시원한 답을 못 들은 채 10년째 계획만 세워둔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인도 규제당국이 이케아 매장 내에 푸드코트를 설치하고 이케아의 유명 메뉴인 스웨덴식 미트볼을 팔거나 마실 거리를 팔면 법에 저촉되니 가구만 팔라는 요구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가봉, 참을 수 없는 상아의 유혹

    대부분 코끼리는 초원에만 사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숲에도 코끼리가 삽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숲코끼리는 한때 70만 마리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10만 마리도 채 남지 않았고 그 중 절반은 가봉의 숲에 살고 있습니다. 산유국인 가봉은 이웃 나라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돼 있습니다. 정부의 자연보호 노력도 아프리카 나라들 가운데 으뜸입니다. 지난 6월 가봉 정부는 밀수꾼로부터 압수해 모아둔 상아 4.5톤을 전 세계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태워버렸습니다. 코끼리 밀렵과 상아 밀수에 대한 단속 의지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美 EPA(환경보호국) 수장 리사 잭슨 사임

    오바마 행정부 1기 동안 미국 EPA(환경보호국) 수장으로 미국의 환경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리사 잭슨(Lisa Jackson)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흑인 최초로 EPA의 최고직을 맡았던 잭슨은 자신의 임기 동안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연구결과(endangerment finding)를 인정한 걸 최고의 업적으로 꼽았습니다. 깨끗한 공기 법안(Clean Air Act)을 제정해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의 온실가스를 규제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하지만 잭슨의 지난 4년은 성취보다 처절한 고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집권한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 회복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각국의 에티켓들

    각 나라, 지역, 문화권마다 지켜야 할 에티켓이 다릅니다. 에티켓들 가운데는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Travel+Leisure 블로그에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소개했습니다. 1. 접촉의 에티켓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과 지켜야 할 물리적 거리, 인사하는 방식은 문화권마다 다릅니다. 지중해연안 국가에서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 팔을 잡지 않는다거나 인사할 때 가벼운 키스나 포옹을 꺼려한다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친한 친구나 가족이 아닌 이상 포옹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27일. 올해의 보도사진

    영국 일간지 Guardian이 올해의 보도사진들 가운데 손꼽을 만한 명작들을 추려 소개했습니다. 2012 올해의 보도사진 보기 태풍으로 정전이 된 뉴욕 맨하탄, 홍수로 물에 잠긴 차량들, 토네이도로 쑥대밭이 된 스페인의 한 마을 등 자연을 담은 사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지구촌 곳곳에 선거가 많았던 해.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던 순간 기뻐하는 지지자들의 모습,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아테네의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미셸 오바마를 꼭 안고 있는 버락 오바마의 사진도 있습니다. 자유낙하로 음속을 돌파한 최초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27일. 터키, 아랍 무슬림 남자들의 성형관광지로 각광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터키 방송과 터키 문화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터키는 이들의 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만 해도 터키를 찾는 아랍 관광객은 70만 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4백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특히 아랍 사람들이 찾는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로 남자들이 콧수염, 구레나룻 등을 심는 성형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랍 세계에서 남자들의 수염은 권위의 상징이자 정력의 증표로까지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수염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염이 없거나 볼품없을 더 보기

  • 2012년 12월 27일. 금융위기 이후 더뎌진 세계화

    DHL이 세계 각국의 ‘세계화 지수’를 조사한 결과 금융위기의 여파로 2012년 세계는 5년 전보다 덜 세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HL은 조사대상으로 삼은 나라의 경제체제의 세계화 심화 정도(Depth)와 얼마나 많은 나라와 교류를 하는지(Breadth)를 조사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시작된 전세계 경제위기가 세계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평균 세계화 심화 정도는 2009년부터 다시 회복됐지만, 교류하는 나라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05년보다 4% 줄었습니다. 또 무역량은 2008년 급감했다가 2009년부터 다시 조금씩 늘어났지만, 자본의 흐름은 여전히 침체돼 있습니다. 경제위기로 각종 더 보기

  • 2012년 12월 26일. 이스라엘, 총선 앞두고 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대대적 확장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동예루살렘 남서쪽에 있는 길로(Gilo) 지구에 1천여 세대 규모의 새 아파트를 짓는 것을 비롯해 1,200여 세대 정착촌 주택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일주일 사이에만 무려 5,500 세대의 정착촌 확장계획을 승인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아랍 국가들은 물론 양측의 마찰을 우려한 국제사회의 규탄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총리가 정착촌 확장에 열을 올리는 건 다음달 22일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이스라엘 내에서 반(反) 팔레스타인 정서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현 집권 여당 리쿠드당은 120석 가운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