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ingppoo
  • 2025년 4월 16일. [뉴페@스프] “이렇게 뒤집을 줄은…” 전쟁 단박에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선택지가 이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을 중재하며, “팔레스타인 일대를 중동 최고급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말로 주권주의(sovereigntism)라는 개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주권주의는 백인, 기독교 중심의 보수적 가치관에 반하는 국제주의와 UN을 비롯한 국제기구를 경멸합니다. 세계화도 미국인의 삶에 이로울 게 없다며 싫어하는 주권주의자들은 영토의 확장을 통해 자원을 더 보기

  • 2025년 4월 12일. [뉴페@스프] “답장 없으면 사직 간주” 백악관 명의 메일… 수백만 명에 겨눈 칼끝, 결말은?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토요일(22일) 늦은 오후, 미국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이메일 계정에 백악관 인사관리처(OPM, 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 명의로 메일 한 통이 도착합니다. 제목은 “이번 주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였고, 주요 내용은 “이번 주에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 5개 정도 항목으로 간략히 요약해서 당신의 상사를 참조해 답장을 보내주세요. 단 기밀 정보나 더 보기

  • 2025년 4월 9일. [뉴페@스프] “전쟁 반대” 외치지만… 반대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놓치지 않았나요?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감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당장의 위협에 먼저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눈앞에 나타난 위험이나 장애물, 낯선 소리, 미심쩍은 촉감, 이상한 냄새 등을 경계하게 되는 건 본능적인 반응이죠. 반대로 보이지 않는 미래의 위협에는 자연히 경계를 덜 하게 됩니다. 이러다가는 큰일 난다는 경고를 아무리 많이 듣더라도 실제 위험이 더 보기

  • 2025년 4월 6일. [뉴페@스프] “선 넘는 대통령, 저항은 미미”… 트럼프 ‘독재 야망’ 꺾으려면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11월 22일, 미국 대선이 끝난 뒤 약 보름이 지난 시점에 백악관으로 돌아올 트럼프 대통령을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비교하며 권위주의 정치 체제의 등장을 경고한 마샤 게센의 칼럼을 소개했습니다. 그 글을 쓴 시점으로부터는 약 3개월이 지났습니다. 해가 바뀌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는 곧 한 달이 되고, 이 더 보기

  • 2025년 4월 2일. [뉴페@스프] “트럼프가 손 떼기만 기다린다…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The Ugly American.” 미 해군 출신 작가 윌리엄 레드러와 정치학자이자 소설가인 유진 버딕이 같이 쓴 정치 풍자 소설로 1958년에 발매돼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국내에도 “추악한 미국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이 됐지만, 지금은 절판된 것으로 보이는 이 책은 아시아에 파견된 미국 외교관들이 현지 문화를 얕잡아 보고 현지인을 무시하며 엘리트층하고만 교류해 반미 감정을 더 보기

  • 2025년 3월 29일. [뉴페@스프] “미국 떠받쳐온 힘인데 무색해질 판… 그런데도 나만 좀 봐달라?”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중국 기업 딥시크 쇼크는 인공지능 업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커다란 충격파를 안겨줬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딥시크가 수많은 제약을 뚫고 보여준 성공은 테크 업계의 미래에 관한 더 보기

  • 2025년 3월 24일. [뉴페@스프] 트럼프 또 폭탄 발언…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움직이게 하는 방법”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또 한 차례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take over)해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 200만 명을 주변 국가로 이주시킨 뒤 더 보기

  • 2025년 3월 22일. [뉴페@스프] ‘전원 사망’ 참사 브리핑에 나온 그들… “트럼프 말씀이 맞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주 워싱턴 D.C. 상공에서 여객기와 군 헬기가 충돌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 67명이 모두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난 이튿날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더 보기

  • 2025년 3월 19일. [뉴페@스프] 인사 끝나자마자 어색한 침묵?… 이번 명절, 어떤 대화 나누셨나요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3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미국에 처음 와서 영어를 익혀가며 뉴스페퍼민트를 막 시작했을 무렵의 일입니다. 유학생이든 이민자든 처음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특히 어려운 점 중 하나가 대화의 뉘앙스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더 보기

  • 2025년 3월 17일. [뉴페@스프] 트럼프 취임 앞두고 저커버그가 꺼낸 카드… “정말 마지못해 한 걸까?”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2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전체주의 통치의 이상적인 주체는 신념에 찬 나치나 신념에 찬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사실과 허구의 구분, 참과 거짓의 구분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한 말입니다. 나와 더 보기

  • 2025년 3월 8일. [뉴페@스프] “불리한 여론 뒤집으려는 말인 줄 알았는데… 뒤에서 웃는 시진핑·푸틴”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연말, 우리나라 뉴스가 온통 계엄령과 탄핵 관련 소식으로 도배되던 사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2기 행정부를 둘러싸고 나오는 뉴스는 주로 트럼프가 임명한 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주요 인사에 관한 뉴스였습니다. 더 보기

  • 2025년 3월 5일. [뉴페@스프] “LA 산불 반복되는 과학적 이유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트럼프·머스크”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1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LA 주변 곳곳에서 동시에 발화한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을 쓴 13일 아침 현재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두 곳의 불길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