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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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82억 달러에 매각
지난 220년간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를 소유해 온 NYSE Euronext 그룹은 82억 달러에 그 지배권을 IntercontinentalExchange(ICE)에 넘기기로 합의했습니다. ICE는 거래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기 위해 Nasdaq OMX group과 손을 잡고 거래시장의 지배권을 사려고 했으나 미국 법무부는 독점을 우려해 이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NYSE Euronext 역시 독일의 Deutsche Borse와 매각을 통해 전 세계적 시장 거래 그룹을 형성하려고 했으나 이 역시 유럽의 반독점 규제에 걸려 무산됐습니다. ICE의 이번 거래는 반독점과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오바마, 총기 규제 방안에 관한 본격 행보 시작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를 제 2기 정부의 핵심 사안으로 다룰 것이며, 내년 1월 안으로 의회에 총기 규제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수정헌법 2조인 ‘총기 소유의 자유’를 규제하는 어떠한 새로운 법안에도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가 제안할 새로운 법안이 단순히 총기를 규제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치료 등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법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다 대통령은 조셉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코닥(Kodak), 특허권 5억 2,500만 달러에 판매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社는 위기에 빠진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의 일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ellectual Ventures와 RPX Corporation 두 회사로 이루어진 콘소시엄은 코닥에 특허 구입의 대가로 5억 2천 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하고 구입한 특허를 12개 회사에 지적 재산권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이 자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닥은 한때 디지털 이미지와 관련해 1,100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었고 특허 가치만 해도 26억 달러에 달했었습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전환되면서 코닥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美 연방통신위원회(FTC),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법 개정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TC)는 2년에 걸친 긴 논쟁 끝에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된 법을 개정해 발표했습니다. FTC의 위원장과 공익 그룹들은 1998년에 재정된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 COPRA)’은 개인 정보를 공격적으로 취합하고 있는 기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새로 개정된 법에 따르면 기업들은 어린이의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 거주 지역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코리 부커(Cory Booker), 뉴저지 상원의원에 도전할 듯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Newark)市 시장인 코리 부커(Cory Booker)가 2014년 뉴저지 상원의원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틀 오바마로 불리며 민주당의 차세대 스타로 일컬어지는 43세의 부커는 원래 2013년에 있을 뉴저지 주 주지사 경선에 도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화당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의 지지율이 77%에 이르는 상황이고, 여론조사에서 부커가 20%나 뒤져 있기 때문에 주지사 에서 상원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부커가 상원의원으로 나선다면 현재 재선인 민주당의 프랭크 로텐버그(Frank Rotenberg) 의원의 자리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사모펀드 Cerberus, 총기 생산 기업들에서 투자 철수하기로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대규모 사모펀드(Privae Equity) Cerberus Capital Management는 지난주 발생한 코네티컷 총기 사건을 계기로 총기 생산업체인 프리덤그룹(Freedom Group)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erberus는 2006년에 총기 생산업체인 부시매스터(Bushmaster)를 인수한 뒤 다른 총기 관련 회사들과 합병을 통해 프리덤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부시매스터는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 사건에서 범인이 사용한 총기 중 하나를 생하고 있습니다. 프리덤그룹은 올해 9월까지의 매출이 6억 7,7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Cerberus는 투자를 맡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총기 관련 업계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게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아이를 가진 여성들, 남성과의 임금 격차 더 커
2010년 기준으로 선진국에서 여성들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남성보다 평균 16%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특히 아이를 가진 여성의 임금 차이는 더 커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마미 패널티(mommy penalty)’라고 부릅니다. OECD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중위소득(median income)을 비교했을 때 회원국들에서 아이를 가지지 않은 여성의 경우 같은 직종의 남성보다 7% 적게 벌지만 아이를 가진 여성은 22%나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국가마다 격차도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지만 일본의 경우는 아이를 가진 여성의 중위소득이 남성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존 케리 상원의원, 국무장관으로 지명 될 듯
오바마 대통령이 존 케리(John Kerry)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9세의 케리 의원은 현재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이자 2004년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꼽혔던 수잔 라이스(Susan Rice) UN대사가 상원 내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를 의식해 국무장관 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케리 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자리를 이어 받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케리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고 국무장관 자리를 강력히 원해 왔습니다. 2008년 오바마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美 케이블 방송사 디스커버리,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디스커버리채널, 애니멀 플래닛, 오프라윈프리 네트워크 등을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미국 케이블 채널 시장이 포화 상태이고 그에 따른 성장세가 둔화되자 디스커버리사는 북유럽이나 러시아 등의 방송사와 계약을 채결하고 미국 프로그램을 수출하거나, 신흥 시장에서는 아예 방송사를 인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CEO인 Zaslav가 회사를 맡은 지난 6년간 디스커버리의 해외 사업은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서 35%로 늘어났습니다. 2011년 총 매출이 42억 달러였는데 이 중에서 해외 시장으로부터의 수입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18일. 래리 서머스, 중산층 살리기 프로젝트 수장으로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하버드 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부 장관을 지냈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하버드 총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뒤 2009년부터 2년간 국가경제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에서 금융 위기의 여파를 막는 방안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조언을 하는 경제 참모직을 맡았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의 2기 국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중산층 살리기’를 지원하는 싱크탱크 Center for American Progress가 추진하는 ‘성장과 경쟁력 프로젝트(The Growth and Competitiveness Project)’에서 수석 연구원 자리를 맡을 예정입니다. 서머스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총기 규제에 관한 미국 여론
코네티컷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가 미국 내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는 1993년부터 20년간 총기 규제에 관한 미국인들의 여론을 조사해 왔습니다. 질문은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 아니면 총기 소유를 규제하는 것이 더 중요한가’입니다. 가장 최근 조사이자, 콜로라도주의 극장에서 총기 난사로 12명이 숨진 뒤에 있었던 2012년 6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47%가 총기 소유를 규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반면, 46%는 총기 소지 더 보기 -
2012년 12월 17일. 구글의 ‘뚱뚱한 손가락 효과’에 대처하는 방법
스마트폰의 화면이 너무 작아서 실수로 광고를 클릭하는 것을 ‘뚱뚱한 손가락 효과(Fat Finger Effect)’라고 부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이처럼 실수로 광고를 클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온라인 광고보다 수익이 적습니다. 모바일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구글은 광고를 실수로 클릭하는 횟수를 줄이는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했을 때 “사이트 방문하기(Visit Site)”라는 배너를 한 번 더 띄움으로써 실수로 누른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방문하려고 하는지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겁니다. 구글 자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