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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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7일. 다우 지수 상승세, 어떤 기업이 가장 큰 이득 봤나?
미국 다우 지수가 지난 5일 14,253.77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2009년 3월 지수가 6,542.05로 떨어졌던 순간 이후 4년만입니다. 하지만 모든 블루칩(우량주) 주가가 상승한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기업의 주식들은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반면 금융이나 텔레콤 관련주들은 아직 크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가장 큰 회복세를 보인 기업은 집안에 필요한 각종 제품을 파는 홈 디포(Home Depot)입니다. 홈디포의 주식은 금융위기 이전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2007년 10월에 비해 108%나 상승했는데 이는 미국의 주택경기 더 보기 -
2013년 3월 7일. 2012년, 미국 주립대학 비용 크게 증가
2011년에 비해 2012년 미국의 주립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불하는 등록금이 장학금이나 주 정부 보조금을 제외했을 때 8.3%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유례 없이 큰 폭의 증가입니다. 미국 50개 주의 주립 교육 기관들의 등록금을 조사한 결과 2012년에 학생들은 평균 5,189달러를 냈습니다. 반면 학생 한 명 당 주 정부가 지원하는 장학금은 9%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경제 위기로 인해 주 정부가 고등교육에 지원하는 예산을 크게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주 정부 지원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립대학 지원금을 더 보기 -
2013년 3월 6일. 특정 미국 여성 인구의 기대 수명이 줄어든다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이 저널 ‘Health Affairs’에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75세 이하 여성들 가운데 미국 남부와 서부의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기대 수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남성들의 경우 기대 수명에 큰 변화가 없거나 향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저소득층 백인 여성들에게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데 높은 흡연율과 비만, 그리고 교육 수준이 낮은 점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오래 삽니다. 미국에서 오늘 태어난 여아의 경우 더 보기 -
2013년 3월 6일. 남녀 정규직 임금 격차,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커
모든 OECD 국가들에서 남성의 중간 소득(median income)은 여성의 중간 소득보다 높습니다. 정규직 일자리만 놓고 보면 2010년에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16%를 적게 벌었는데 이는 2000년에 20%였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격차가 현재 수준으로 줄어든 시점은 2005년입니다. 2005년 이후로는 소득 차이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라마다 남녀 임금 격차의 편차는 컸습니다. 멕시코나 헝가리, 뉴질랜드의 경우 중간 소득 기준으로 2010년 남녀 임금 격차가 5~7%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본에서는 2009년 남녀 더 보기 -
2013년 3월 6일. 유럽연합, 마이크로소프트에 반독점법 위반 벌금 매기기로
유럽연합의 반독점(anti-trust) 집행 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윈도우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인터넷 브라우저 선택권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벌금 결정이 확정되면 이는 유럽연합이 기업들이 반독점 관련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기는 첫 번째 처벌이 됩니다. 유럽연합 반독점 집행 위원회는 2009년 마이크로소프사가 자사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외의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 접속 선택권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이크로 소프사에게 경고를 보냈고 2009년 양 당사자는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수백만명의 윈도우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2011년 더 보기 -
2013년 3월 6일. 폭스(FOX), ESPN에 도전하는 스포츠 채널 만든다
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 폭스(FOX)가 스포츠 채널의 최강자인 ESPN의 아성에 도전하는 스포츠 채널 폭스 스포츠 1(Fox Sports 1)을 올 8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채널은 자동차 경주인 내스카 (Nascar), 메이저리그 야구, 대학 농구와 대학 미식 축구등을 중계할 예정입니다. 업계 1위인 ESPN은 연간 60억 달러가 넘는 TV 구독료를 챙겨 왔습니다. ESPN은 현재 메이저리그 야구, 미식 축구 리그(N.F.L), NBA, 내스카 자동차 경주, 주요 테니스 경기등에 대한 중계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3월 5일. 온라인 강좌 시험 감독하는 기술들 속속 등장
지난해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개방형 온라인 강좌(MOOCs)의 형태로 하버드와 MIT 등의 대학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에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시험을 보거나 과제를 제출할 때 학생들을 감독하는 문제는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개방형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가 다섯 과목에서 정규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고, 앞으로 온라인 강좌 수강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험 감독은 더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더 보기 -
2013년 3월 5일. 자본 흐름 규모로 살펴보면 세계화 후퇴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cKinsey Global Institut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전 세계 투자와 자본 흐름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2012년 세계 자본 흐름 규모는 2011년 4조 6천억 달러에 비해 13%나 하락했습니다. 금융 위기 직후보다는 나은 수준이지만 자본 흐름 규모가 10조 달러가 넘었던 2007년에 비하면 여전히 61%나 낮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추세가 투자와 자본 흐름이 지나치게 증가했던 거품 상태를 바로잡는 과정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세계화가 후퇴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즉, 더 보기 -
2013년 3월 5일. J.C. 페니와 메이시스 백화점, 마사 스튜어트 제품 독점권 공방
미국 백화점 브랜드인 J.C. 페니(J.C. Penney)와 메이시스(Macy’s)가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의 가정용 제품 판매 독점권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메이시스는 마사 스튜어트의 제품을 판매해 왔는데, 2009년 K마트(Kmart)와 마사 스튜어트의 계약이 종료되면서부터 독점적으로 그녀의 제품을 판매해 왔습니다. 최근 큰 매출 손실을 기록한 J.C. 페니는 더 많은 소비자들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마사 스튜어트에게 5억 달러 가까이 지불하면서 마사 스튜어트 브랜드 제품들을 백화점에서 판매할 계획이었습니다. 침대 시트나 차 주전자와 같은 가정용 제품은 더 보기 -
2013년 3월 4일. 미, 민주당과 공화당의 근본적 철학적 차이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회 지도부가 연방 정부 예산 자동 삭감 (Sequester)을 둘러싸고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금요일부터 미 항공 안전이나 교육 관련 예산들이 자동 삭감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정치의 교착 상태는 정치인들이 재선을 위해서 자기 입장만 고려하거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를 싫어해서 생긴 결과라는 분석 이외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발 딛고 있는 철학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공화당은 정부가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문제는 자신들이 워싱턴에서 가지고 있는 권력이나 더 보기 -
2013년 3월 4일. 판도라(Pandora), 모바일 음악 감상 월 40시간으로 제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중 하나인 판도라(Pandora)가 모바일을 통해서 판도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악 감상 시간에 월 40시간 제한을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주요 원인은 저작권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판도라는 이용 고객들이 한 달 평균 20시간 정도 음악을 듣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판도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전체 고객의 4% 이하에게만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판도라의 창업자인 팀 웨스터그렌(Tim Westergren)은 자사의 웹페이지를 통해서 음악 감상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판도라가 더 보기 -
2013년 3월 1일. 미셸 오바마의 아젠다와 이에 대한 새로운 관심
미셸 오바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부인은 미국 어린이들의 비만율을 줄이고 어린이들이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데 열정을 바치는 후원자입니다. 반면 영부인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미셸 오바마는 재미없고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쿠키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영부인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미셸 오바마는 최근 행보를 통해 건강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지체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렛츠무브(Let’s Move)” 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지 3년째인 올해 미셸 오바마는 새롭게 제정된 연방 학교 급식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