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3년 4월 2일. 디즈니社의 유치원생 대상 채널, 큰 히트 쳐

    닉 주니어(Nick Jr.)라는 채널은 케이블 방송에서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채널들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고수해 왔습니다. 비아콤(Viacom)이 소유하고 있는 이 채널은 2000년에 ‘탐험가 도라(Dora the Explorer)’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케이블 채널에 별다른 경쟁사도 없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했던 월트디즈니사는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아동만을 위한 채널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닐슨 리서치에 의하면 디즈니사가 디즈니 주니어(Disney Junior)라는 채널을 만든 뒤 닉 주니어 채널의 시청률은 반토막 났습니다. 화요일에 디즈니 주니어의 시청률에 관한 자료가 더 보기

  • 2013년 4월 2일. 지하경제에서 일하는 미국인 늘어

    미국 전체 실업자의 40%에 해당하는 480만 명은 실업 수당을 더이상 못 받는 27주 이상의 장기 실직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비공식 경제(informal economy) 영역으로 진입합니다. 성매매나 약물 판매와 같은 불법 행위도 있고,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돈을 버는 일들도 있으며 어린이들이 버스에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함께 걸어주는 일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2조 달러에 이릅니다. 이는 경제 관련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의문점에 답을 주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3년 4월 1일. 혁신가들은 왜 나이가 들수록 더 나아지는가?

    많은 회사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들의 평균 나이를 의도적으로 낮추려 노력해 왔습니다. 젊은 직원들의 경우 월급이 대체로 적고 의료보험 비용이나 은퇴 비용도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 직원들을 회사에서 나가도록 유도하는 전략에는 큰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젊을수록 조직의 혁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나이든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을 때 단기 이익보다 장기 손실이 더 커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흔한 혁신가의 이미지는 부모님의 차고나 학교 기숙사에서 어린 학생이 엄청난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구현해내는 모습입니다. 이는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더 보기

  • 2013년 4월 1일. 다른 사람을 잘 돕는 것은 성공의 비밀인가?

    아담 그랜트(Adam Grant, 31)는 와튼 경영대학원의 최연소 정교수입니다.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조직심리학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쏟아내는 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3년만에 박사를 마치고 와튼에서 7년째 가르치고 있는 그의 일과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4시간 반이 넘는 학생 면담 시간(Office Hour)를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진로에 관한 조언을 해주며 하루 수백 통씩 쏟아지는 이메일에 답을 하고 동료들의 논문을 꼼꼼하게 읽고 피드백을 줍니다. 교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 있으면 항상 동료들을 추천하고 매년 100개가 넘은 추천서를 더 보기

  • 2013년 3월 29일. 월마트의 직원해고가 불러온 부정적 효과들

    월마트는 미국 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뒤로 직원들을 계속 해고해 왔습니다. 지난 5년간 월마트는 신규 매장 455곳을 열였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2만 명이나 줄였습니다. 따라서 2008년 매장당 직원수는 343명이었지만 2013년 현재는 301명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매장당 직원수가 줄어들자 계산대의 줄은 더 길어지고 소비자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직원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 물건들이 창고에 있는데도 진열장에 제때 제대로 진열되지 못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월마트는 백화점과 할일점들을 더 보기

  • 2013년 3월 29일. OECD, “2013년 상반기 회원국 경제 성장 가속화”

    OECD는 2013년 상반기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이 대체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고전하겠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이 전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7 국가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2.4%, 2분기는 1.8%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5%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OECD는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특히 유럽지역에서 대담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OECD는 미국의 경우 올 2분기부터 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아베 신조 총리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더 보기

  • 2013년 3월 28일. CNN 앤더슨 쿠퍼, NBC로 옮기나?

    이달 초 미국 NBC 방송국의 경영진은 CNN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에게 NBC의 아침 뉴스인 투데이쇼(Today Show) 앵커를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NBC는 최근 시청률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아침 뉴스쇼의 메인 앵커 맷 라우어(Matt Lauer)를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던 투데이쇼는 지난해 동시간대 ABC 방송의 뉴스쇼에 1위 자리를 내 주었습니다. NBC 경영진 중에서 누가 쿠퍼에게 전화를 했고 쿠퍼가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앵커를 물색하고 있는 더 보기

  • 2013년 3월 28일. 도요타, 엔 약세로 큰 이득 봐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엔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16%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의 자동차 생산 기업들에는 큰 호재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엔화 약세가 차 한 대당 1,500달러의 추가 이윤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 자동차 업계는 도요타가 차 한 대당  5,700달러 이윤을 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1년 동안 발생한 이윤의 예상치를 최근 10% 올려 9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11년 일본 대지진과 리콜 사태 이후 더 보기

  • 2013년 3월 27일. 디자인 스타트업 팹(Fab.com), 기발함으로 온라인 시장을 평정하다

    “일상의 디자인(For Everyday Design)”을 지향하는 디자인 스타트업 팹(Fab.com)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너무 특이하거나 과감한 스타일이어서 딱히 제품을 묘사하는 단어를 찾기 힘듭니다. 1,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팹은 기발함을 무기로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팹에서는 스타일리쉬한 주방용품, 가구, 패션,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매달 300만 명이 사이트를 찾습니다. 팹은 물류창고 확장, 배송 시간 단축, 유럽 시장 진출 등을 위해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벤처캐피탈로부터 모았습니다. 이번 봄에는 여행 가방이나 보석 등의 더 보기

  • 2013년 3월 27일. 직원들에게 월급을 많이 주는 것이 왜 효율적인가?

    미국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 평균적으로 1년에 20,230달러를 법니다. 이는 만약 이 사람이 가장이자 가정의 유일한 수입원이라면 그 가족은 빈곤 계층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편의점과 주유소를 운영하는 퀵트립(QuickTrip)에서 일하는 계산원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연봉 4만 달러에 다른 혜택까지 받습니다. 퀵트립은 이러한 높은 연봉을 지불하고도 오히려 경제위기 속에서 번창했습니다. 다른 많은 소매점들이 문을 닫거나 직원을 해고한 반면 퀵트립은 지점을 미국 내 11개 주에 645개로 확장했습니다. 많은 고용주들이 이윤을 높이는 가장 좋은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동성 결혼 찬성하는 기업들 의견,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칠까?

    이번주 화요일 미국 대법원은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통과시킨 동성결혼 금지 법안 (Proposition 8)이 합헌인지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됩니다. 거대 테크 그룹들인 애플과 페이스북, 그리고 인텔은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대법원이 동성 결혼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40개 주에 존재하는 동성결혼 금지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기업들의 입장은 실용적인 측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동성애자인 직원에 대한 편견은 직장 내 문화를 해치고 능력 있는 직원 고용을 어렵게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무리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회사들, 직원들의 건강증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인적자원 관련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이 미국의 800개 중대형 회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3%는 직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서 당근과 채찍을 혼합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9%는 직원들의 건강이 향상되었을 때 보상을 해주는 반면, 5%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 벌금을 내게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코치와 같은 프로그램에 직원들을 등록시키거나 직원들의 혈압이나 비만도(BMI 지수)를 측정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벌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