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경제에서 일하는 미국인 늘어
2013년 4월 2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미국 전체 실업자의 40%에 해당하는 480만 명은 실업 수당을 더이상 못 받는 27주 이상의 장기 실직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비공식 경제(informal economy) 영역으로 진입합니다. 성매매나 약물 판매와 같은 불법 행위도 있고,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돈을 버는 일들도 있으며 어린이들이 버스에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함께 걸어주는 일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2조 달러에 이릅니다. 이는 경제 관련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의문점에 답을 주기도 합니다. 지난 4년간 소매 매출 증가폭은 소득 증가폭보다 항상 높았는데 이는 지하경제에서 창출된 소득이 소매 매출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지난해 두명의 경제학자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소득의 18~19%가 국세청(IRS)에 보고되지 않는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는 4,500억~5천억 달러의 세금이 걷히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지하경제는 현금 교환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돈의 흐름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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