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후 남겨진 사람들의 자살 위험성
2016년 1월 29일  |  By:   |  Uncategorized  |  1 comment

자살은 남겨진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옵니다. 런던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친구나 가족이 자살한 경우 자살할 위험성이 자연사로 인해 친구나 가족을 잃었을 경우에 비해 65%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살 또는 자해에 노출된 경우 특히 10대 청소년과 젊은 청년층에서 자살 행위가 증가합니다. 이는 “자살 전염”이라고 불립니다.

자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뿐만 아니라, 뉴스를 통해 유명인의 자살을 접하는 것도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자살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매년 자살로 가족이나 친한 친구를 잃는 사람 수를 모두 합하면 4,800만 ~ 5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은 수많은 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울증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의 자살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영국의 18~40세 대학교 직원과 학생 3,432명을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가족이나 친구의 자살을 경험한 사람들은 모방 자살을 할 가능성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들은 학교를 마치지 못하거나 직장을 그만 둘 가능성이 80%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8%는 실제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들은 지인의 죽음에 대해 더 심각한 사회적 낙인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과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인을 자살로 잃은 사람들은 지인을 다른 사고로 잃은 사람들에 비해 수치심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들은, 자살로 주변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자살로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사람들은 자살 예방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자살로 지인을 잃었다면, 작은 말 한마디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어떤 위로라도 건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메디컬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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