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투자 전망: 채권에서 주식으로
2013년 1월 2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스탠다드&푸어스(Standard & Poor’s) 주가 지수(S&P 500)가 전년 대비 13.4% 상승하며 2012년 주식시장이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를 놓고 보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뮤추얼 펀드를 매각했습니다. 대신 투자자들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채권으로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5년 전 가계 투자에서 14%를 차지했던 채권투자는 26%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의 회복과 함께 채권으로 지나치게 몰렸던 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채권을 통한 투자 이익이 지난 5년보다는 확실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예상은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안을 마련하고 국가 채무상한선에 관한 논의도 타결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입니다. 이미 많은 투자가들이 채권으로부터 주식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헤지펀드(Hedge Fund)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6년 이후로 가장 높습니다. 13개 대형 은행의 전략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명을 제외한 모두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미국 채권의 수익률은 S&P 500 주식 수익률보다 낮았으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채권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였기 때문에 새해에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투자 이동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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