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와 수압파쇄(fracking) 기법
2012년 11월 17일  |  By:   |  Economy / Business  |  2 Comments

셰일가스는 미세한 입자의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셰일 지층(shale, 혈암층)이 머금은 천연가스입니다. 넓은 지층에 고루 퍼져 있는 가스를 모아 추출하는 기술이 부족해 미래의 에너지로만 여겨지던 셰일가스는 2000년대 들어 이른바 수평적 시추(horizontal drilling)와 수압파쇄(fracking) 기술이 발전, 상용화되면서 가용 에너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석유나 기존의 천연가스를 추출하던 방식이 쉽게 말해 유전 속 유정이나 가스정에서부터 기름이 분출되도록 한 뒤 지상(또는 해상)에서 분출된 기름을 담는 작업이었다면, 수압파쇄는 넓은 지층에 상당히 높은 압력으로 물과 화학물질을 쏴 추출하고자 하는 가스를 분리시킨 뒤 이를 지하로 연결한 관을 이용해 뽑아올리는 겁니다. 현재 지하 1,500~2,000m 깊이의 셰일가스는 기술적으로 추출이 가능합니다. 넓은 지층 전체에 충격을 가하는 공법이라 지반을 불안하게 만들어 지진을 유발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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