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기 부양책, 중국 경제 빠른 성장세로
2012년 11월 10일  |  By:   |  Economy / Business  |  8 Comments

지난달 중국 경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주요 산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성장했고, 도소매 매출도 14.5% 증가했습니다. 고정투자 역시 20.7%나 증가했습니다. 높은 경제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 정부가 국책 은행을 통해 대출을 늘린 것이 지목됩니다. 지난 10년간 대부분 두 자리수 경제 성장을 해 온 것과 달리 올해 초부터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올 2/4분기 경제 성장률은 7.6%, 3/4분기 성장률은 7.4%였습니다. 10월 경제지표의 호조에 호주와 뉴질랜드의 은행들은 중국의 4/4분기 성장률이 무난히 8%를 달성할 거라고 예상하며 내년 1/4분기 성장률은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철강과 콘크리트 산업의 매출이 늘어났고, 전력 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이 올라간 주요 원인이 국책 은행이 공기업에게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돈을 대출해 준 데 따른 것이라, 성장세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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