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가슴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새로운 학설
2012년 9월 29일  |  By:   |  과학  |  7 Comments

왜 이성애자 남성들이 여성의 상체에 존재하는 지방이 가득 찬 구형의 두 살집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것인가는 과학자들이 만족스럽게 설명하지 못하던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에모리 대학에서 신경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행동을 연구하는 래리 영 교수는 새로운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모유수유기의 아기는 어머니의 가슴에 애착을 가짐으로써 모자간의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화된 신경회로는 성인이 되었을 때 연인들의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성의 젖꼭지가 모유수유에 의해 자극될 경우,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뇌에서 분비되게 되고, 이로 인해 여성의 아기에 대한 애정이 강화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의 연구는 남성연인에 의한 자극도 같은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남성의 입장에서도 여성의 가슴을 자극하는 것은 자신의 매력을 높이는 것이며 이는 진화상의 이득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룻거 대학의 인류학자 마스키아 리즈는 아프리카 부족들 중에는 여성이 가슴을 가리지 않고 남성은 이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며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평했습니다. (Life’s Little 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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