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부품 정부 보조금 관련 WTO에 중국 제소
2012년 9월 18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미국 정부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중국 정부가 불공정한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WTO(국제무역기구)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미국에 완전 조립된 자동차를 수출하지는 않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은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자동차를 수출하는 다른 개발도상국에는 중국이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어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 정부가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WTO 규정을 어기고 10억 달러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오는 11월 있을 대선과도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WTO 제소 방침을 오하이오 주에서 있을 선거유세 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요 박빙주(swing state) 가운데 하나인 오하이오의 주력 산업이 자동차 부품 산업입니다. 54,200명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주 전체 노동인구의 12.4%인 85만 명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지난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의 고용은 중국산 부품 수입이 7배나 늘어나면서 50% 줄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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