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직접 게임 개발에 투자
2012년 9월 12일  |  By:   |  Economy / Business  |  No Comment

“킥스타터(Kickstarter)”는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과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웹사이트입니다. 주로 음반 제작자, 화가 등 예술가들이 많이 이용해 오던 사이트에 최근 들어 각광받는 분야가 바로 게임산업입니다. 9월 4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약속 받은 10개 사업 가운데 5개가 게임 관련 사업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게임 개발비용이 갈수록 치솟자 대형 게임회사들이 새로운 유형의 게임에 모험적인 투자를 하지 않은 데 있습니다. 게임회사들이 기존에 잘 팔렸던 게임 속편을 출시하는 데만 신경을 쓰는 데 반발해 다양한 유형의 게임을 즐기고픈 게이머들이 직접 돈을 모아 게임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셈이죠. 턱없이 짧은 개발기간에 결과물을 닥달하던 공급업체의 무리한 요구로부터 자유로워진 게임 개발자들도 팬들의 돈을 투자 받아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런 현상을 반기고 있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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