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자금 빚 수금 대행업체들 호황
2012년 9월 10일  |  By:   |  Economy / Business  |  1 comment

미국에서 학자금으로 빌린 돈을 12달 넘게 못 갚고 있는 사람이 590만 명을 넘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6명 중 1명은 채무 불이행 상태이며, 사람들이 갚지 못한 돈 액수는 자그마치 760억 달러(87조 원)입니다. 미국 교육부는 지난해 돈을 안 갚은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사설 수금 대행업체 23곳과 14억 달러어치 계약을 맺었습니다. 주로 신용카드 빚이나 주택 담보대출 빚을 돌려 받는 서비스를 해오던 수금 대행업체들은 최근 학자금 대출 수금 사업을 통해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학자금을 대출해 준 기업들은 채무 불이행 고객들로부터 대출금의 20% 정도밖에 회수하지 못하는 반면 정부는 80%정도를 회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학자금 채무 불이행 상태인 사람들의 세금 환급금이나 사회보장 연금을 원천징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금 대출 규모가 1조 달러가 넘는 상황이 되자 학자금 대출 빚 수금 사업은 관련 업체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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