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주제의 글
  • 2019년 3월 21일.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4/5)

    3부 보기 성공에 관한 ‘담론의 덫’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느냐뿐 아니라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까지 규정하려 듭니다. 정답은 꽤 간단합니다. 할 수 있는 한 다른 것을 희생하면서 더 열심히, 더 많이 일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 성공한 삶이라는 거죠. 실제로 사람들은 소득이 오를수록 일을 더 하면 추가로 벌 수 있는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시간을 점점 더 돈과 결부해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시간을 더 보기

  • 2019년 3월 18일.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3/5)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정해진 답이 있다는 주장과 시선을 저자 폴 돌란은 "담론의 덫"이라 부릅니다. 담론의 덫을 넘어서서 이 정도면 됐다고 만족하지 못하는 이상 행복에 이르는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습니다. 더 보기

  • 2019년 3월 14일.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2/5)

    1부 보기 영국 통계청은 영국인 표본 2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얼마나 행복한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의 약 1%는 아주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표본이 영국 인구 전체의 분포를 잘 반영해 선정됐다고 가정하면 전체 영국인 가운데 약 50만 명이 끔찍한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경제적으로 궁핍하면 아주 불행한 1%에 속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구체적으로는 주급이 400파운드가 일종의 마지노선이 됩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2만 파운드, 우리돈 더 보기

  • 2019년 3월 12일.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1/5)

    모두가 잘 사는 법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관한 조언이 쏟아지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행동과학자 폴 돌란(Paul Dolan)은 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행복에 이르는 길은 저마다 다르고, 정답 같은 건 없다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9년 2월 21일. 다니엘 카네만: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행복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인지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은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카네만은 행복(happiness)과 만족(satisfaction)을 구분합니다. 행복은 순간적인 경험이며 곧 사라지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만족은 긴 시간 동안 자신이 바라는 종류의 삶의 향해 노력하며 삶의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얻어지는 감정입니다. 지난 해 12월 19일, 경제학자 타일러 코웬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타일러와의 대화(Conversation with Tyler)”에서 카네만은 두 감정 중 하나만을 추구하는 것은 다른 하나를 누리지 못하게 만들 더 보기

  • 2018년 7월 18일. 행복은 잠깐, 더 오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스포츠팬의 삶

    스포츠팬의 삶은 어쩌면 천국보다 지옥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이를 증명하는 데이터도 나왔습니다. 영국 서섹스대학교의 경제학자 피터 돌튼(Peter Dolton)과 조지 맥케론(George MacKerron)이 현재 심리 상태를 입력하는 행복 추적기 앱의 데이터 300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겼을 때 느끼는 행복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졌을 때 느끼는 불행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자들이 심리 상태를 입력한 시간과 장소를 영국 축구 경기가 열린 시간, 장소 데이터와 대조해 축구팬들이 경기가 끝난 뒤 입력한 더 보기

  • 2018년 1월 26일. 당신이 보고 있는 화면에 불행의 씨앗이 있다?

    샌디에고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진 트웬지 교수는 지나친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4월 3일.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 4개국 비교분석

    유권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정치생명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르네스토 일리 재단과 지속가능한 개발 및 해결책 네트워크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행복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의 순위를 매기는 데 더하여, 무엇이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드는지도 연구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고통을 줄이는 것이 행복을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미 행복한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하는 건 불행한 사람을 덜 불행하게 하는 것보다 더 보기

  • 2017년 1월 9일. 스웨덴 하루 6시간 근무 실험

    지난 2년간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시에서 공무직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루 6시간 근무 실험이 지난주에 종료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짧은 근로 시간은 근로자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며 생산성 또한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하루 6시간 근무가 당장 표준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행 8시간에서 6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줄이는 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험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근무 시간이 하루 6시간으로 줄고 나서 이전 대비 병가 횟수가 15% 감소했으며, 참가자 대부분은 20% 이상 더 보기

  • 2016년 11월 11일. 왜 행복은 우리를 덜 창의적으로 만드는가

    직원들을 더욱 열심히 일하고 창의적으로 만들려는 기업들은 이를 위해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이 ‘최고 행복 책임자(Chief Happiness Officer)’라는 임원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긍정적 사고보다는 집요함과 문제 해결 능력이 창의력과 관련이 더 크다고 이야기합니다. 켄트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 아나 조르다너스와 서섹스 대학의 언어학자 빌 켈러는 50년이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창의력에 관한 연구를 분석해 창의력의 14가지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행복은 없었습니다. 창의력은 복잡한 감정입니다. 조르다너스와 더 보기

  • 2016년 8월 22일. 인간은 불행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1990년대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긍정 심리학 운동을 이끌었고, 인간의 행복에 관한 연구는 심리학 연구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는 1960년대 개인의 내적 잠재력을 강조하던 인본주의 심리학과 삶의 의미를 강조하던 실존주의 심리학의 전통을 따르는 것입니다. 셀리그먼 이후, 세상에는 더 행복하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수천 건의 연구와 수백 건의 책이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행복 지수는 지난 40년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대부분 시간을 만족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져 더 보기

  • 2016년 7월 4일. 라마단(Ramadan)의 경제학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는 라마단(Ramadan) 기간이 찾아오면 일상에서 펼쳐지는 모든 활동이 속도를 늦춥니다. 많은 이슬람 교도들이 낮잠을 자고 밤이 돌아오면 축제를 벌이죠. 자연스럽게 근무 시간도 줄어듭니다. 상점, 사무실 너나 할 것 없이 평소보다 늦게 업무를 개시하고 일찍 문을 닫죠. 많은 경제학자는 이러한 라마단이 이슬람 국가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을 지속해서 주장하였습니다. 다만, 종교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니만큼 이를 증명하기 위한 통상적인 연구 절차를 따르기에는 큰 어려움을 겪어 왔죠. 하지만 지난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