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uardian" 주제의 글
  • 2016년 6월 15일. 소수자들의 일상을 지켜온 공동체, 펄스는 그 어디에나 있습니다

    올랜도의 게이클럽, 펄스에서 대량학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성소수자(LGBT) 공동체에 속한 수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깊이 분노했습니다. 펄스는 “그 동네의 게이 클럽”이었으며, 그런 식으로 매체에 오르내릴 곳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영국의 게이 클럽은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었으며 그중 몇 곳은 전설처럼 여겨졌습니다. 영국 게이 클럽은 성소수자의 문화를 주류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소수자들은 동정이나 타자화, 배척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각 동네의 게이 클럽은 성소수자 행사나 퍼레이드를 지탱하는 풀뿌리와도 같습니다. 펄스는 그 어느 더 보기

  • 2016년 4월 20일. 사춘기 소년들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걸 비난하지 마세요

    문장을 다루는 일이 내 직업이라는 건 참으로 복받은 일입니다. 올바른 문장이 올바르게 쓰일 때 지니게 되는 힘은 마법과도 같습니다. 적절하게 쓰인 말은 무기지만, 잘못 쓰인 말은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뇌리에 박혀, 아무리 애를 써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약골. 어린애. 게이. 계집애. 루저. 빙충이. 진짜 남자도 아닌 게. 나는 사춘기 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말할 수 있는 일이고, 이미 10여 년이 지났으며 이제는 충분히 괜찮습니다만, 영국 청소년의 43%가 더 보기

  • 2015년 11월 16일. 나이는 위대한 예술을 창조하는 데 걸림돌이 될까요

    예술가가 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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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2일. [가디언 데이터블로그] 노동시간이 적은 국가들의 생산성이 더 높습니다

      영국은 9월 23일을 ‘정시퇴근의 날(Go Home on Time Day)’로 지정하고, 사람들이 정해진 노동시간을 준수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정규직(full-time) 노동자들은 평균 주당 40여 시간을 일합니다. 영국 노동자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대부분의 OECD 국가들보다 훨씬 더 적습니다. 정규직(full-time)과 비정규직(part-time)을 통틀어 영국 노동자들은 연간 1,677시간을 일하며, 이는 OECD 국가 중 노동시간이 가장 긴 멕시코보다 500시간이나 적습니다. 멕시코 근로자들은 연간 2,228시간을 일하며 이를 주당으로 환산하면 44시간 정도 됩니다. 긴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다른 국가들로 한국(2,124시간), 그리스(2,042시간), 더 보기

  • 2015년 7월 27일. [가디언 데이터블로그] 젊은 세대가 ‘도시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큰 도시 중심부는 거주에 그다지 좋은 지역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으나,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큰 도시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디언지는 2001년에서 2011년 사이 영국의 도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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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0일. [가디언 데이터블로그] 초콜릿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유로모니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일인당 가장 많은 초콜릿을 소비하는 나라는 스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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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3일. 글을 쓸 때 작가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퇴고를 할 때 흔히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내 읽어보라는 얘기를 합니다. 소리내어 읽다 보면 눈으로 읽을 때 놓치는 부분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글을 쓰는 영역과 소리내어 말하는 영역은 뇌 안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으며, 이들 분리된 영역 간 상호작용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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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4일. 정보의 과잉은 마음의 비만을 부릅니다

    한때 워싱턴에서 고위 전문직으로 봉사했던 매튜 크로포드는 오토바이 정비공의 삶을 택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접하는 자극들은 실제 세상의 흐릿한 반영에 불과하며, 그 반영은 이제 지나치게 많은 수로 불어나 우리의 주의를 흐트러뜨릴 뿐 아니라 집중하는 능력을 좀먹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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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10일. 지난해 가장 빠른 경기회복을 보인 나라는 영국일까요?

    파이를 지금 나눌 것인가 좀더 키울 것인가는 늘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데이터가 필요하며, 그 데이터를 수치화한 자료(혹은 도표)를 정확히 해석해야 합니다. 이 기사는 영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예로 들며 도표를 인용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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