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주제의 글
  • 2013년 1월 2일. 영국의 이민자들 브리티시드림을 이루다

    영국인들이 이민자 유입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사정은 비교적 좋은 것으로 OECD가 분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영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의 교육 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학교육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이민자 비율이 45% 이상으로, 프랑스나 스페인의 20% 남짓, 30%를 밑도는 OECD 평균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금융업의 중심지인 런던에 모인 금융인들, 자신의 교육수준에 맞지 않는 일거리를 찾아서 영국으로 들어온 동유럽계, 유학을 왔다가 그대로 눌러앉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25일. 그리스 사람들은 진짜 게으를까?

    퓨 글로벌 서베이(Pew Global Survey)가 유럽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로화나 유럽연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뻔한 질문 외에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렇게 8개 국가의 시민들에게는 좀 색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첫 번째, “유럽연합 국가중 어떤 나라 국민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가?(most hardworking)”라는 질문에 자국이라고 답한 그리스 이외에 모든 나라가 독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떤 나라 국민이 가장 일을 덜 하는가?(least hardworking)”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그리스라고 답한 나라가 다섯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아이를 가진 여성들, 남성과의 임금 격차 더 커

    2010년 기준으로 선진국에서 여성들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남성보다 평균 16%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특히 아이를 가진 여성의 임금 차이는 더 커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마미 패널티(mommy penalty)’라고 부릅니다. OECD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중위소득(median income)을 비교했을 때 회원국들에서 아이를 가지지 않은 여성의 경우 같은 직종의 남성보다 7% 적게 벌지만 아이를 가진 여성은 22%나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국가마다 격차도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지만 일본의 경우는 아이를 가진 여성의 중위소득이 남성의 더 보기

  • 2012년 12월 12일. OECD 10월 평균 실업률 8%로 상승

    OECD가 발표한 회원국의 10월 평균 실업률은 8%로 9월에 비해 0.1%P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1년 6월 이후로 계속 상승해 온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은 사상 최고인 11.7%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7.9%, 캐나다는 7.4%, 일본은 4.2%, 한국은 3%입니다. 최근 발표된 11월 실업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0.2%P씩 하락했습니다. 2008년 경기 불황과 금융위기 이후 OECD 국가들 사이에서 실업률을 살펴보면 정 반대의 두 가지 양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금융 더 보기

  • 2012년 11월 28일. OECD,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크게 낮춰

    OECD(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2013년 34개 회원국들의 예상 평균 경제성장률을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6개월 전 예상치는 2.2%였지만 유로존 위기를 둘러싼 해결책을 두고 좀처럼 유럽연합과 IMF 등 관련 기관들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재정절벽(Fical Cliff)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OECD는 성장률 기대치를 낮췄습니다. OECD는 미국의 경우 재정절벽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게 될 경우 2013년에는 2%, 2014년에는 2.8% 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2013년에 0.7%, 2014년에 0.8% 성장률을 예고했는데 더 보기

  • 2012년 10월 20일. OECD, “선진국에서 은퇴시기 늦춰져”

    OECD의 가장 최근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노동 시간이 증가하고, 과거에 비해 은퇴를 하는 시점이 늦어졌습니다. 2003년에는 60~64세 독일 남자의 30%만 일을 하고 있었으며 여자의 경우 그 비율은 17%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을 조사해 봤더니 50%가 넘는 남성과 30% 넘는 여성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유럽보다 은퇴 시기가 늦습니다. 미국에서는 60대 초반의 남성가운데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54.7%로 경제 위기의 여파로 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65~69세 남성 가운데 더 보기

  • 2012년 9월 14일. OECD,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

    OECD가 회원국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이탈리아, 중국, 인도, 그리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유로존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독일과 프랑스 역시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국과 브라질 경기는 단기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09년에 R&D(연구및 개발비용) 투자는 평균 4.5% 하락했으며 R&D 투자가 증가한 곳은 프랑스와 한국 뿐이었습니다. OECD 국가는 아니지만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중국과 인도의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R&D 지출은 2010년에 29.5% 성장했고 인도도 20.5%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또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오늘날의 기대수명과 사망원인(미국과 OECD 평균)

    올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78.2세의 기대수명을, OECD 평균의 경우 79.2세의 기대수명을 가집니다. 이것은 1960년의 기대수명 69.9세 보다 10년을 더 산다는 뜻입니다.  올해 40세인 사람의 기대수명은 80세 입니다. 심장질환은 미국과 OECD 국가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입니다. 그 뒤를 악성 종양(암), 폐렴, 사고사가 순서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노인인구가 더 많아질수록 더욱 빈번해질 치매와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문에는 미국과 OECD 국가의 기대수명의 변화와 사망원인의 변화 그래프가 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