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ian" 주제의 글
  • 2016년 2월 22일. 독립한 자녀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베이비붐 세대 부모들

    부모들은 연금도 나오고 집을 포함한 자산 가치가 올라 상대적으로 풍족한 노후를 앞둔 자신들에 반해 학자금 빚에 취업도 쉽지 않아 내집 마련은 꿈도 못 꾸는 자식 세대를 보며 일종의 부채의식을 느끼는 듯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2월 19일. 목소리로 그 사람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노팅햄 트렌트 대학의 과학자들은 어떤 사람의 목소리에 바탕한 평가와 그 사람의 얼굴에 바탕한 평가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진화심리학지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그들은 한 사람의 얼굴에 기초해 평가한 나이와 목소리에 기초해 평가한 나이가 4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얼굴과 목소리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매력 측정과 관련된 분야를 제외하곤 충분치 않았습니다.” 2013년 박사과정으로 이 연구를 시작한 해리엣 스미스의 말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2월 28일. [가디언] 2015년의 과학뉴스

    가디언은 2015년 있었던 주요 과학뉴스를 정리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2월 24일. 중도좌파, 중도우파의 입지가 줄어드는 유럽

    계급정당의 의미가 약화되면서 이미 사민주의 정당은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집단, 다양한 정치적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끌어안았지만, 최근의 급진 좌파, 국가주의적 극우파의 부상은 끝내 막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2월 2일. 파리 테러 이후 국민전선 지지율 상승

    사실 테러 이전에도 국민전선의 선전이 예견됐습니다만, 테러로 생겨난 무슬림과 이민자, 난민에 대한 공포와 적대감은 이들을 끊임없이 배척하고 공격해 온 국민전선의 지지율 상승에 더없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26일. 대중지 “더 선(The Sun)”이 발표한 여론조사가 비판받는 이유

    영국에 사는 270만 무슬림을 대표하는 의견이라고 말하려면 상당히 엄밀한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한 뒤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시간에 쫓겼을 것이 분명한 이번 여론조사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7일. 올 한해 미국 경찰에 숨진 민간인 숫자 1,000명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The Counted"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 공권력의 공무집행 과정에서 숨진 민간인 수와 사건의 맥락을 집대성하는 겁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제대로 집계하지 않고 있거나 그 수치를 공개하기 꺼리는 사안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8일. 영화 “마션”은 과학적으로 얼마나 정확할까요

    영화 마션은 처음으로 제대로 된 화성영화입니다. 과학자이자 화성탐사 지지자인 로버트 주브린은 가디언에 영화 마션의 허구와 현실에 대해 기고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음악이 소름을 돋게 만드는 이유(2/2)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배드 블러드는 내게 특별한 곡이 아니었습니다. 즉, 나는 이 노래가 내 보상회로를 건드리도록 교묘하게 작곡되었고 나는 그런 술수의 피해자가 된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같은 날, 펫샵 보이즈가 부른 “올웨이즈 온 마이 마인드(Always On My Mind)”도 간주 부분의 놀라운 선율 때문에 내게 소름을 돋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 어린 시절과, 또 지금까지 실패했던 연애들이 떠오르면서 가슴 아프기도 했지요. 다른 예들도 있습니다.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나 “더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음악이 소름을 돋게 만드는 이유(1/2)

    원래 나는 베르디 이야기로 이 글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지난주 어느 날, 나는 이 이탈리아 작곡가의 레퀴엠을 듣다가 등으로 한 줄기 싸늘한 기운이 지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곡은 “디에스 이레(Dies Irae)”라는 곡으로 클래식 캐논 곡 중 가장 격렬하고 위협적인 곡 중의 하나입니다. (이 제목의 뜻이 ‘운명의 날’이라는 것은 말해야 겠지요.) 팀파니는 깨어져라 소리치고 합창단은 울부짖습니다. 나는 베르디의 이 곡이 음악이 가진 실로 신비한 작용인 ‘소름(the chills)’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있어 적절한 선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9월 9일. 여가시간의 전자제품 사용은 성적을 떨어뜨립니다.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지는 것은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지난 금요일,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여가시간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성적은 더 떨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5일. [가디언] 다니엘 카네만 인터뷰(2/2)

    그는 이스라엘인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가 양 측 모두가 만족하는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가 만든 개념 중에는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개념 중의 하나인 “적대적 공동연구(adversarial collaboration)”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는 이제 "잡음(noise)"에 대해 연구하려 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