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graphic detail" 주제의 글
  • 2016년 3월 7일. 정말로 유럽인들이 더 행복할까요

      이민자 문제로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 조짐이 보이는 등, 유럽인들이 침울할 이유는 적지 않습니다만, 많은 유럽인은 오히려 더 행복해하는 듯합니다. 평균적으로 대다수 유럽인이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8년 76%의 유럽인들이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제 그 수치는 80%로 높아졌는데, 이 결과는 40여 년 넘게 사람들이 보고하는 행복감을 추적해온 유로바로미터 설문조사에 따른 것입니다. 덴마크나 스웨덴 같은 북유럽 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감이 줄곧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속한 연령대에 따라 큰 더 보기

  • 2015년 11월 23일. [이코노미스트 그래픽 디테일] 파리와 베이루트에 쏟아진 관심의 차이

    지난주 이틀간, 이슬람국가(IS)가 일으킨 테러로 11월 12일 베이루트에서 37명이 사망하고, 그 바로 다음날 밤 파리에서 129명이 사망했습니다. 파리 테러는 전 세계적인 공감과 애도를 불러일으켰으며, 페이스북은 자연재해 외에 최초로 ‘안전확인(safety check)’을 가동했으며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삼색기를 내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소셜미디어가 베이루트 테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을 뿐더러, 언론 역시 아랍 세계의 비극은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구글에 의하면 베이루트 테러가 일어난 지난 12일 5,190개의 기사가 올라왔으며, 18일에는 15,000개의 기사 더 보기

  • 2015년 10월 16일. [이코노미스트 그래픽 디테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토론, 그 이후

    지난 10월 13일 라스베가스에서 첫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이 있었습니다. 네바다 주는 지난 2008년의 신용경색으로 인한 부동산 폭락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네바다 주의 실업률은 6.8퍼센트로 미국 내에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네바다 주는 민주당에게 중요한데,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에 이어 (예비선거보다도 특히 정당의 지방대회에서)당내 경선 결과를 좌우하며, 미 서부에서 후보의 지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첫번째 시험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2008년 힐러리 클린턴(이하 클린턴)은 버락 오바마에게 거의 6퍼센트나 앞선 바 있습니다. 당시 더 보기